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갤러리-풀꽃나무

둥굴레속 식물들 비교 : 둥굴레, 각시둥굴레, 늦둥굴레, 용둥굴레, 목포용둥굴레,안면용둥굴레, 산둥굴레, 선둥굴레, 왕둥굴레, 종둥굴레,죽대, 진황정, 층층갈고리둥굴레, 층층둥굴레, 퉁둥굴..

by 심자한2 2022. 5. 19.

2022년 국가표준식물목록(국표식)에 등재된 

둥굴레속 자생식물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둥굴레, 각시둥굴레, 늦둥굴레, 용둥굴레, 목포용둥굴레,
안면용둥굴레, 산둥굴레, 선둥굴레, 왕둥굴레, 종둥굴레,
죽대, 진황정, 층층갈고리둥굴레, 층층둥굴레, 퉁둥굴레,
풍도둥굴레

 

하나씩 살펴보기로 합니다.


 

 

 

 

▼ 둥굴레

 

줄기는 옆으로 조금 기울어지고 잎은 대나무와 

유사합니다.

맥도둥굴레, 큰둥굴레, 제주둥굴레 등은 모두 

둥굴레에 통합되었습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리고 포는 없습니다.

 

꽃 밑부분은 백색, 윗부분은 녹색이며 꽃자루는

밑부분이 합쳐져서 꽃대로 됩니다.

 

수술은 6개인데 판통 윗부분에 붙고 암술은 1개입니다.

 

꽃 하나를 잘라 보았더니 수술대가 화피 윗부분에

붙어 있는 게 확인됩니다.

 

수술대 밑에 화피에 붙어 있는 수술대 같이 보이는 건

수술대의 일부가 아니라 볼록하게 솟은 화피의 일부로

보나 봅니다.

수술대에 잔 돌기가 있고 꽃밥은 수술대와 길이가 거의

같습니다.

 

잎은 5~15장이 2줄로 어긋나며 긴 타원형이고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돕니다.

 

잎 양면에 털은 관찰되지 않네요.

 

줄기에는 6개의 능각이 있습니다.

 

열매는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 큰둥굴레 --> 둥굴레

 

잎 뒷면 맥위에 잔돌기가 많고 꽃이 1-4개씩 달리는 걸

큰둥굴레로 따로 분류했었는데 2022년 국표식에서는

둥굴레의 이명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 맥도둥굴레 --> 둥굴레

 

잎이 길이 16㎝, 폭 5㎝정도로 둥굴레보다 크고 꽃이 4개씩

달리는 걸 맥도둥굴레로 따로 분류했었는데 이 역시 2022년

국표식에서 둥굴레의 이명으로 처리되었습니다.

 

 

 

 

▼ 제주둥굴레 --> 둥굴레

 

둥굴레에 비해 줄기 하부에 능각이 없고 꽃이 현저히 작고,

꽃밥의 길이가 1.5~1.7mm인 걸 제주둥굴레로 따로

분류했었는데 이 역시 둥굴레에 통합되었습니다.

 

 

 

 

 

▼ 각시둥굴레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 분포합니다.

"둥굴레 종류들 가운데 초장이 가장 짧기 때문에

각시둥굴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둥굴레는 키가 30~60cm이고 각시둥굴레는 15~30cm

입니다.

둥굴레에 비해서 가늘고 키가 작으며 뿌리줄기는 지름

3~4mm로서 가늘고 줄기는 똑바로 서서 자라며 잎 뒷면

또는 가장자리에 잔털이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립니다.

 

수술은 6개이며 수술대에 잔 돌기가 조금 있고

꽃밥은 삼각상 피침형으로 수술대보다 조금 짧습니다.

 

암술대가 수술보다 기네요.

 

잎은 잎자루가 없고 긴 타원형이며 둔두입니다.

 

잎 뒷면은 흰빛이 돌고 가장자리와 맥 위에 돌기 같은

털이 납니다.

 

줄기에는 능각이 있습니다.

 

 

 

 

 

▼ 한라각시둥굴레 --> 각시둥굴레

 

한라산에서 자라며 크기가 소형이고 잎이 좁은 것을

한라각시둥굴레로 따로 불렀었는데 이는 갹시둥굴레의

지역에 따른 연속적 변이에 포함되는 것으로 봐

각시둥굴레의 이명으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 왕둥굴레

 

울릉도에서 자라며 둥굴레에 비해 식물체 전체가 크고

줄기가 강하며 잎에 털이 없고 뿌리줄기가 지름 2cm까지

비후해지며 줄기 겉에 능선이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

울릉도에서 자라며 꽃은 줄기의 중간 부분부터 2-5개씩

달립니다.

