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Helianthemum stipulatum (Forsk.) C.Chr.
이명 : Helianthemum ellipticum (Desf.)Pers.
과명 : Cistaceae 반일화(半日花)과
통명 : Sun-rose
이전에 욘석을 Helianthemum stipulatum와 Helianthemum lippii 두 가지로 동정을
했었네요.
지금 다시 보니 사진상으로는 둘 다 비슷한데 이 둘의 차이점을 명확히 설명해놓은
자료가 없습니다.
또 인터넷 서핑하느라 서너 시간 허비한 후에 간신히 약간 참고가 될 만한 자료를
하나 찾았네요.
이에 의하면 상기 두 가지 이외에 또 하나 유사종으로 Helianthemum sessiliflorum
이란 게 있군요.
이 자료의 설명 중 필요한 것만 대충 추려내면 이렇습니다.
1. Helianthemum sessiliflorum : 줄기가 직립하되 유연성이 있고 가늘고 긺.
2. Helianthemum lippii : 1과 유사하나 가지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밝은 흰색을 띔.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은 후에 가지는 딱딱해지고 가시처럼 됨.
3. Helianthemum stipulatum : 욘석과 상기 두 종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고
송로버섯에 대한 얘기만 있음.
결국은 이 자료에서도 2번과 3번의 차이점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실패했다는 말이지요. ㅠㅠㅠㅠㅠㅠ
영어사전을 찾아보니 Stipular가 턱잎이 있다는 뜻이네요.
그러니 상기 학명 중 stipulatum도 이런 뜻일 거라 짐작됩니다.
그렇다면 2번은 턱잎이 없고 3번은 턱잎이 있다는 게 차이점이 아닐까 추측해 볼
수 있겠지요.
아래 사진 중에서 꽃 뒷면을 찍은 사진을 보면 턱잎이 확연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욘석을 일단 3번으로 동정은 하는데, 아시죠? 틀릴 수도 있다는 걸.....
여하튼 꽃 뒷면 사진을 보면 욘석은 턱잎이 5개인데 그 중 안쪽 3개는 넓고
바깥쪽 2개는 선형입니다.
이게 반일화과 식물들의 특징이라 하네요.
(휴... 너무 어렵넹...)
말 나온 김에 송로버섯에 대해 잠깐 언급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해안 소나무 숲에서 자란다고 하는데 서양에서는 상기 1,2번
식물 뿌리에서 채취하는 모양입니다.
3번의 경우 송로버섯이 별로 발견되지 않는가 봅니다.
송로버섯은 일반적인 버섯 형태와는 달리 상기 식물 뿌리에 감자나 고구마와
유사한 형태로 공생한다고 합니다.
이 버섯은 땅속에서 자라다가 나중에 땅을 뚫고 특유의 냄새를 풍기기 때문에
서양에서는 주로 개나 돼지를 이용해 이 버섯을 채취한다고 하네요.
3번의 경우는 가젤 발자국을 따라 가서 이 버섯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뭐 자세한 것 알고 싶으시면 아래 자료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jdm0777.com/jdm/songro.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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