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잎고광나무 (Philadelphus tenuifolius Rupr. & Maxim.)

날씨가 아주 흐리고 카메라도 디카인 것 치고는

사진이 그런대로 나온 편이네요.

 

꽃은 흰색이고 가지 끝 총상꽃차례에 5~7개씩

달립니다.

 

꽃차례, 꽃자루, 꽃받침통에 털이 있습니다.

 

유사한 흰털고광나무는 암술대와 밀선반에 털이

있고 얇은잎고광나무는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그런데 욘석은 털이 어느 정도는 있네요.

암술대와 밀선반 털만 보면 욘석을 흰털고광나무로

봐야 할 것 같은데 후술하겠지만 잎 형태로 봐서는

얇은잎고광나무입니다.

 

흰털고광나무는 잎이 난형이고 톱니가 뚜렷하지

않은데 얇은잎고광나무는 잎이 난형 또는 타원형이고

치아형 톱니가 약간 있다는 국생지 기재문 내용을

참조하여 욘석을 얇은잎고광나무로 동정합니다.

 

또 국생지에서는 얇은잎고광나무는 일 "표면에

잔털이 약간 퍼져 있고 뒷면에도 털이 퍼져 있다."라고

하고 있는데 비해 흰털고광나무는 "잎 뒤에 미세한

털이 있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니 잎 뒤에 있는 털이 미세하지는

않기에 이 점도 욘석을 얇은잎고광나무로 동정하는데

일조를 했습니다.

 

고광나무속 식물들 비교

==> https://blog.daum.net/kualum/17046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