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갤러리-풀꽃나무

'겨우살이' 종류 : 겨우살이, 붉은겨우살이, 동백나무겨우살이, 꼬리겨우살이, 참나무겨우살이

심자한2 2025. 1. 5. 10:28

아래는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우리나라 겨우살이

종류들입니다.

이중 꼬리겨우살이만 낙엽수이고 나머지는 모두 상록수입니다.

또한 겨우살이과 '겨우살이'들은 꽃이 단성화이고 꼬리겨우살이과

'겨우살이'들은 꽃이 양성화라는 점도 다릅니다.

이들 '겨우살이' 종류는 모두 숙주식물에 붙어 양분을 빼앗기도

하지만 줄기와 잎에 엽록소가 있어서 스스로 광합성을 하면서

양분을 만들기도 하는 반기생식물들입니다.

 

겨우살이과
겨우살이속 : 겨우살이, 붉은겨우살이
둉백나무겨우살이속 : 동백나무겨우살이

꼬리겨우살이과
꼬리겨우살이속 : 꼬리겨우살이
참나무겨우살이속 : 참나무겨우살이

 

 

다음은 이들 4개 속에 대한 한국식물지의 검색표입니다.


 

 

 

 

 

 

▼ 겨우살이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참나무속, 밤나무속, 팽나무속, 오리나무속,

자작나무속, 배나무속 등의 식물 줄기에 기생합니다.

 

 

 

가지가 대개는 차상(叉狀)으로 갈라지는데 드물게 그 이상으로

갈라지기도 하며 절간 길이는 3~10cm이고 마디는 약간 부풀며

전체적으로 새 둥지처럼 둥글게 자랍니다.

 

 

 

겨우살이의 이름 유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겨울에도 푸르게 잘 살아간다는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다른

식물들에 기생해서 겨우겨우 살아간다는 의미입니다.

 

 

 

겨우살이의 학명은 Viscum album L. var. lutescens로  Viscum 

album L.의 변종입니다.

여기서  속명 Viscum 끈적끈적하다’는 의미의 라틴어

‘viscosus’에서, 종명 ‘알붐(album)’은 ‘흰색’의 뜻인 ‘ 알부스

(albus)’에서, 변종명 lutescens는 노란색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각각 비롯되었습니다.

즉, 겨우살이는 흰색의 열매를 갖는 원종에서 파생된 노란색

열매를 갖는 변종입니다.

 

 

 

꽃은 줄기 끝에 달리며 암수딴그루이고 노란색입니다.

수꽃차례는 대개 3개의 꽃으로 구성되고  꽃자루는 5mm 정도로

짧거나 간혹 없습니다.

 

(출처 : 島根とその周辺の野生植物)

 

(출처 : 島根とその周辺の野生植物)

 

(출처 : 島根とその周辺の野生植物)

 

(출처 : Nature Library)

 

 

꽃부리는 종형으로 4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삼각상이며 길이

약 4mm이고 수술은 길이 2.5~3mm입니다.

 

(출처 : 島根とその周辺の野生植物)

 

(출처 : Плантариум)

 

 

 

암꽃차례는 3~5개의 꽃으로 구성되며 꽃자루는 없거나 2~3mm

정도로 짧습니다.

 

(출처 : 島根とその周辺の野生植物)

 

 

꽃부리는 길이 약 3mm이고 암술대는 짧고 숙존하며 암술머리는

유두상입니다.

 

(출처 : 島根とその周辺の野生植物)

 

 

잎은 마주나며 타원형 또는 도피침형으로 두껍고 짙은 녹색을

띠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는 없으며 줄기는 원통형입니다.

동백나무겨우살이는 줄기가 납작하고 잎이 인편상으로 퇴화한

점이 다릅니다.

 

 

 

열매는 반투명의 장과로  8 ~ 10월에 성숙하며.둥글며 연한

노란색 또는 주황색, 다홍색이고 지름은 6mm 정도로서 끝에

화피열편과 암술머리가 남아 있습니다.

 

(출처 : Nature Library,)

 

(출처 : Nature Library)

 

 

종자는 점성이 강한 중과피(과육)에 싸여 있습니다.

