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그 밑에 앉아 득도를 했다는 나무는 우리가 통상
부르는 보리수나무와는 전혀 다른 나무라고 합니다.
부처님이 득도를 했다는 나무 이름은 원래 Pipalla였는데
부처님이 득도를 한 후에 Bodhi-vtksa (깨달음의 나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여기서 산스크리트어인 Bodhi를 한역할 때 "보리"라고
한 데서 보리수나무란 이름이 유래했을 뿐 사실 이 나무는
피나무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꽃은 새가지의 잎겨드랑이에 1~7개씩 피는데
처음에는 백색이었다가 점차 연황색으로 변합니다.
꽃잎처럼 보이는 건 꽃받침인데 꽃받침은 끝이 4개로
갈라집니다.
암술은 1개, 수술은 4개입니다.
꽃받침 "표면에 은백색 인편모가 밀생하고, 갈색 인편모가
성기게 혼생"합니다.
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형의 긴 타원형입니다.
잎 뒷면에 은백색 인모가 밀생합니다.
*** 인모(鱗毛) : 식물 식물의 줄기나 잎 따위의 겉면을
을 덮어서 보호하는 잔털의 하나. 많은 세포로 되어 있는데
흔히 비늘 모양을 이룬다. (네이버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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