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산꼬리풀, 꽃며느리밥풀

▼ 긴산꼬리풀

 

산꼬리풀 종류도 꽤 많네요.

여러 자료들을 참조하여 각각 특징적이라 생각되는 점들만을 정리해봅니다.

 

산꼬리풀 : 잎은 마주나고 엽병이 거의 없으며, 좁은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좁고 뒷면 맥 위에만

               굽은 털이 다소 있으며, 불규칙하고 뾰족한 톱니가 있음.

               줄기에는 굽은 털이 산생함.

               가지를 거의 치지 않음.

               꽃차례는 짧고 꽃이 밀생함.

긴산꼬리풀 : 잎은 마주나거나 3-4개씩 돌려나는데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

               줄기 위쪽의 잎은 끝이 길게 뾰족해지고 표면에 짧은 털이 산생

               하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약간 있으며 가장자리에 안으로 굽는

               톱니가 있음.

               산꼬리풀에 비해 줄기에 털이 없거나 듬성하게 있으며,

               꽃부리의 통부가 열편보다 짧아 구분됨.

               포는 꽃자루보다 긺.

넓은산꼬리풀 :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형인데 잎의 폭이 길이보다 넓음.

둥근산꼬리풀 : 국생지 설명이 부실해서 뭐가 둥글어서 둥근산꼬리풀이라고

               했는지 모르겠음. (표본정보 사진을 보니 여러 사진 중 딱 한

               장에 있는 잎이 거의 원형인 점으로 보아 아마도 잎이 둥글어서

               이런 이름이 붙은 것으로 생각됨.)

               국생지 설명에 의하면 잎이 2-4cm로 다른 산꼬리풀 종류들에

               비해 현저히 작음.

               줄기에는 털이 없음.

큰산꼬리풀 : 키가 1m 내외로 크고 잎은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

               잎에 털은 거의 없거나 뒷면 가장자리 근처와 주맥 부근에 약간

               있으며 줄기에는 꽃차례 부근을 제외하고는 털이 거의 없음.

               포는 선형이고 꽃자루보다 짧음.

 

위 특징 요약문을 참조하여 이번에 화악산에서

찍어 온 사진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초 사진들에서 언뜻 봐도 잎은 피침형이네요.

그러니 잎이 좁은 달걀형이라는 산꼬리풀은 일단

아닌 듯싶습니다.

더구나 산꼬리풀은 꽃차례가 짧다는 점도 아래

사진들과 다릅니다.

물론 잎이 둥글지 않으니 둥근산꼬리풀도 아니고

잎 폭이 길이보다 넓지도 않으니 넓은잎산꼬리풀도

아니네요.

그렇다면 이제 긴산꼬리풀과 큰산꼬리풀만 남게

되었습니다.

 

포는 선형인데 확실히 꽃자루보다 깁니다.

그러니 욘석은 긴산꼬리풀이 되겠네요.

꽃차례에 털이 많군요.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열편 끝이 뾰족합니다.

꽃부리도 4개로 갈라지는데 열편이 통부보다  깁니다.

 

수술은 2개, 암술은 1개네요.

 

잎은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입니다.

가장자리에 안으로 굽은 톱니가 있다고 하는데

사진 속에서는 그런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네요.

 

줄기 위쪽 잎은 끝이 길게 뾰족합니다.

 

잎 표면에 짧은 털이 산생하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약간 있습니다.

 

산꼬리풀에 비해 줄기에 털이 없거나 듬성하게 

있다는데 욘석은 듬성하게 보다는 좀 더 많은

듯합니다.

화악산에서 찍은 것들은 매년 줄기에 이 정도

털은 있었지요.

그렇다고 줄기의 털만 보고 욘석을 산꼬리풀로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꽃며느리밥풀

 

유사종인 수염며느리밥풀은 꽃차례에 털이

많고 포에 가시 같은 돌기가 많은 점이 다릅니다.

또 애기며느리밥풀은 잎이 선상 피침형이라서

꽃며느리밥풀과 다릅니다.

 

참조 ==> http://blog.daum.net/kualum/1704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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