새들이 열매를 쪼아먹다가 이 중과피가 부리에 묻는데

새들이 이 중과피를 떼어내기 위해 부리를 나뭇가지에 문지를

때 종자가 나뭇가지에 붙어 발아를 하기도 하고 소화가 되지

않은 종자가 열매를 삼킨 새의 배설물에 섞여 나와 나뭇가지에

붙어 발아를 하기도 합니다.

 

(출처 : 중국식물도감)

 

(출처 : 중국식물도감)

 

(출처 : 중국식물도감)

 

 

참고로 아래는 겨우살이의 원종인 Viscum album의 열매입니다.

 

(출처 :Monaco Nature Encyclopedia)

 

 

 

 

 

 

▼ 붉은겨우살이

 

열매가 붉은색으로 익는다는 점이 겨우살이와 다르고 제주도에서

자랍니다.

 

(출처 : Science Photo Gallery)

 

(출처 : Плантариум)

 

(출처 : Плантариум)

 

 

 

 

 

▼  동백나무겨우살이

 

전남 목포 및 제주특별자치도, 남해 섬지방 등 표고 700m 이하의

난대림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록성 소관목입니다.

 

(출처 : Wikipedia)

 

 

겨우살이처럼 반기생식물이며 동백나무, 사스레피나무, 모새나무,

광나무, 감탕나무, 은목서, 우묵사스레피나무, 꽝꽝나무  및 사철나무

등에 기생합니다.

 

(출처 : PlantNet)

 

 

높이는 5~30cm로서 줄기는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관절이 많이

갈라지고 마디 사이가 편평합니다.

 

(출처 : PhytoImages.siu.edu)

 

아래는 줄기의 단면입니다.

 

(출처 : そよ風のなかで Part2)

 

 

잎은 퇴화하여 마디의 위쪽에 돌기처럼 달려 있고 가지는

마디 사이에서 마주납니다.

 

(출처 : かのんの樹木図鑑)

 

 

 

꽃은 암수한그루로 4~5월에 피고 지름 1mm 미만이며  한 마디에

5~6개씩 달리고 꽃자루가 없습니다.

 

(출처 : PhytoImages.siu.edu)

 

 

수꽃은 마디당 보통 1개씩 피는데 길이 1mm 정도이며 3개로 갈라진

화피가 활짝 벌어집니다.

암꽃은 보통 여러 개가 수꽃 옆에 피는데 길이는 0.75mm로 수꽃보다

작고 수꽃과는 달리 보통 화피가 벌어지지 않아 윗부분에 구멍만 하나

둟려 있는 형국이며 암술머리는 유두상입니다.

 

(출처 : みんなの趣味の園芸)

 

                                                       (출처 : 福岡教育大学)

 

 

아래는 암꽃을 확대한 모습입니다.

 

(출처 : そよ風のなかで Part2)

 

 

아래 그림은 C부터 K까지 차례대로, 동백나무겨우살이 수꽃의

앞모습(C), 뒷모습(D), 옆모습(E), 화피를 제거한 후의 모습(F),

암꽃의 앞모습(G), 뒷모습(H), 옆모습(I), 윗모습(J), 화피를 제거한

후의 모습(K)입니다.

C는 수꽃의 화피가 아직 벌어지지 않았을 때의 모습입니다.

G는 암꽃의 경우 화피가 거의 갈라지지도, 벌어지지도 않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 ResearchGate)

 

 

열매는 장과이며 10~12월에 익으며 넓은 타원형이고 누런

귤색이며 끝에 암술대가 달려 있습니다.

열매는 지름 2mm로 6mm인 겨우살이에 비해 훨씬 작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열매 왼쪽에 있는 것은 암꽃입니다.

 

(출처 : そよ風のなかで Part2)

 

 

하나의 열매 안에는 한 개의 종자가 들어 있고 종자는 점질의

중과피(과육)에 싸여 있습니다.

 

(출처 : そよ風のなかで Part2)

 

 

 

 

 

 

▼ 꼬리겨우살이

 

우리나라 제주, 경남(지리산), 경북(영주), 충북, 강원(설악산,

태기산),  평남 등지에서 자생하며 주로 밤나무나 참나무류의

가지에 기생하는 반기생성 관목입니다.

