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가시덩굴, 민청가시덩굴, 청미래덩굴

 

청가시덩굴이나 민청가시덩굴, 청미래덩굴 모두 꽃은 암수딴그루에 핍니다.

 

0. 청가시덩굴

 

 

우선 청미래덩굴과의 차이점은 잎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이고 잎자루 중앙부에 턱잎이

변한 한 쌍의 덩굴손이 있다는 점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잎에는 5-7개의 종맥이 있고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입니다.

 

 

잎자루 중간에 한 쌍의 덩굴손이 있군요.

 

 

어떤 건 잎 바로 밑, 그러니까 잎자루 맨 위쪽에 덩굴손이 있더군요.

 

 

원줄기에는 가시가 있구요.

 

꽃은 암수딴그루에 피는데 수꽃은 수술만 6개 있고 암꽃은 암술만 한 개 있습니다.

아래는 수꽃입니다.

 

 

 

 

 

아래는 암꽃이구요.

 

 

 

 

열매는 흑색으로 익습니다.

 

 

 

 

0. 민청가시덩굴

 

청가시덩굴 중에서 원줄기에 가시가 없는 것을 민청가시덩굴이라고 합니다.

산에서 청가시덩굴 만날 때마다 원줄기를 만져봤더니 가시가 없는 게 심심치

않게 있더군요.

원줄기의 가시 부분 빼고는 다른 모든 점이 청가시덩굴과 같습니다.

 

 

 

0. 청미래덩굴

 

잎이 가죽질이라 청가시덩굴과 구분이 됩니다.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이 아니지만 가끔 구불거리기도 합니다.

그러니 청가시덩굴과 혼동될 때는 턱잎이 변한 덩굴손이 잎자루 밑, 즉 원래의

턱잎 위치에 있는지를 살피면 될 겁니다.

아래 사진을 살펴보면 한 쌍의 덩굴손이 잎자루 맨 밑에 달려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청미래덩굴도 청가시덩굴처럼 암수딴그루입니다.

이하는 수꽃입니다.

꽃잎이 뒤로 말려 있는 점이 청가시덩굴로 다르군요.

 

 

 

 

 

 

암꽃 사진은 없네요.

꽃잎이 뒤로 말린다는 점을 제외하면 아마도 청가시덩굴 암꽃과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미래덩굴의 열매는 적색으로 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