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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미치광이풀 (Scopolia japonica Maxim)

by 심자한2 2021. 3. 24.

식물체 전체에 맹독성인 알칼로이드 (Alkaloid) 성분이 있어서 

소가 잘못 먹으면 미처 날뛰다가 죽는다고 해서 미치광이풀이란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아래는 영남일보에 실린 기사인데 참고로 여기에 올립니다.

(출처 : www.yeongnam.com/web/view.php?key=20181218.010210803180001)

 

미치광이풀의 유래에는 어느 새댁의 불행한 이야기가 있다.

옛날 산골 마을에 시집 온 새댁이 있었다.

새댁은 남편과 시부모님에게 맛있는 반찬을 해드릴 마음으로

뒷산에 올라 산나물을 캐어 왔다.
무쳐놓은 나물이 먹음직스러워 자기도 모르게 한 접시를 비우고

말았다.

한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가슴에 심한 통증이 찾아와 숨을 거두었다.

시부모는 며느리를 죽게 한 독초를 미치광이풀이라 불렀고, 사람들은

절대 그것을 나물로 먹지 않았다.
미치광이풀의 뿌리는 스코폴리아근으로 부르고, 한약재로는 낭탕근

이라고 한다.

스코폴리아근의 맛은 약간 달고 후에 조금 쓰며, 특유의 냄새가 있다.

성질이 차가우며 독성이 있는데, 독성이 강해 잘못 먹으면 미치광이가

된다고 하여 미치광이, 미친풀, 광대작약, 독뿌리풀 같은 이름도 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난 꽃자루에 1개씩 달리며, 검은빛이

도는 보라색이고 화관은 종 모양입니다

 

욘석은 부부싸움이라도 있었는지 암술과 수술이 따로 노네요.

 

꽃밥이 다 떨어진 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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