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나물, 흰꽃바디나물

▼ 바디나물

 

꽃은 자주색입니다.

 

꽃술 개수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자료를 못

찾았는데 아래에서 보니 아마도 수술과 꽃잎은

각각 4개이고 암술은 1개인 것 같습니다.

꽃밥은 암자색입니다.

 

총포는 1~2개인데 욘석은 1개군요.

총포는 잎집처럼 생겼습니다.

 

소총포는 3~8개이고 선상 피침형입니다.

 

뿌리잎과 줄기 밑부분 잎은 잎자루가 길고

깃꼴로 갈라집니다.

작은잎은 3~5개이지만 다시 3~5개로 깊게

또는 전부 갈라지고 정소엽은 밑부분이 흘러

날개처럼 됩니다.

유사한 참당귀는 정소엽이 작은잎자루로

흐르지 않는 점이 다릅니다.

 

 

 

 

 

 

▼ 흰꽃바디나물

 

바디나물과 비슷하나, 꽃이 흰색인 점을 들어

다른 분류군으로 인식하기도 합니다만 현재

대부분의 학자들은 본 분류군을 독립된 분류군

으로 인식하지 않고 바디나물에 포함시키고 

있다고 하네요.

국생지에서도 이 분류군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

여기서는 별도로 분류해 봅니다.

 

꽃은 물론 흰색이지요.

 

흰바디나물이라고도 있는데 흰바디나물은 

바디나물이나 흰꽃바디나물과는 달리 잎자루가

보트처럼 부풀지 않은 원통형입니다.

 

꽃잎은 이미 다 떨어졌군요.

 

욘석도 잎집 같이 생긴 총포가 하나 있긴 한데

특이하게도 선형의 총포가 2개 더 달려 있네요.

이상하다 싶어 사진을 확대해 본 바 이 선형의

것은 총포가 아니라 꽃이 이미 다 떨어진 후 시든

소산경인 것으로 보입니다.

 

소총포도 보이질 않는데 이미 다 떨어진

모양입니다.

 

잎은 바디나물과 유사한데 한 가지 특이한

건 작은잎자루로 흘러 날개처럼 되지 않았네요.

이런 경우도 있는 모양이구나 하고 그냥 넘어

갑니다.

흰바디나물은 잎의 첫 번째 열편이 바로 잎집에

붙고 첫 번째 열면과 두 번째 열편 사이의 간격이

특별히 넓은 게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