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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털이슬속 식물들 비교 : 털이슬, 쇠털이슬, 붉은털이슬, 말털이슬, 푸른말털이슬, 쥐털이슬, 개털이슬, 나도털이슬

by 심자한2 2024. 7. 18.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털이슬속 식물들은 표제 

7종이고 모두 자생식물들입니다.

어떤 연유인지는 몰라도 털이슬과 붉은털이슬을 제외하고는

모두 앞에 동물들 이름이 붙어 있다는 게 흥미롭습니다.

 

가용자료를 못 찾은 나도털이슬을 제외하고 다른 털이슬속

식물들에 대한 자료들 내용을 정리하여 아래와 같은 비교표를

만들어 봤습니다.

아래 표에서 푸른말털이슬은 현재 말털이슬에 포함되었습니다.

 

털이슬속 식물들은 모두 꽃받침조각과 꽃잎, 수술이 2개씩이고

암술은 1개이며 씨방에는 갈고리 같은 털이 밀생하고 꽃은

총상꽃차례에 핍니다.

 

 구    분  잎 모양 톱  니   꽃 색  꽃받침 색  줄기 분포  기타 특징
 털이슬  넓은 피침형  얕은 톱니  백색 녹색   밑을 향한 굽은 잔털 전국 쇠털이슬에 비해 잎자루가 짧음 
 쇠털이슬 난상 심장형, 광란형   얕은 물결 모양의 톱니  백색 녹색  짧은 샘털과 긴 털 밀생 전국 꽃차례에 짧은 샘털 밀생 
 붉은
털이슬
난형, 좁은 난형  짧은 거치가 드물게 있음  백색 분홍색  붉은 자색을 띄며 털은 없음  지리산,제주도 등 잎겨드랑이에서 짧은 가지가 나와 그 끝에 작은잎이 달림, 꽃대에 털이 없음
 말털이슬  좁은 난형, 피침형  점으로 그치는 희미한 톱니 홍백색 홍자색  털이 없거나 굽은 털 약간 전국 꽃차례에 짧은 샘털 밀생, 잎은 가장자리를 제외하고는 털이 없음
푸른
말털이슬
난형, 넓은 피침형 낮은 톱니 홍백색 녹색 굽은 털 금강산 이북
(중부 이남)
말털이슬에 비해 꽃받침이 녹색
 쥐털이슬  삼각상 심장형 , 난형 뾰족한 톱니 약간 흰색  홍자색 붉은빛이 돌며 털이 없음 전국 꽃잎은 꽃받침보다 훨씬 짧지 않고 조금 짧음 
개털이슬 삼각상 난형 날카로운 톱니 연홍색 적자색 아래를 향한 짧은 털 듬성 중부 이북 쥐털이슬에 비해 줄기와 잎 앞면에 짧은 털

 

 

 

 

 

▼ 털이슬

 

전국의 산지에서 자랍니다.

 

 

 

꽃차례에는 밑을 향한 굽은 잔털이 있습니다.

유사한 쇠털이슬은 꽃차례에 짧은 샘털과 긴 털이 밀생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꽃잎은 흰색입니다.

 

 

 

쇠털이슬은 잎이 난상 심장형 또는 광란형인 데 비해 털이슬은

잎이 넓은 피침형이고 쇠털이슬에 비해 잎자루가 짧습니다.

 

 

 

 

잎 양면에는 가는 털이 퍼져 납니다.

 

 

 

줄기에는 밑을 향한 굽은 잔털이 있습니다.

 

 

 

 

 

 

 

▼ 쇠털이슬

 

전국의 산지에서 자랍니다.

 

 

 

털이슬은 꽃차례에 굽은 잔털이 있는 데 비해 쇠털이슬은 짧은

샘털이 밀생합니다.

 

 

 

털이슬과는 달리 꽃받침조각에도 샘털이 많네요.

 

 

 

꽃받침이 녹색이고 꽃잎이 흰색인 점은 털이슬과 같습니다.

 

 

 

잎은 난상 심장형 또는 광난형이고 털이슬에 비해 잎자루가 깁니다.

