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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홀아비바람꽃, 얼레지, 흰얼레지

by 심자한2 2015. 4. 26.

다시 한 번 그 산에 발걸음을 했습니다.

얼레지와 홀아비바람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어 걸어다닐 수가 없을 정도더군요.

 

0. 홀아비바람꽃

 

 

 

 

 

 

 

 

 

 

 

해가 떨어지니 욘석들이 풀이 죽어버리네요.

아마도 밤에는 꽃잎을 닫고 있는 모양입니다.

 

 

 

 

0. 얼레지

 

 

 

 

 

 

 

 

 

0. 흰얼레지

 

상당히 많은 얼레지 군락 속에 어쩌다 흰얼레지 한 포기가 눈에 띄더군요.

 

 

 

 

 

 

 

 

꽃잎이 순백은 아니고 다소 자주색 기운이 돌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흰얼레지로 보는

이유는 바로 위 사진에서 보듯이 암술대가 흰색이기 때문입니다.

얼레지의 암술대는 아래처럼 자주색이거든요.

 

 

다른 장소에서 흰얼레지 비슷한 녀석 한 포기를 더 발견했습니다.

꽃잎 색은 위에 있는 녀석과 유사합니다.

 

 

그런데 암술대를 보니 자주색이네요.

그렇다면 욘석은 흰얼레지가 아니고 그냥 얼레지가 되겠네요.

암술대 색깔로 얼레지와 흰얼레지를 구분하는 건 순전히 개인적인 견해에 불과합니다.

국생지에서는 암술대 색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이 꽃잎 색이 흰 것을 흰얼레지라고 하고

있지요.

국생지 기재문만을 기준으로 본다면 욘석도 흰얼레지에 속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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