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생지에서는 민둥뫼제비꽃과 줄민둥뫼제비꽃의
잎 앞면 무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민둥뫼제비꽃 : 때로는 표면에 흰색 무늬가 있다.
줄민둥뫼제비꽃 : 민둥뫼제비꽃과 닮았으나 짙은 녹색의
잎 표면에 잎맥을 따라 흰 줄무늬가 있다.
이 설명에 의하면 잎 표면에 흰색 무늬가 있을 경우는
민둥뫼제비꽃이 될 수도 있고 줄민둥뫼제비꽃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되네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좀 하다 보니 줄민둥뫼제비꽃은
1996년 이영노 박사께서 새로 명명한 것이라는 글이
있네요.
여기서 개인적으로 추측컨대 처음에는 줄민둥뫼제미꽃
이란 게 없었기에 국생지에서 민둥뫼제비꽃을 설명하면서
잎 표면에 때로 흰색 무늬가 있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나중에 줄민둥뫼제비꽃이 신종으로 등재되면서 이
기술을 <<민둥뫼제비꽃의 잎 표면에는 무늬가 없다.>>
라고 수정을 했었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잎 표면에 흰색 무늬가 없으면 민둥뫼제비꽃,
있으면 줄민둥뫼제비꽃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 경우에도 잎 표면에 흰색 무늬가 아주 적게 있는 경우는
어느 쪽 손을 들어줘야 할지 모른다는 문제는 여전히 남게
됩니다.
그래서 태백제비꽃과 위 두가지에 대해 아리와 같이
정리하기로 합니다.
태백제비꽃은 잎몸이 다소 긴 삼각상 난형으로
가장자리에 다소 안으로 굽은 톱니가 있고, 앞면 맥
주변에 무늬가 발달하지 않습니다.
꽃은 흰색입니다.
반면 민둥뫼제비꽃은 잎 모양은 삼각상 난형으로
태백제비꽃과 유사하나 뒷면이 대개 자줏빛을 띄고
잎 표면에는 무늬가 없으며 꽃은 연한 자주색입니다.
줄민둥뫼제비꽃은 민둥뫼제비꽃과 유사하나
잎 표면에 잎맥을 따라 흰색 무늬가 있습니다.
▼ 태백제비꽃
▼ 줄민둥뫼제비꽃
'식물 > 갤러리-풀꽃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고깔제비꽃, 잔털제비꽃, 둥근털제비꽃 (0) | 2019.04.22 |
|---|---|
| 털제비꽃, 왜제비꽃 (0) | 2019.04.22 |
| 남산제비꽃, 단풍제비꽃 (0) | 2019.04.21 |
| 매화말발도리, 털개벚나무 (0) | 2019.04.21 |
| 점현호색, 큰괭이밥 (0) | 2019.04.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