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평화누리길 12코스를 걷는데 보행로
주변 밭에 처음 보는 곡물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띕니다.
한 군데에서 마침 곁을 지나는 부부에게 혹시
이게 뭔지 아시냐고 물으니 부인께서 율무라고
선뜻 답을 주시네요.
동그랗게 달린 게 포엽인데 율무는 이 포엽에
세로로 홈이 있고, 꽃차례 전체가 비스듬히 또는
밑으로 드리워집니다.
유사종으로 염주라고 있는데 염주는 포엽
표면에 홈이 파이지 않으며 꽃차례는 직립하고
수꽃만이 늘어진다고 하네요.
둘 다 식용 또는 약용하는데 특히 염주는 이름
그대로 염주를 만드는데도 쓰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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