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환삼덩굴
암수딴포기인데 아래는 수꽃입니다.
암꽃은 귀한 건지 도통 눈에 띄질 않네요.
0. 참으아리
으아리는 5월에 피고 백두대간에 분포하며 꽃이 참으아리에 비해 작고
꽃자루에 털이 거의 없으며 꽃밥 끝이 뾰족한 것으로 구분한다 하네요.
욘석은 이제 막 꽃을 피웠고 꽃밥 끝이 둥근 점으로 미루어 참으아리네요.
꽃자루 사진이 없어서 털의 유무는 확인하지 못하겠습니다.
확실히 으아리다 싶은 걸 아직 보질 못해서 정확한 비교는 못하겠네요.
0. 진퍼리까치수염
거의 모든 개체가 곧게 선 꽃차례를 가지고 있으니 진퍼리까치수염이네요.
진퍼리까지수염은 자생지가 제한되어 있다는데 어떻게 우리 동네 앞 산에
무리지어 피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누가 일부러 심어놓은 건가?
까치수염과 큰까치수염의 개화기는 6월이고 진퍼리까치수염의 개화기는
7월이라는 점도 욘석이 진퍼리까치수염이란 걸 입증해주고 있네요.
까치수염은 잎에 털이 많고 큰까지수염은 말린 털이 드물게 있다고 하는데
진퍼리까치수염의 잎에는 털이 있는지 없는지 국생지에서 아무런 언급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여하튼 아래 녀석은 잎 전체에 털이 없으니 까치수염도 큰까치수염도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진퍼리까치수염의 잎에는 털이 없는 모양입니다.
진퍼리까치수염은 꽃받침조각 뒷면에 흑색 점이 있다고 하는데 사진이 부실해서
확인이 되질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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