 

(출처 : 국립생물자원관)

 

 

꽃차례나 열매가 달린 모습이 꼬리처럼 보인다는 데서 국명이

유래했습니다.

 

(출처 : 중국식물도감)

 

 

꽃은 6~7월에 길이 2.5~4cm인 가지 끝 이삭꽃차례에 10~20개가

성기게 달리며 녹색입니다.

참나무겨우살이는 꽃이 붉은색으로 잎겨드랑이에 산형으로 핀다는

점이 다릅니다.

또한 꼬리겨우살이나 참나무겨우살이는 꽃이 양성화라서

단성화인 겨우살이속이나 동백나무겨우살이속과 구분이 됩니다.

 

(출처 : 중국식물도감)

 

(출처 : 중국식물도감)

 

꽃은 꽃차례에 거의 마주나고 꽃받침은 타원형입니다.

 

(출처 : 중국식물도감)

 

 

꽃부리는 4~6개로 갈라지는데 열편은 피침형입니다.

수술대는 짧고 꽃밥은 길이 0.5mm로 4실이며 암술대는 길이

1mm로 보통 단면이 육각형이고 암술머리는 두상입니다.

 

(출처 : 중국식물도감)

 

 

잎은 마주나고 주걱 같은 장 타원형으로 길이 2~3.5cm, 나비

1~1.5cm이며 끝은 둔하고 밑은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1~4mm입니다.

 

(출처 : 중국식물도감)

 

 

우리나라 겨우살이 종류 중에서 유일하게 낙엽성입니다.

 

(출처 : 중국식물도감)

 

 

열매는 둥근 장과로 작은 포도송이처럼 아래를 향해 달리며,

9~12월에 노란색으로 익습니다.

 

(출처 : 중국식물도감)

 

(출처 : 중국식물도감)

 

 

 

 

 

 

▼ 참나무겨우살이

 

우리나라 제주도 저지대에 분포하며 구실잣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육박나무, 생달나무, 참나무 등에 반기생하는 상록성

작은떨기나무입니다.

 

(출처 : mirusiru.jp)

 

 

높이는 보통 40~60cm이지만 큰 것은 1m에 달하는 것도 있습니다.

 

(출처 : mirusiru.jp)

 

 

꽃은 양성화로 10월경 줄기와 잎겨드랑이에 2~3개씩 피고

꽃자루가 있으며 꽃봉오리는 활처럼 굽습니다.

 

(출처 : http://stewartia.net/)

 

(출처 : http://stewartia.net/)

 

 

화피는 길이 2cm로서 좁은 난상 통형이고 겉에 적갈색의

퍼진털이 있으며 안쪽은 녹색 또는 흑자색으로 광택이 나고,

끝은 4개의 주걱모양 열편으로 갈라져서 뒤로 젖혀집니다.

 

(출처 : mirusiru.jp)

 

(출처 : mirusiru.jp)

 

 

수술은 4개이며 회피의 기부에서 화피와 마주나고 씨방은

둥근모양으로 하위에 위치하며 암술대는 화피통 밖으로 나와서

위로 굽습는다.

 

(출처 : mirusiru.jp)

 

(출처 : 松江の花図鑑)

 

 

잎은 마주나거나 어긋나며 넓은 타원형 또는 난상 원형, 도란상

원형이고 둔두 원저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한 것이 보리수나무를

닮았습니다.

 

(출처 : mirusiru.jp)

 

 

잎 표면에는 털이 없으며 광택이 있습니다.

 

(출처 : mirusiru.jp)

 

 

잎 뒷면에는 새가지와 더불어 적갈색의 퍼진 털이 밀생합니다.

 

(출처 : mirusiru.jp)

 

(출처 : 松江の花図鑑)

 

 

열매는 장과로서 타원형이며 월동 후 2~3월에 황색으로 익고,

겉에 적갈색의 퍼진털이 밀생하며 과육은 점성이 강합니다.

 

(출처 : はなもく散歩)

 

(출처 : 松江の花図鑑)

 

 

새가지에도 적갈색 털이 밀생합니다.

 

(출처 : mirusiru.jp)

 

 

아래는 참나무겨우살이가 숙주식물에 기생뿌리를 부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출처 : 松江の花図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