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열대식물들 : 마루비움 (Marrubium vulgare)

 

학명 : Marrubium vulgare

과명 : Lamiaceae

통명 : White Horehound or Common Horehound

원산 :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식물도 보잘 것 없고 꽃도 아주 작아 그냥 지나치려다 그래도 그렇지 하고는 그 앞에 쪼그리고 앉아 디카를 들이댔습니다.

이전에 가지고 있던 캐논은 접사 기능이 출중해서 이 정도 크기의 꽃 찍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동료에게 빌린 이 디카는 그렇지가 못하네요.

한참을 고생고생하다가 얻은 사진은 겨우 이 정도입니다.

 

식물은 왜소하고 외관이 별로지만 예전부터 약용으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로마 사람들도 이를 귀중한 약재로 생각했다고 하는데 일설에 의하면 학명의 Marrubium은 이태리의 고대 도시인 Maria urbs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Marrubium이 히브리 어인 Marrob에서 나왔다는 설도 있습니다.

Marrob이란 쓴 허브를 뜻하는데 유태인들이 유월절(逾越節)에 마셨다 하네요.

영문명인 Horehound도 쓴 박하를 의미합니다.

 

민트를 닮은 잎에는 주름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