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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리비아의 식물들

리비아의 식물들 - 사무실 주변 (1) : 멀구슬나무 외

by 심자한2 2008. 11. 20.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나라라 사진 한 장 올리는데 시간이 엄청나게 걸리네요.

마침 초저녁에 잠이 들었다 일찍 깨는 바람에 시간이 좀 나서 인내심 가지고 사진 올려봅니다.

리비아 식물에 대한 도감도 없고 설사 도감이 있다 해도 아랍어로 되어 있어 읽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식물 이름 알아내는 건 엄두도 못 내어 이름과 설명 없이 그냥 사진만 올립니다.

 

1.

숙소 화단에서 찍은 건데 우리나라 큰땅빈대와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식물 전체에 털이 많고 열매가 납작하게 생긴 점이 큰땅빈대와의 차이점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는 단순한 추측이고 실제로는 다른 과에 속하는 식물일지도 모르겠지요.

 

 

 

 

 

 

 

 

 

 

 

 

2.

역시 위에 있는 녀석과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겁니다.

꽃대가 2개 나란히 올라오는데 나중에 V자로 벌어졌다가 최종적으로는 거의 수평으로 벌어지더군요.

 

 

 

 

 

 

 

 

 

3. 멀구슬나무

아래는 국표식에 나와 있는 멀구슬나무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 설명 내용과 사진이 일치하여 멀구슬나무로 동정합니다.

매그놀리아님이 알려주신 이름입니다. ^^

 

" 잎은 호생하고 기수 2~3회우상복엽으로 길이 80cm이며 가지끝에 모여서 달린다. 엽병은 길고 기부가 굵다. 소엽은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예두이고 거치상 또는 결각상이며 길이 2-5cm로서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열매는 핵과로 난상 원형이고 지름 1.5cm로서 9-10월경에 황색으로 익으며 점차 쭈글쭈글해지고 이듬해 봄까지 그대로 붙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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