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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리향(百里香) : 꿀풀과, 낙엽 반관목
풀인 줄 알았는데 나무네요.
꿀풀과에 속하면서 떨기나무입니다.
향기가 백리를 간다고 하여 백리향이라 합니다.
줄기는 땅 위로 퍼져 나가며 갈라진 가지들은 비스듬히 섭니다.
잎은 마주나고 자장자리에 털이 있고 밋밋하지만 간혹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기도 합니다.
잎 양면에 선점이 있으며 잎자루가 없습니다.
선점(腺點)이란 유점(油點)이라고도 하며 잎이나 꽃잎에 나는 검거나 투명한 점으로 여기서 분비물이 나옵니다.
가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입술 모양의 작은 홍자색 꽃이 2~4개씩 모여 피는데 가지 끝부분에 모여 피기 때문에 수상꽃차례처럼 보입니다.
꽃받침과 꽃잎에 털이 나 있는 것이 관찰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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