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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박주가리속/왜박주가리속/백미꽃속 식물들 비교 : 박주가리, 왜박주가리, 흑박주가리, 덩굴박주가리, 자주박주가리, 큰조롱, 세포큰조롱, 백미꽃, 민백미꽃, 덩굴민백미꽃, 선백미꽃, 푸른백..

by 심자한2 2023. 8. 29.

우리나라 협죽도과 식물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서는 이중 박주가리속, 왜박주가리속, 백미꽃속 식물들에 대해서만

다루고 다른 속 식물들은 별도로 작성하기로 합니다.

 

나도은조롱속 : 나도은조롱
마삭줄속 : 마삭줄, 털마삭줄
박주가리속 : 박주가리
왜박주가리속 : 왜박주가리
백미꽃속 : 백미꽃, 민백미꽃, 선백미꽃, 덩굴백미꽃, 자주박주가리,
                  덩굴박주가리, 흑박주가리, 솜아마존, 산해박, 큰조롱,
                  넓은잎큰조롱, 세포큰조롱, 양반풀
수궁초속 : 수궁초, 개정향풀
정향풀속 : 졍향풀
협죽도속 : 협죽도

 

이전에 따로 분류했었던 푸른백미꽃은 백미꽃에, 검은솜아마존은

솜아마존에 각각 통합되었습니다.

 

우선 협죽도과 식물들의 꽃의 구조부터 알아 봅니다.

아래는 2017년 안동대학교 농학박사학위논문에 실린 도해입니다.

꽃의 각부에 대한 명칭이 명확하지 않아 여러 자료들의 내용을 

종합하여 개인적으로 아래와 같이 명명해 보았습니다.

 

아래 그림 E의 SH 부분은 그림 B의 GN 부분입니다.

꽃가루덩이(화분괴)는 꽃가루가 뭉쳐진 덩어리로 꽃가루받이 시 덩어리째

운반됩니다. 

꽃가루덩이자루(연결사)는: 구상체와 꽃가루덩이 사이에 있는 자루로

꽃가루덩이를 지탱하는 역할을 합니다.

꽃부리 안쪽에 덧꽃부리가 있고 덧꽃부리 안쪽에 수술덮개가 있으며

각각의 수술덮개 사이에 2개의 꽃가루덩이가 붙어 있는 구상체가 있습니다.

꽃부리, 덧꽃부리, 수술덮개, 구상체는 각각 5개인 것으로 생각되는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아래는 박주가리의 꽃잎을 떼어낸 후의 모습입니다.

 

 

 

 

아래는 한국식물지에 실여 있는 백미꽃속 검색표입니다.

 

1. 줄기는 덩굴성이다.
    2. 잎은 광난형 또는 난상 심장형이고, 깊은 심장저이다 ------ 1. C. wilfordii 큰조롱
    2. 잎은 피침형 내지 난상 장타원형이고, 원저 내지 아심장저이다.
        3. 화서에는 화경이 발달하며, 소화경은 꽃보다 길다 -- 2. C. volubile 세포큰조롱
        3. 화서에는 화경이 없으며, 소화경은 꽃보다 짧다
            ---------------------------------------------------------- 3. C.. nipponicum 덩굴박주가리
1. 줄기는 직립하거나 선단부가 약간 덩굴성이다.
    4. 잎은 선형 내지 피침형이다.
        5. 엽연은 뒤로 말린다. 화경은 꽃보다 길다. 개화기는 8 – 9월이다
             -----------------------------------------------------------------· 4. C. paniculatum 산해박
        5. 엽연은 편평하다. 화경은 꽃과 길이가 같다. 개화기는 6 – 7월이다
            ----------------------------------------------------------------------· 5. C. thesioides 양반풀
    4. 잎은 난형 내지 도란형이다.
        6. 줄기의 선단부는 약간 덩굴성이다 
---------------- 6. C. japonicum 덩굴민백미꽃
        6. 줄기는 직립한다.
            7. 잎에는 엽병이 없거나 거의 없다. -
---------------  7. C. amplexicaule 솜아마존
            7. 잎에는 엽병이 있다.
                 8. 잎의 하면에는 털이 있다. 화관은 암자색이다 ------- 8. C. atratum 백미꽃
                 8. 잎의 하면에는 맥을 따라 털이 있다. 화관은 백색 또는 밝은 황색이다.
                     9. 소화경은 길이 1.5 – 2 cm이다. 꽃은 지름 약 2 cm이며,
                          화관은 백색이다 ------------------------------- 9. C. ascyrifolium 민백미꽃
                     9. 소화경은 길이 4.5 – 7 mm이다. 꽃은 지름 약 7 mm이고,
                         화관은 밝은 황색이다 ----------------------· 10. C. inamoenum 선백미꽃
1. 잎은 종이질이다. 화관은 황록색이며, 부화관열편은 눌린 삼각형이고,
    예주 길이의 1/2 정도이다 ---------------------------- 3a. var. nipponicum 덩굴박주가리
1. 잎은 다소 두껍다. 화관은 암자색이며, 부화관열편은 난상 삼각형이고,
    예주보다 길이가 약간 짧다 ·--------------------------------  3b. var. glabrum 흑박주가리

