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갤러리 - 풍경·여행기

춘천 금병산 - 수리봉 - 녹두봉(우회) - 대룡산 연계산행

심자한2 2025. 1. 27. 08:45

● 언   제  :  2025. 01. 26 (일)


​​● 누구와  :  나 홀로

● 어   디  :  금병산 - 수리봉 - 녹두봉(우회) - 대룡산

 

● 코   스  :  김유정역 - 금병산 - 원창고개 - 수리봉 - 녹두봉(우회)

                   - 대룡산 - 남춘천역

 

​​●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27.4 km.  8시간 58분

 

 

 

 

● 교통편

 


 

 

 

 

 

오늘은 춘천에 있는 산들 중에서 금병산 - 수리봉 - 녹두봉 

- 대룡산을 연계산행할 겁니다.

오늘 코스에서는 등산로가 거의 외길 수준이라서 길을 덧들

염려는 거의 하지 않아도 됩니다.

산들도 모두 전형적인 육산들이고 경사가 완만한 편이라서

위험구간도 전혀 없다시피 합니다.

 

 

 

 

 

▼ 0719  김유정역 1번 출구

 

경춘선을 타고 김유정역에 내려 하나밖에 없는 출구로 나갑니다.

 

 

 

오늘의 들머리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네이버지도에 목적지로

'책과인쇄박물관'을 입력한 후 그 안내를 따릅니다.

 

 

 

▼ 0724  김유정문학촌

 

 

 

▼ 0737  책과인쇄박물관

 

 

 

이곳에 금병산 정상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후 산행 들머리까지는 갈림길마다 이정표상 실레이야기길

방향으로만 가면 됩니다.

 

 

 

실레이야기길이란 29살의 나이로 요절한 작가 김유정이 산책하면서

작품을 구상하던 길입니다.

 

 

 

 

▼ 0747  들머리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 0749  찻나무숲

 

 

 

0752  체육시설

 

체육시설을 만나면 직진 방향에 있는 넓은 길을 버리고 좌측

소로로 들어서야 합니다.

 

 

 

이후 길은 거의 외길 수준이라서 알바 염려는 거의 없습니다.

 

 

 

▼ 0816  갈림길

 

 

 

▼ 0849  갈림길

 

다음 경유지인 수리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여기서 지척에 있는

금병산에 올라갔다 내려와 원창고개 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 0850  금병산 정상

 

 

 

다음은 한국지명유래집에 실려 있는 금병산[金屛山] 이야기입니다.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동내면, 동산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 : 652m). 시 중심부의 남쪽 약 8㎞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의 삼악산이 바위산인데 비하여 금병산은 전형적인 흙산 형태를 지닌다. 산기슭이 비단 병풍을 둘러친 듯 아름답다 하여 지명이 유래되었다. 임진왜란 때 원호 장군이 왜군을 격퇴하였을때 우리 군대가 주둔하였다 하여 진병산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1930년대에 주옥 같은 소설을 남긴 김유정의 고향마을인 '실레마을'이 산의 기슭에 위치한다. 김유정은 1931년에 고향에 내려와 산 이름을 따서 '금병의숙'이라는 간이학교로 농촌계몽운동을 펼쳤으며, 고향을 무대로 여러 편의 농민 소설을 발표하였다. 금병산은 시민들의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으며 김유정의 작품인 '동백꽃' · '만무방' · '금따는 콩밭길' · '봄봄' 등의 작품 제목이 등산로로 명명 되어 있다.

 

 

 

춘천시내 한번 부감한 후 곧바로 원창고개를 향해 길을 잇습니다.

 

 

 

▼ 0945  자동차도로 접점

 

금병산 정상에서 50여 분 걸은 후에 자동차도로를 만나면 여기서

우회전합니다.

 

 

 

▼ 0950  원창고개

 

고가도로가 지나는 고팽이가 바로 원창고개입니다.

 

 

 

▼ 0953  수리봉 입구

 

고개를 지나 길 건너편 샬롬하우소요양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모퉁이에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 0959  샬롬하우소요양원

 

샬롬하우스요양원 건물 앞을 지납니다.

 

 

 

▼ 1001  수리봉 들머리

 

수리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도로 좌측에 명부정사 입간판이 서

있는 곳으로 진입해야 합니다.

