자주닭개비 : 닭의장풀과, 여러해살이풀
우선 이번에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정명을 표제처럼 '자주닭개비'로 하고 '자주달개비'를 이명으로 처리했네요.
일반적으로 자주달개비가 더 익숙한데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발음부터 애매하네요.
'닭발', '통닭'을 각각 '닥발', '통닥'으로 발음하니 '자주닭개비'도 '자주닥개비'로 발음해야겠지요?
길거리 화단에서 심심치 않게 보이는 식물입니다.
줄기가 뿌리에서 무더기로 자라고 어긋나는 선형의 잎이 벋어나 전체적으로 다소 얼기설기한 모습니다.
꽃은 5월경에 피기 시작하고 자줏빛이 돌며 꽃줄기 끝에 모여 달립니다.
그림에서 처럼 꽃잎이 3개로 다소 특이하며 수술은 6개로 많은 청자색 털이 붙어 있습니다.
털은 염주형이고 세포가 연결되어 있어 식물학에서 세포실험재료로 흔히 사용된다 합니다.
노란색 꽃밥이 관찰됩니다.
꽃은 아침에 피어 오후에 시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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