 

 

 

 

 

 

▼ 박주가리

 

전국 각처의 길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꽃대가 있습니다.

 

 

 

꽃잎 안쪽에 긴 털이 밀생합니다.

암술은 1개, 수술은 5개인데 아래 사진에서 씨방 겉에 불어 있는 게 수술

입니다.

협죽도과 식물들은 모두 꽃잎 안쪽에 덧꽃부리가 있습니다.

 

 

 

꽃의 꽃잎을 모두 떼어 보았더니 꽃의 구조가 확연히 드러나더군요.

 

 

 

꽃은 연자색 또는 흰색입니다.

 

 

 

녹색의 꽃받침은 5조각으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송곳형으로 끝이

날카롭고 꽃부리는 바퀴모양으로 5개로 갈라지며 안쪽에 털이 밀생하고

갈래조각은 피침형으로 뒤로 젖혀집니다.

 

 

 

잎은 난상 심장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은 점첨두이고 밑은

깊은 심장저입니다.

 

 

 

잎 양면에 털이 없거나 산생합니다.

 

 

 

줄 기는 원통형이고, 표면에 미세한 털이 있으며 식물체 전체에 백색의

젖같은 유액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열매는 골돌과로 짐승 뿔 모양의 피침형이며 표면에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산생합니다.

 

 

 

종자는 편평한 거꿀달걀모양이며 길이 6-8mm로서 백색 명주실같은

것이 달려 있어 바람에 잘 날립니다.

 

 

 

 

 

 

▼ 왜박주가리

 

왜박주가리는 흑박주가리와 덩굴박주가리처럼 줄기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경기도 광릉, 소요산 등 중부 지방에서 자랍니다.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취산꽃차례는 가지가 갈라지고 잎보다 깁니다.

이 점이 같은 덩굴성이면서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산형으로 달리는

흑박주가리나 덩굴박주가리와 다릅니다.

 

 

 

꽃은 흑자색인데 욘석은 색이 좀 연하군요.

꽃은 지름이 4~5mm로 1.0~1.5cm인 박주가리에 비해 작아서 

왜박주가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꽃부리 안쪽에 털이 없다는 점에서 박주가리나 세포큰조롱과 구분이

됩니다.

덧꽃부리는 편구형으로 짧고 곧게 서며 꽃술관 길이의 1/2 정도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꽃술관에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게 덧꽃부리입니다.

 

 

 

잎은 삼각상 피침형 또는 난상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은 

아심장저 또는 간혹 짧은 이저이며 표면에는 주백을 따라 구불구불한

털이 있고 뒷면에는 털이 없습니다.

박주가리와 큰조롱은 잎이 난상 심장형이라는 점이 왜박주가리와

다릅니다. 

