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왕머루
사진을 자세히 찍어 오질 않아서 동정하는데 애로가 있네요.
있는 사진만으로 최선을 다해보기로 하니다.
우선 이 식물은 어제 경기도에 있는 한 산에서 찍은 겁니다.
가새잎개머루는 잎이 깊게 5개로 갈라지고 계곡이나 물가에서 자란다는 점이, 개머루와
털개머루는 꽃이 취산꽃차례에 핀다는 점이, 까마귀머루는 전남, 경북, 울릉도에서 자란다는
점이, 머루와 섬머루, 섬왕머루는 울릉도에서 자생한다는 점이, 세머루와 털새머루는 잎이
대체로 갈라지지 않는다는 점이, 자주개머루는 잎에 백색 반점이 있다는 점이, 청까마귀머루는
잎이 3-5개로 깊게 갈라지는데 만이 둥글다는 점이 각각 사진과 다르네요.
남은 건 왕머루뿐입니다.
왕머루는 꽃이 원뿔모양꽃차례에 피고 잎은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치아 모양의
톱니가 있습니다.
잎 뒷면에 털이 없거나 맥 위에만 있다는데 뒷면 사진을 찍지 않아 확인이 안되는군요.
0. 매화말발도리
산정에서 본 건데 꽃은 매화말발도리 같았지만 잎이 좀 달라보여 혹시나 다른
종류가 아닌가 싶어서 찍어 와본 건데 꽃잎이 쭈글거리고 수술대가 날개가 있고
T자형인 점이며 묵은 가지에서 꽃이 피는 점으로 보아 매화말발도리네요.
잎이 쭈글거리고 작은데다 수형도 왜소해 보였는데 이는 산정의 바람 탓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래 사진을 자세히 보면 꽃받침갈래조각이 좁고 깁니다.
혹자는 이런 특징을 갖고 있는 게 바위말말도리라고 하면서 매화말발도리와 차별화시키던데
욘석은 분명히 묵은 가지에 꽃을 피우고 있으니 매화말발도리가 맞습니다.
바위말말도리는 새 가지에 꽃을 피우거든요.
국생지에서는 바위말말도리의 꽃받침갈래조각에 대해 언급하면서 <<세장>>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즉, 가늘고 길다는 말이짇요.
그런데 매화말발도리의 경우에는 꽃받침갈래조각의 형태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습니다.
생각컨대 매화말발도리의 꽃받침갈래조각의 형태는 변이가 심한 것 같습니다.
( http://blog.daum.net/kualum/17042732 참조 요망.)
0. 푸른구상
0. 층층나무
잎은 어긋나고 달걀형이며 5-8쌍의 측맥을 갖고 있습니다.
0. 국수나무
국수나무도 오랜만에 찍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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