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날씨가 좋아 주금산에 한번 가 보았습니다.
예상 외로 꽤 많은 봄꽃들이 이미 모습을 드러냈더군요.
그런데 입구에서 나를 가장 먼저 반긴 건 뱀이었습니다.
올해 만난 첫 뱀이지요.
모르긴 몰라도 녀석에게도 내가 올해 처음 본 사람일
겁니다.
▼ 개감수
아래 사진에서 꽃밥과 암술대가 둘 다 보이는군요.
대극과 식물의 꽃의 구조에 대해서는
http://blog.daum.net/kualum/17044381 을 참조하길
바랍니다.
▼ 금붓꽃
사진은 상당히 많이 찍었는데 촛점이 모두 다 맞질
않았네요.
그나마 쓸 만한 건 아래 사진뿐입니다. ㅠㅠ
꽃은 내화피 3장과 외화피 3장, 암술과 수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암술과 수술에 대해 두산백과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3개의 수술은 암술대 뒤에 숨어 있고, 암술대는 끝이
2개로 갈라지는데 그 뒷면에 암술머리가 있다.>>
바로 아래 사진에서 한가운데 밑부분이 서로 붙어 있는 게
암술대입니다.
아래는 수술대를 찾기 위해 일부러 찍은 건 아닌데
우연히 암술대 뒤에 숨어 있는 수술대가 포착되었네요.
암술대 뒤에 갈색 선 같이 생긴 게 수술대입니다.
사진을 확대해 보니 수술대 끝에 노란색의 꽃밥이
확실히 달려 있네요.
여기서는 암술머리가 보이지 않는군요.
금붓꽃은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2장의 포가 꽃을 감싸고
있고 꽃대에 줄기잎은 없습니다.
이전에 찍었던 사진들을 확인해 보니 암술대 뒤에
암술머리가 달려 있는 사진 한 장이 있더군요.
아래 사진에서 맨 오른쪽 암술대 뒤에 달린 하얀
물체가 바로 암술머리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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