 

국생지에서는 "6개의 수술이 판통 윗부분에 붙고 수술대에

잔돌기가 있으며 꽃밥은 길이 4mm로서 수술대와 길이가

거의 같다."고 설명하는데 같이 실린 사진을 보면 수술이

판통 중간 부분에 붙고 꽃밥 길이도 수술대보다 짧네요.

설명이 맞고 사진이 틀린 건지, 사진이 맞고 설명이 틀린

건지 모르겠습니다.

 

열매는 검게 익고 줄기에는 능선이 없습니다.

 

 

 

 

 

▼ 퉁둥굴레

 

용둥굴레에 비해서 포는 작고 막질이며, 꽃부리 안쪽과

수술대에 털이 난다는 점이 다릅니다.

꽃은 3~7개씩 모여 달리는데 같은 수의 포가 있습니다.

 

포에 맥이 있습니다.

유사한 종둥굴레는 포에 맥이 없습니다.

 

포는 넓은 피침형이고 줄기는 위쪽에만 능선이 있습니다.

 

 

 

 

 

▼ 종둥굴레

 

강원도 미시령에서 자생합니다.

퉁둥굴레와 유사한데 퉁둥굴레에 비해 키가 작고, 잎은

4~5장이며, 길이 7~9cm로 작고 포에 맥이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포는 꽃자루 밑에 달리는데 아주 작고 꽃이 피면서

시들기 시작합니다.

화피열편은 개화시 완전히 반곡되어 화피의 바깥쪽에

붙습니다.

수술대는 납작한 형태이며 S자형으로 약간 구부러지고

화피통의 상부에 붙으며 표면은 전체적으로 돌기가

밀생하고 중,하부에 다세포성의 털이 있습니다.

암술머리는 편형하며 꽃밥보다 아랫쪽에 위치합니다.

 

 

 

 

 

 

▼ 용둥굴레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합니다.

퉁둥굴레에 비해서 포는 훨씬 크고, 막질이 아니며

난형으로서 보다 둥굴다는 점이 다릅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두 개씩 달리는데 2-3개의 포 안에

들어 있습니다.

 

수술은 6개이고 수술대는 편평하고 잔돌기가 있으며

꽃밥보다 약간 깁니다.

 

잎은 좁은 달걀모양 또는 난상 타원형이고 양 끝이

좁으며 짧은 잎자루가 있는 것도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표면은 녹색, 뒷면은 회백색입니다.

 

줄기는 비스듬히 서며 윗부분에 능선이 있고 털이

없습니다.

 

 

 

 

 

▼ 목포용둥굴레

 

우리나라 남부 해안에서 자랍니다.

화경, 포 때로는 잎 뒷면에 유리 조각같은 돌기가 있고

꽃은 길이 13mm이며 암술이 수술보다 짧고 암술대가

씨방 길이의 2배 정도인것을 목포용둥글레라고 합니다.

 

암술이 수술보다 짧습니다.

 

 

 

 

 

▼ 안면용둥굴레

 

용둥굴레와 형태적으로 비슷하나 포가 작고 피침형이며

꽃자루의 중상부에 달린다는 점이 다릅니다.

 

 

 

 

 

▼ 산둥굴레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합니다.

둥굴레와 비교하여 대형이고 줄기에 능각이 없으며

잎 뒷면 맥에 잔돌기가 있습니다.

 

줄기는 곧게 서는데 윗부분으로 가면서 활처럼

구부러지고 가지는 없습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1~4개씩 달리고 꽃자루가 아래로

늘어집니다.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보면 줄기가 능각이 없이 

매끈합니다.

 

수술대는 송곳 모양이고 화피통의 윗부분에 부착되고,

수술대 윗부분에 돌기가 있으나, 아래는 털이 없습니다.

 

잎은 긴 타원형입니다.

 

잎 뒷면 맥 위에 유리 조각 같은 돌기가 있는 점이 

특징인데 아래 사진에서 맥 위에 희끗희끗하게

보이는 것이 바로 유리 조각 같은 돌기인가 봅니다.

 

둥굴레와는 달리 줄기에 능각이 없습니다.

 

 

 

 

 

 

▼ 선둥굴레

 

충청북도 각호산, 민주지산 등 한반도 중부지방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입니다.