 

 

 

잎자루는 표면에 잔털이 있고 줄기에는 털이 없거나 한쪽 면에 짧은

털이 산생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잎자루가 붙어 있는 줄기에 꼬여 있는 건 왜박주가리가

감고 있는 다른 식물의 줄기입니다.

 

 

 

 

 

 

 

▼ 흑박주가리

 

아래 사진 속 흑박주가리는 강원도 태백시의 금대봉 검룡소에서

2014년에 찍은 겁니다.

사진 속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흑박주가리는 처음에는 확연히

직립해서 자라기 때문에 대번에 덩굴박주가리와 구분이 됩니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자랍니다.

 

 

 

줄기는 밑부분이 곧추서지만 윗부분은 덩굴성입니다.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산형으로 달립니다.

꽃대가 없고 꽃자루만 있다는 점이 왜박주가리와 확연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꽃자루는 길이 3-4mm로서 꽃보다 짧습니다.

유사한 세포큰조롱은 꽃차례에 꽃대가 발달하고 꽃자루가 꽃보다

길다는 점이 다릅니다.

 

 

 

덧꽃부리는 난상 삼각형이라고 하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니 그런 

같습니다.

국생지에서는 덩굴박주가리의 덧꽃부리의 길이는 "암수술대보다

약간 짧다"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욘석은 덧꽃부리가 꽃술관보다도

더 기네요. 

여기서 암수술대라는 말은 모두에서 언급한 꽃술관을 의미합니다.

 

 

 

잎은 마주나고 피침형 또는 장타원상 피침형으로 끝이 예두 또는

점첨두이고 밑은 둥글거나 아심장저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엽질은 덩굴박주가리에 비해 다소 두껍습니다.

 

 

 

식물체 전체에 누운 털이 있습니다.

덩굴박주가리는 식물체 전체에 곱슬곱슬한 털이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 덩굴박주가리

 

줄기 밑부분이 곧추서기는 하는데 흑박주가리처럼 곧추선 부분이

길지 않고 거의 전체적으로 덩굴성을 보인다는 점이 흑박주가리와

다릅니다.

허두에 제시한 검색표에서는 덩굴박주가리는 "화관은 황록색이며,

부화관열편은 눌린 삼각형이고, 예주 길이의 1/2 정도"인 데 비해

흑박주가리는 "화관은 암자색이며, 부화관열편은 난상 삼각형이고,
예주보다 길이가 약간 짧다 "는 점이 다르다고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상기 안동대학교 논문에 실려 있는 덩굴박주가리의 사진들

인데 꽃 색이 황록색 이외에도 자주색도 있습니다.

다른 자료들에 있는 사진들을 봐도 꽃 색은 황록색만 있는 건

아닙니다.

덩굴박주가리의 부화관(덧꽃부리) 열편의 형태에 대해서 위 검색표

에서는 '눌린 삼각형'이라고 표현했고 국생지에서는 '낮은 삼각형'

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아래 논문 사진을 포함하여 여러 자료들이 제시한 

사진들에서는 부화관열편이 낮거나 눌린 삼각형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좁은 삼각형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니 부화관열편 형태보다는 그 길이가 예주(꽃술관)과 거의 

비슷하냐, 아니면 1/2 정도이냐를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 E에서 덧꽃부리가 꽃술관보다 많이 짧아 상기한

흑박주가리의 경우와는 확연히 비교가 된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덩굴박주가리와 흑박주가리의 구분이

"쉽지 않으며 보다 더 자세한 분류학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강원도 이북과 제주도에서 자생합니다.

줄기 아래는 곧추서지만 윗부분은 길게 덩굴집니다.

 

 

 

꽃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산형으로 달리며 화경이 없고 꽃자루는

길이 3-4mm로서 꽃보다 짧습니다

 

 

 

아래 사진 속 오른쪽 꽃에서 덧꽃부리가 꽃술관보다 짧다는 점이

확인됩니다.

