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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돼지풀, 털비름

by 심자한2 2020. 9. 7.

▼ 돼지풀

 

돼지풀이란 영어 이름인 Hogweed를 그대로

번역한 것이라 하네요.

화분병(花粉病)을 일으키는 가장 악질종으로 

알려져 있고 소조차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생태계를 교란하는 식물이며, 가을철 꽃가루 

알레르기의 원인이 된다고도 하는 등 온갖

악평만 듣고 있는 잡초네요

 

꽃은 원줄기와 가지 끝에 이삭꽃차례에

달립니다.

 

이삭에 달린 것 하나하나가 모두 머리모양

꽃차례인데 이 머리모양꽃차례는 단성입니다.

즉, 수꽃만 있는 머리모양꽃차례와 암꽃만

있는 머리모양꽃차례가 있다는 말이지요.

수꽃 머리모양꽃차례는 이삭 위쪽에 달리고

암꽃 머리모양꽃차례는 아래쪽에 달립니다.

수꽃 머리모양꽃차례에는 10~15개의 수꽃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아래 사진에 보이는 건

그렇게 많지는 않군요.

아마도 안쪽에도 꽃이 들어 있는 모양입니다.

꽃이 벌어져 수술이 밖으로 나와 있는 낱꽃이

몇 개 보입니다.

 

암꽃 머리모양꽃차례에는 낱꽃이 1개 또는

여러 개가 모여 있다고 하는데 암꽃 꽃차례는

찍어 오지 못 했네요.

 

잎은 깃꼴로 갈라집니다.

 

줄기에는 굳센 털이 많이 나 있습니다.

 

 

 

 

 

 

▼ 털비름

 

꽃은 이삭꽃차례이 핍니다.

 

꽃은 잡성입니다.

먼저 꽃의 구조부터 살펴봅니다.

아래 사진 중앙 우측에 있는 낱꽃에서 녹색의

능선이 있는 것이 포이고 그 안에 투명한 막질인

것이 꽃받침인데 포가 꽃받침보다 2배 정도 깁니다.

 

수꽃의 수술은 5개입니다.

다른 비름 종류들 (비름, 색비름, 가는털비름,

가시비름, 개비름, 청비름, 눈비름, 미국비름)

대부분은 수술이 3개지요.

 

암술은 1개이고 암술머리가 3개로 갈라집니다.

아래 사진을 잘 살펴보면 중앙에 이런 암꽃의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잎 뒷면 맥 위에 부드러운 털이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줄기에는 둔한 능선이 있고 잔털이 밀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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