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본이 아니라 비록 키가 1.5m 정도밖에 안될지언정 목본이다.
싸리란 이름이 붙어 있지만 싸리나무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고 꽃이 오히려 초본인 양지꽃과 비슷하다.
처음에 이름만 보고 호숫가나 연못에서 자라는 줄 알았는데 북부지방의 표고 900~2,200m되는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한다.
이름의 유래를 찾아보니 앞에 '물'자가 붙은 건 물싸리가 주로 습지에서 자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싸리'에 대한 유래는 없다.
아마도 잎이 싸리를 닮아서 그런 이름이 붙은 듯하다.
잎은 깃꼴겹잎이고 작은잎은 3~7개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가끔 뒤로 젖혀지기도 한다.
어린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노란색 꽃이 2~3개씩 달린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