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 등산

● 언   제 : 2021. 10. 24 (일)

 

● 누구와  :  나 홀로

 

● 어   디  :  명성산

 

● 경   로  :  도평리 버스 종점 - 도평삼거리 - 화동로

                  - 도평교차로 - 금강로 - 도평3리마을회관

                  - 약사령 - 명성산 정상 923 - 산안계곡

                  - 산안고개 -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 18.36Km, 6시간 57분

 

 

 

 

● 이동시간 및 투입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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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찜질방들이 영업을 하지 않아

지방에 있는 산들을 가지 못하니 참 답답합니다.

오늘도 경인 지방에 있는 산들 중에서 갈 만한

곳을 고르고 고르다 단지 한적하다는 이유만으로

명성산 약사령 코스를 선택합니다.

( 산행 코스 안내는 다음 글 참조 ===>

https://blog.daum.net/kualum/17046639 )

 

광릉내에서 7-1번 버스를 타고 "도평리종점"에서

내립니다.

오늘 코스는 두 달쯤 전에 이미 가 봤던 곳인지라

발씨가 익어 길 찾는 데 따로 공력을 들일 일이

없어 느긋하게 걷습니다.

도평리종점에서 약사령까지 8km 내외의 구간은

인적이나 차량 통행이 거의 없어 호젓하다 못해

괴괴하기까지 합니다.

 

약사령에서부터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하는데

명성산은 억새로 유명한 곳인지라 이쪽 코스에도

간간이 불어 오는 미풍에 하얗게 이랑지는 억새

들이 내 눈길을 끌고 발길을 붙잡습니다.

 

정상 부근 주능선에 오르니 등산객들이 상당히

많네요.

명성산 정상에서는 정상석 사진 한 번 찍기조차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래서 안쫑잡았던 억새 밭 쪽 코스 하산로를

포기하고 산안고개 쪽으로 내려가는데 예상과는

달리 이쪽 코스를 이용하는 등산객들이 어느

정도는 있네요.

산안계곡을 따라 나 있는 등산로를 한참 내려와

산안고개를 만나면 좌측으로 갑니다.

 

4km 정도를 걸은 후 산정호수 상동주차장에

도착합니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산행 중 야생화라고는 용담

하나밖에 없어서 사진 찍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보니 이곳에 여느 때보다 두어 시간 일찍 도착

했네요.

2시 50분 발 1386번 버스를 타고 귀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