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Anthemis rascheyana Boiss.
과명 : Asteraceae 국화과
Anthemis scrobicularis와 Anthemis rascheyana 둘이 경합을 벌였습니다.
자료의 설명이나 사진을 보아도 둘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잎을 찍은 사진은 없으나 꽃 사진 밑에 희미한 잎 모습을 보니 후자의 작은잎은
다소 길쭉한데 비해 전자의 것은 이보다 짧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또한 전자의 서식지는 사막으로 흙에서 자라더라도 땅이 말라 갈라진 후에나
꽃이 핀다 하네요.
반면 후자의 서식지는 지중해 인근입니다.
그래서 결국 후자로 동정했습니다.
둘 다 꽃은 흰색이나 노란색으로 핀다 합니다.
그러고 보면 이제까지 정체를 모른 채 그냥 해변쑥갓이라고만 했던 것이
아마도 A. scrobicularis인 것으로 보입니다.
노란색 꽃만 검색하다 보니 유사한 게 보이지 않았었는데 흰색 꽃을 검색하다
보니 그런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쑥갓의 학명은 Chrysanthemum coronarium이니 해변쑥갓이란
작명은 엉뚱한 것이었네요.
다음부터는 사막카모마일이라고 이름을 바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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