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한 쪽 모래 밭에 옹기종기 모여서 자라고 있는 이 녀석들의 잎이 난 모습을 본 순간 뜬금없이 전 직장 입사초기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당시는 무역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의류용 원단에 대해 배우면서 원단 무늬 용어를 익히는 중 해링본 트윌 (Herringbone Twill) 이란 용어와 마주쳤습니다.
청어 뼈와 같이 생긴 무늬라는 말인데 그냥 물고기 뼈 같이 생긴 무늬라고 하지 않고 왜 굳이 청어 뼈 같은 무늬라고 했는지 궁금해 했었습니다.
그 뒤로 반드시 각 물고기들의 뼈 모양과 가시의 방향 같은 걸 조사해 보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강산이 두 번도 더 변한 지금까지 그 결심 못 지키고 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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