 

 

 

잎 양면과 가장자리에 짧은 털이 있습니다.

 

 

 

줄기에는 짧은 샘털과 긴 털이 밀생합니다.

 

 

 

 

 

 

▼ 말털이슬

 

전국의 산지에서 자랍니다.

 

 

 

꽃차례에 짧은 샘털이 밀생합니다.

 

 

 

꽃받침은 홍자색이고 꽃잎은 홍백색입니다.

 

 

 

잎은 좁은 난형 또는 피침형입니다.

 

 

 

잎은 가장자리를 제외하고는 털이 없다는 점이 털이슬이나

쇠털이슬과 다릅니다.

 

 

 

줄기에는 털이 없거나 굽은 털이 약간 있습니다.

 

 

 

 

 

 

▼ 푸른말털이슬 --> 말털이슬

 

국생지에서는 푸른말털이슬은 금강산 이북에서나 자생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자생지를 중부 이남이라고 명기하고

있네요.

어느 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후자 쪽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아래는 어딘지는 몰라도 2015년에 중부 이남에서 찍은 겁니다.

말털이슬에 비해 꽃받침이 녹색인 점이 달라 따로 분류했었는데

2022년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욘석을 말털이슬에 통합시켰습니다.

 

 

 

일단 꽃받침이 녹색이네요.

꽃받침이 녹색인 것은 털이슬과 쇠털이슬, 푸른말털이슬뿐입니다.

 

 

 

잎은 난형 또는 넓은 피침형입니다.

털이슬은 잎이 넓은 피침형이고 잎자루가 짧으니 일단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잎맥과 가장자리에 털이 있습니다.

털이슬이나 쇠털이슬은 위에서 보았듯이 잎에 털이 많지요.

그러니 욘석은 푸른말털이슬이 되겠네요.

 

 

 

말털이슬은 줄기에 털이 거의 없는 데 비해 푸른말털이슬은 굽은

털이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 붉은털이슬

 

꽃받침이 분홍색이고 꽃잎은 흰색 또는 담홍색이며 지리산과

제주도 등에 분포합니다.

 

줄기는 곧추서며 적자색을 띠고 털은 없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 또는 좁은 난형으로 밑부분은 둥글며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짧은 톱니가 있습니다.

 

 

 

꽃차례는 흔히 가지치며 꽃대는 가늘고 털은 없습니다.

꽃받침통은 난형이고 짧으며 꽃받침조각은 분홍색입니다.

꽃잎은 도란형이며 끝부분은 얕게 오목하고 길이는 꽃받침조각의

절반 정도입니다.

 

 

 

열매는 수과이고 갈고리 모양의 털이 촘촘히 덮혀 있으며 2칸으로

되어 있고 2개의 종자가 들어 있습니다.

열매자루는 털이 없고 열매보다 2~3배 정도 길며 가늘고 아래로

드리웁니다.

 

 

 

 

 

 

 

▼ 쥐털이슬

 

전국의 산지에서 자랍니다.

 

 

 

키가 5-15(25)cm 정도로 털이슬속 중에서 가장 작습니다.

 

 

 

꽃은 흰색이고 꽃받침은 붉은빛이 돕니다.

 

 

 

다른 털이슬 종류들과는 달리 꽃잎 길이가 꽃받침조각 길이와

비슷합니다.

 

 

 

잎은 삼각상 심장형 또는 난형이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약간 있습니다.

 

 

 

잎 표면과 가장자리에 잔털이 있습니다.

 

 

 

줄기에는 털이 없다고 하는데 아래 사진을 보니 전혀 없지는

않고 솜털 같은 게 좀 있어 보입니다.

 

 

 

 

 

 

▼ 개털이슬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서 자랍니다.

 

 

 

기본종인 쥐털이슬에 비해 잎 표면과 줄기에 짧은 털이 있습니다.

 

 

 

 

 

 

▼ 나도털이슬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나도털이슬은 털이슬과 쇠털이슬의 잡종이라고

하는데 2022년 국표식에 등재는 되어 있으나 가용 자료는 못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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