줄기에 능각이 없고 잎 뒷면 맥 위에 유리 조각 같은 돌기가

있는 점은 산둥굴레와 같습니다.

산둥굴레는 줄기가 윗부분으로 가면서 활처럼 휘어지고

잎자루가 없으며 수술대는 송곳 모양으로 화관 윗부분에

붙는 데 비해 선둥굴레는 줄기가 비교적 곧추서고 잎자루가

뚜렷하며 수술대가 원주형으로 화관 중간에 붙고 암술대가

수술대보다 더 길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각시둥굴레도 줄기가 곧게서는데 각시둥굴레는 키가 작고

줄기에 능선이 있으며 잎자루가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 늦둥굴레

 

경기도 풍도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입니다.

개화기가 6월로 다소 늦어서 늦둥굴레라는 이름이 붙었다

합니다.

줄기는 거의 곧추서고 윗부분만 살짝 구부러집니다.

 

둥굴레는 화피가 항아리 모양으로 가운데가 불룩하지만

늦둥굴레는 화피 가운데가 훌쭉한 깔때기 모양입니다.

또 둥굴레는 화피가 흰색이지만 늦둥굴레는 연노란색이라는

점도 다릅니다.

 

 

 

 

 

▼ 풍도둥굴레

 

우리나라 경기도 풍도에서 자랍니다.

"꽃을 받치는 꽃싸개잎이 없고 잎이 타원형 또는 난형인

점에서 왕둥굴레와 비슷하나, 땅속줄기가 일정한 두께로

두꺼우므로 구별된다. 또한 전국의 산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둥굴레와 비슷하나, 줄기가 뚜렷하게 각이 지고 꽃이

3개 이상 함께 달리지 않으며 수술대에 털이 없는 점에서

구분된다."고 합니다.

 

 

 

 

 

▼ 층층둥굴레

 

우리나라 충청북도 단양, 경기도와 강원도 이북에서

자랍니다.

 

층층갈고리둥굴레에 비해 잎은 끝이 둥글게 말리지

않고, 꽃대는 길이 5mm쯤으로 매우 짧아서 꽃들이

돌려나는 잎 사이에 다닥다닥 붙은 것처럼 보이므로

구분됩니다.

 

짧은 꽃대에 꽃이 2개씩 달리고 2개의 포가 있습니다.

 

잎은 3-5개(4~6개)가 돌려나며 좁은 피침형 또는

선형이고 끝이 뾰족합니다.

유사한 층층갈고리둥굴레는 잎 끝이 둥굴게 말리는데

층층둥굴레는 말리지 않습니다.

 

 

 

 

 

 

▼ 층층갈고리둥굴레

 

북부 지방 자강도에서 자라는데 남한에서는 아직까지

자생지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합니다.

층층둥굴레에 비해 잎은 끝이 동그랗게 말리고, 꽃대는

길이 1.5~2cm로서 보다 길다는 점이 다릅니다.

 

 

 

 

 

▼ 죽대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합니다.

진황정에 비해서 전국의 높은 산에 자라며, 꽃자루는

처음에 줄기에 붙어서 나오고 후에도 밑으로 완전히

드리워지지 않으므로 구분됩니다.

 

수술대는 중부까지 화통에 동합하고 아래쪽에 긴

털이 많습니다.

 

꽃자루/열매자루가 아래로 완전히 처지지 않습니다.

 

잎은 좁고 긴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으로 양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은 회백색이고 잎자루는 짧습니다.

 

 

 

 

 

▼ 진황정

 

우리나라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의 섬 지역, 제주도 등에서 자랍니다.

"꽃을 받치는 꽃싸개잎이 없고 잎이 타원형 또는 난형인

점에서 왕둥굴레와 비슷하나 땅속줄기가 일정한 두께로

두껍지 않고 염주 모양으로 주기적으로 가늘어지는

부분이 있는 점이 다르다."고 합니다.

 

꽃은 5월에 피고 3-5개 때로는 1개가 잎겨드랑이에 다소

산형 또는 산방형으로 달립니다.

 

수술대에 털이 없고 꽃밥은 수술대보다 짧습니다.

 

잎은 타원형 또는 난형이며, 뒷면 맥에 돌기가 있습니다.

 

뿌리가 염주 모양입니다.

 

 

'식물 > 갤러리-풀꽃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앵도나무  (0) 2022.05.19
둥굴레  (0) 2022.05.19
물참대  (0) 2022.05.19
큰앵초  (0) 2022.05.17
산장대  (0) 2022.05.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