 

 

 

전체에 곱슬곱슬한 털이 있습니다.

 

 

 

 

 

 

 

 

▼ 자주박주가리

 

북부지방에서 자라며 잎이 선형 또는 가는 피침형인 점이 다른 박주가리

종류와 확연히 다릅니다.

(아래 사진들 출처 : Plant Photo Bank of China)

 

 

 

꽃은 가지 끝 혹은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갈래로 가지를 친 털이

있는 꽃대(길이 3~8cm)가 나오고 그 끝에 우산모양꽃차례로 양성화가

모여납니다.

 

 

 

포는 부채모양 가는피침형이며 화피의 절반 정도 크기이고 흰색의 긴 

털이 있습니다.

꽃부리의 열편은 선형(길이 3~5.5mm, 너비 0.1~1mm)이며 끝이 무디고

수술은 5개인데 서로 붙어서 통모양을 이루며 암술보다 크고 꽃밥에

붙어있는 부속물은 넓고 거의 둥그스름합니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는 짧고(길이 2~3mm), 털이 있습니다.

잎몸은 선형 또는 가는 피침형(길이 3~5mm)이며 밑부분은 좀 넓어지고

주맥은 돌출하며 잎 앞면과 가장자리에 털이 있습니다.

 

 

 

 

 

 

 

▼ 큰조롱

 

덩굴성입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산형으로 달립니다.

 

 

 

꽃은 황록색이고 완전히 벌어지지 않습니다.

 

 

 

잎은 광난형 또는 난상 심장형으로 밑부분은 깊은 심장저인데 심장저

양쪽 열편이 서로 접근합니다.

 

 

 

상처를 내면 백색 유액이 나옵니다.

 

 

 

열매는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 세포큰조롱

 

강원도 평강군 고삽면 세포(洗浦)에서 자란다고 하니 우리는 

식물원에서가 아니라면 만나 볼 기회가 없겠네요.

잎은 긴 삼각상 피침형이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약간 있고 꽃부리

안쪽에 잔털이 밀생하는 게 특징입니다.

아래는 국립생물자원관에 올라와 있는 사진을 캡처한 겁니다.

 

 

 

 

 

 

▼ 넓은잎큰조롱

 

중국, 네팔, 부탄, 인도, 카슈미르, 파키스탄 등이 원산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약용으로 재배합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의 산형꽃차례, 산방꽃차례, 또는 총상꽃차례에 30개

정도가 달립니다.

 

 

 

꽃대는 약 6-10 cm이고 꽃자루는 약. 1.5 cm입니다.

꽃받침조각은 난형 또는 타원형이고 털이 있으며 가끔 밑부분에 

분비샘이 있으며 화통은 짧습니다.

 

 

 

꽃부리는 흰색이고 5개로 깊게 갈라져 있으며 끝이 둔하고 길이는

꽃술머리의 2배 정도이며 암술머리는 볼록하거나 짧은 원뿔 모양입니다.

 

 

 

잎은 마주나는데 드물게 돌려나기도 하고 잎겨드랑이에 때로 작은

턱잎처럼 생긴 잎이 있기도 합니다.

잎은 막질이고 가는 털이 있으며 잎몸은 넓은 난형 내지 난상 긴

원형으로 끝은 점차 짧게 뾰족해지고 기부는 심장형입니다.

 

 

 

열매는 골돌과, 방추형 또는 창끝 모양이고 두 개의 종선이 있으며

드물게 좁은 날개가 있거나 가시가 나 있습니다.

 

 

 

씨는 난형 또는 타원형입니다.

 

 

 

아관목 또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덩굴줄기는 직립하거나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며 지하경이 있고 뿌리는 섬유질, 목질, 육질입니다.

 

 

 

참고로 아래는  나무위키에 실려 있는 이엽우피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는 넓은잎큰조롱의 중국명이고 백수오는 

큰조롱의 약재명입니다.

