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도 산형과의 일종일 거라는 짐작만 했지 녀석의 정체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겠네요. ㅠㅠ
언뜻 보아서는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크기가 작습니다.
바닷가 식물들이 잦은 바람의 영향으로 대체로 이런 낮은 자세를 지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을 찍는데 일단의 양떼가 열심히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관찰해 보니 녀석들이 풀은 안 먹고 간신히 피워낸 꽃들만 싹뚝싹뚝 잘라 먹고 있었습니다.
지들이 뭐 벌의 일종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여하튼 얘들이 아무 꽃이나 다 먹는 건 아니더군요.
그 풍부하고 커다란 호텐톳 피그의 꽃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꽃송이들만 집중공략을 했습니다.
먹어야 할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을 어찌들 그리 잘 구분하는지...
사진 속의 꽃도 그들의 식사 대상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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