 

 

 

이곳에 수리봉 안내도가 있는데 수리봉도 금병산과 마찬가지로

지도 없이도 길을 놓칠 우려는 거의 없습니다.

 

 

 

▼ 1003  

 

전방에 보이는 묘역 좌측 소로로 들어섭니다.

 

 

 

▼ 1006  춘천시내 조망

 

 

 

▼ 1016  마실봉

 

 

 

▼ 1031  

 

소주병과 잔이 있는 간이 제단 같은 곳을 지납니다.

유리병에는 돈까지 들어 있던데 뭐 하는 곳인지 모르겠습니다.

 

 

 

▼ 1101  수리봉 정상

 

4년 전에 이곳에 왔을 때는 정상석이 있었는데 웬일인지 지금은

없네요.

 

 

 

여기서도 춘천시내만 한번 일별하고 곧바로 다음 경유지인

대룡산으로 가기 위해 진행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등산로 위에는 아직까지 눈이 쌓여 있지만 다행히 적당히 녹은

상태라서 크게 미끄럽지는 않습니다.

 

 

 

▼ 1115  갈림길

 

갈림길에서 산림욕장입구 방향으로 갑니다.

 

 

 

이후 한동안 길이 수렛길 수준으로 넓습니다.

 

 

 

▼ 1123  갈림길

 

강원도청공무원복지조림지 안내 입석이 있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갑니다.

 

 

 

▼ 1135  포장도로 접점

 

군사도로인 듯한 포장도로를 만나면 건너편 산길로 진입해야

합니다.

 

 

 

산길 입구에 오토바이진입방지서설이 있는데 물론 사람은

통행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 1220  군사도로 접점

 

다시 군사도로를 만나는 곳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한동안 군사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도로 오른쪽에는 계속해서 위험 표지판이 나타납니다.

 

 

 

▼ 1226  녹두봉

 

지도상 녹두봉 곁을 지납니다.

물론 녹두봉도 과거 지뢰매설지역인지라 직접 올라가 보지는

못 합니다.

 

 

 

▼ 1245  자작나무

 

이곳에 있는 자작나무들은 모두 가지가 밑으로 한껏 처져 있습니다.

아마도 수시로 불어오는 강풍의 영향인 듯합니다.

 

 

 

▼ 1249  대룡산 7지점

 

이곳에서 400m 떨어진 곳에 있는 대룡산 정상에 다녀온 후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고은리 방향으로 하산할 겁니다.

 

 

 

▼ 1257

 

오늘의 마지막 경사로를 오릅니다.

 

 

 

▼ 1301  대룡산 정상

 

마침내 오늘의 최고봉인 대룡산 [大龍山] 정상에 당도합니다.

 

 

 

한컨에는 전망대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 1317  고은리 갈림길

 

다시 고은리 갈림길로 돌아와 고은리 방향으로 본격적인 하산에

돌입합니다.

 

 

 

▼ 1344  갈림길

 

고은리주차장 방향으로 갑니다.

 

 

 

▼ 1421  고은리주차장

 

고은리주차장에 도착함으로써 오늘의 산행은 모두 끝이 납니다.

 

 

 

▼ 1424  버스정류장

 

주차장 끝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춘천시대중교통정보'(http://www.chuncheon-pti.kr)로 확인해 보니 

여기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인 남춘천역까지 직접 운행하는 버스는

하루에 2회뿐인데 오전 중에 이미 운행이 종료된 상태입니다.

 

 

 

네이버지도로 확인해 보니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한국토지주택공사

버스정류장에서 내린 후 남춘천역까지 걷는데 약 17분 정도 걸립니다.

다시 춘천시대중교통정보로 확인해 보니 한국토지주택공사까지 

가는 가장 빠른 버스는 1530분에 오는데 지금부터 1시간이나 기다려야

합니다.

 

 

 

버스 기다리는 데 1시간, 한국토지주택공사까지의 버스 운행시간,

약 20분, 버스에서 내려 남춘천역까지 걷는 시간 17분 등을 모두

합하면 1시간 30여 분 정도 걸린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그러느니

차라리 여기서 남춘천역까지 걸어가기로 합니다.

 



▼ 1506

 

걷기 시작한 지 30쯤 후에 1530분에 고은리종점에서 출발할

버스가 반대 방향으로 지나갑니다.

 

 

 

▼ 1616  남춘천역

 

남춘천역에 도착함으로써 오늘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