 

박주가리과(또는 협죽도과 박주가리아과) 백미꽃속의 덩굴성 여러해
살이풀이다.
이(二)엽우피소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잎이 사람의 귀를 닮았다고 하여
이(耳)엽일 뿐 잎이 두 장이라 이엽이라는 것은 아니다.
-----
한약재로 쓰이긴 하지만 독성이 있다고 하여 2008년부터 식약청이 유통을
금지[1]시켰다고 하는데, 상인들의 말에 의하면 별다른 안내나 관리는 없었다고
한다.
꺾어서 진액이 나오는지 본다든가 줄무늬를 확인한다든가 하는 구별법 몇
가지가 알려지긴 했지만, 대다수 일반인들이 봐서는 길쭉한 뿌리 모양을 백수오와
구별하기 힘들다.
물론 덩어리 형태인 하수오와는 전혀 다르지만. 썰어서 말리고 나면 구별하기는
전문가들도 어렵다고 하는 수준인데 가루를 내거나 추출해놓으면 당연히....
백수오가 여성 갱년기 증상 등에 효과가 있다는 말이 퍼지며 수요가 폭증했지만,
백수오는 상품가치가 있는 수준까지 기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거의 비슷하면서 빨리 많이 키울 수 있는 이엽우피소를 들여와서 재배하기
시작한 것에서 백수오와 이엽우피소가 혼동되었다고 한다.
재배 농민들은 백수오라고 알고 키웠다, 자기가 오래 먹어봐서 아는데 문제 없다
등등 주장을 하기도 한다. 백수오를 위탁 재배하는 업체들에서 의도적으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이엽우피소를 섞었다는 의심도 있다. 일부 농민들은
자신들이 선의의 피해자라며 이엽우피소도 백수오의 일종으로 인정해달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 백미꽃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지 않습니다.

 

 

꽃은 흑자색으로 줄기  "꼭대기 잎겨드랑이마다 모여 달리고 

꽃대가 거의 없으며 꽃자루는 산형(傘形)으로 달리고 꽃보다

짧"습니다.

 

 

꽃부리는 5개로 깊게 갈라지는데 간혹 아래처럼 6개로 갈라지는

것도 있군요.

꽃부리는 겉에 짧은 털이 드문드문 있지만 안쪽에는 털이 없습니다.

 

 

협죽도과 식물은 덧꽃부리와 수술이 5개씩인데 욘석은 7개나

되네요.

자연계에는 항상 이런 정도의 변이가 존재하니까 뭐...

 

 

잎은 타원형 또는 둥근 난형으로 애두 원저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이고 양면에 흰 털이 많이 납니다.

 

 

 

 

 

 

▼ 민백미꽃

 

유사종들과 비교해 가장 흔한 편이라서 어느 산에서나 만나볼

수 있습니다.

 

 

꽃은 백색이고 원줄기 끝과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꽃차례에 산형으로 달립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열편에 잔털이 있습니다.

꽃자루에도 털이 많군요.

 

 

꽃부리도 5개로 갈라지는데 양면에 털이 없습니다.

 

 

잎은 타원형 또는 도란상 타원형입니다.

 

 

양면에 잔털이 있고 뒷면 맥 위에 굽은 털이 있습니다.

 

 

 

 

 

 

▼ 덩굴민백미꽃

 

우리나라 남해안, 제주도의 바닷가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선백미꽃(C. inamoenum (Maxim.) Loes.)에 비해서 잎은

더욱 두껍고, 꽃차례에 긴 꽃대가 있으며, 줄기 위쪽이 길게

자라서 덩굴로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구분"됩니다.

 

 

 

 

 

▶ 푸른백미꽃 --> 백미꽃

 

수목원에서도 보지 못했던 걸 운 좋게 야생에서 만났습니다.

이름 그대로 꽃이 녹색입니다.

 

 

 

 

 

 

▼ 선백미꽃

 

 

꽃이 연한 황색입니다.

 

 

잎은 달걀 모양, 타원형 또는 좁은 타원형입니다.

