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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산쉽싸리

by 심자한2 2020. 9. 26.

2016년에 식물분류학회지 46권 1호에 실린

논문에서 신종으로 발표된 것인데 개인적으로는

이제서야 보았네요.

어쩐 일인지 국생지에는 아직까지 등재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먼저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에 실린 논문 내용을

캡처해서 올립니다.

논문에 나와 있는 대로 이제까지 쉽싸리라고 본

블로그에 올렸던 것들이 모두 산쉽싸리였고 진짜

쉽싸리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ㅠㅠ

 

아래 검색표에 의하면 쉽싸리는 꽃받침이 

전체 길이의 1/2 정도까지만 갈라지고 

꽃받침조각은 삼각상 난형이며 화관 상순의

표면에 선점만 있고 털은 없는 반면

산쉽싸리는 꽃받침이 전체 길이의 2/3 정도

까지 갈라지고 꽃받침조각은 피침형이며

화관 상순의 표면에 선점과 더불어 털이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또한 쉽싸리는 낮은 지대의 습지에서 서식하는

반면 산쉽싸리는 산지의 습지에서 자란다는

점도 차이점 중의 하나입니다.

 

아래 도해에서 E가 쉽싸리의 꽃받침이고

C와 D가 산쉽싸리의 꽃받침입니다.

 

 

다음으로 찍어 온 사진을 살펴봅니다.

 

우선 잎이 거의 수평으로 퍼져 있군요.

쉽싸리는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위 논문에 의하면 쉽싸리 잎은 이렇게

수평으로 달리지 않는 모양입니다.

 

꽃받침조각이 피침형이고 길게 갈라져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꽃을 보면 

화관 상순 겉에 털이 있는 게 관찰됩니다.

쉽싸리는 이 털이 없지요.

 

수술은 2개입니다.

 

우연히 수술이 5~6개인 꽃이 디카에 담겼네요.

 

잎은 좁은 피침형 또는 타원형이고 잎자루는

뚜렷하지 않거나 없습니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거나 약간 있고 뒷면

맥에는 성기게 납니다.

 

줄기는 곧게 서고, 네모가 지며 털이 없거나

드문드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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