 

 

잎을 포함하여 식물체 전체에 짧은 털이 있습니다.

 

 

줄기는 곧게 서고 짧은 털이 밀생합니다.

 

 

 

 

 

 

▼ 솜아마존

 

꽃이 연한 황색입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기는 하는데 자생지도, 개체수도 많지

않다고 하네요.

 

 

덧꽃부리 열편은 반원형이고 꽃부리는 안쪽에만 털이 있습니다.

 

 

잎은 잎자루가 없고 도란상 긴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입니다.

 

 

잎이 갈라지니 하얀 유액 대신  맑은 물이 나오더군요.

 

 

국생지에서는 잎자루가 없다고 하는데 아래 정도면 잎자루가

없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잎 밑부분이 줄기를 반 정도 감쌉니다.

 

 

 

 

 

▼ 검은솜아마존 --> 솜아마존

 

솜아마존과 달리 자갈색 꽃이 핍니다.

 

 

 

 

 

▼ 산해박

 

산해박도 협죽도과 백미꽃속으로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산이나 들의

풀밭에서 자랍니다.

 

 

잎 사진을 따로 찍어 놓은 게 없네요.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잎은 피침형 또는 선형으로 끝이 예첨두이며

밑부분이 예저이고 길이 6-12cm, 폭 4-15mm로서 표면과 가장자리에

짧은 털이 약간 있으며 가장자리가 약간 뒤로 말리고 잎자루는 길이

1-3mm입니다.

 

꽃은 8~9월에 피는데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가지가 갈라지는

꽃대가 나와 산방꽃차례를 이룹니다.

 

 

꽃은 연한 황갈색이고 꽃받침과 꽃부리는 각각 5개로 갈라지며

꽃받침조각은 삼각상 피침형입니다.

 

 

꽃부리 열편은 삼각상 좁은 달걀모양이고 길이 7-8mm로서 털이

없으며 덧꽃부리의 열편은 달걀모양 둔두이고 수술대보다 약간

짧으며 서로 완전히 떨어져 있거나 아래쪽만 붙어 있습니다.

 

 

 

 

 

 

▼ 양반풀

 

한반도 평안도, 황해도 등에서 자생합니다.

 

 

유사한 산해박에 비해 잎가장자리가 뒤로 말리지 않으며 꽃은 6~7월에

피고 꽃자루와 길이가 비슷하므로 구분된다고 하는데 여기서 꽃자루는

아마도 꽃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산해박은 잎가장자리가 약간 뒤로 말리고 꽃이 8~9월에 피는 점이 

다르고 위 사진에서 보듯이 꽃대가 꽃보다 훨씬 더 깁니다.

 

 

잎은 밑부분의 것은 어긋나며 중앙부의 것은 모여나고 윗부분의 것은

어긋나지만 전체적으로는 모여나는 것 같이 보이며 잎몸은 피침형 또는

선형으로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엽병은 없거나 짧습니다.

 

 

 

나도은조롱속 : 나도은조롱

==>  https://kualum.tistory.com/17049066


마삭줄속 : 마삭줄, 털마삭줄

==>  https://kualum.tistory.com/17049034


박주가리속 : 박주가리

==>  https://kualum.tistory.com/17045607


왜박주가리속 : 왜박주가리

==>  https://kualum.tistory.com/17045607


백미꽃속 : 백미꽃, 민백미꽃, 선백미꽃, 덩굴백미꽃, 자주박주가리,
                  덩굴박주가리, 흑박주가리, 솜아마존, 산해박, 큰조롱,
                  넓은잎큰조롱, 세포큰조롱, 양반풀

==>  https://kualum.tistory.com/17045607


수궁초속 : 수궁초, 개정향풀

==> https://kualum.tistory.com/17049067

 

정향풀속 : 졍향풀

==> https://kualum.tistory.com/17049067

 

협죽도속 : 협죽도

==> https://kualum.tistory.com/17049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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