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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수수꽃다리속 식물들 비교 : 꽃개회나무, 털꽃개회나무, 털개회나무, 정향나무, 섬개회나무, 들정향나무, 흰정향나무, 수수꽃다리, 서양수수꽃다리, 미스김라일락, 개회나무, 수개회나무, 버..

by 심자한2 2023. 4. 6.
자생식물 :  개회나무, 꽃개회나무, 버들개회나무, 붉은정향나무,
                   섬개회나무, 수수꽃다리, 털개회나무, 털꽃개회나무
재배식물 : 들정향나무, 미스김라일락, 서양수수꽃다리, 
                  시링가 메이어리 '팔리빈' (팔리빈라일락) 등

 

수개회나무는 개회나무에  정향나무와 흰정향나무는 털개회나무에

각각 통합되었는데 긴잎개회나무와 털긴잎개회나무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우선 가장 간단히 검색표부터 하나 만들어 봅니다.

 

1. 화관 통부가 열편보다 길지 않고 수술이 화관 밖으로 나온다 

     -------- 개회나무, 수개회나무, 버들개회나무, 긴잎개회나무,

                털긴잎개회나무

1. 화관 통부가 열편보다 길고 수술이 화관 안에 있다

    2. 꽃차례는 새가지 끝에 달린다 ------ 꽃개회나무, 털꽃개회나무

    2. 꽃차례는 묵은 가지 끝에 달린다

        ------- 정향나무, 흰정향나무, 들정향나무, 털개회나무, 수수꽃다리,

                 섬개회나무 등

 

관 통부가 열편보다 길지 않고 수술이 화관 밖으로 나오는 종류에

"개회나무", 그렇지 않은 종류에 "정향나무"라는 이름을 붙였더라면

좋았으련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꽃개회나무

 

우리나라 특산으로 고산식물입니다.

 

다른 정향나무나 개회나무 종류들은 전년도 가지 끝에 꽃차례가 달리는

데에 비해 꽃개회나무는 새가지 끝에 달리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우리나라 수수꽃다리속 식물 중에서 꽃이 새가지 끝에 달리는 건

꽃개회나무와 털꽃개회나무뿐입니다.

 

유사한 털개회나무나 정향나무는 꽃차레가 달린 가지가 대체로 옆으로

처지는데 꽃개회나무는 아래 사진에서처럼 위로 솟아 있다는 점도 다릅니다.

 

 

꽃차례가 새가지에 달립니다.

 

 

꽃은 연한 자홍색입니다.

 

 

꽃밥은 판통 내에 들어 있습니다.

 

 

꽃대와 꽃자루에 털이 있는데 꽃받침에는 없군요.

 

 

잎은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잎이 난 후에 개화를 합니다.

유사한 수수꽃다리는 잎이 넓은 난형이고 잎보다 먼저 개화를

하는 점이 다릅니다.

 

 

잎 뒷면 맥 위에 털이 있군요.

 

 

일년생가지에 껍질눈이 있고 털은 없군요.

 

 

 

 

 

▼ 털꽃개회나무

 

일년생가지와 꽃자루, 꽃받침에 털이 있습니다.

또한 꽃개회나무는 화관통의 길이가 12mm 정도인 데 비해 

털꽃개회나무는  8-11㎜로 짧긴 한데 중간형 변이가 많다고 하네요.

 

아래는 산행 중 만난 건데 꽃개회나무처럼 꽃차례가 새가지에 달리고 

위로 솟아 있네요.

 

 

꽃은 연한 자홍색인데 욘석은 흰색에 가깝네요.

 

 

꽃밥은 판통 내에 들어 있습니다.

 

 

꽃대와 꽃자루에 털이 있는 점은 꽃개회나무와 같군요.

 

 

아래 사진을 자세히 보면 꽃받침조각의 겉과 가장자리에 털이

있기는 한데 국생지에 언급된 밀모 수준은 아니네요.

 

 

잎은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입니다.

 

 

잎에 난 털 모습은 꽃개회나무와 대차가 없습니다.

 

 

일년생가지에 껍질눈뿐만 아니라 밀모까지 있네요.

그래서 욘석을 털꽃개회나무로 동정한 겁니다.

 

 

이상의 사진상으로 판단해 볼 때 털꽃개회나무는 꽃개회나무에 비해

꽃받침조각에 털이 어느 정도 있고 일년생가지에 밀모가 있다는 점이

다르군요.

 

 

 

 

 

▼ 붉은정향나무

 

 

국표식에는 이전에 보이지 않던 붉은정향나무가 새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붉은정향나무는 학명이 Syringa villosa Vahl로 꽃개회나무

(Syringa villosa Vahl subsp. wolfii)나 털꽃개회나무 (Syringa villosa 

Vahl  var. hirsuta)의 원종입니다.

자생식물이라고 명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북부 지방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내 자료가 없어 Flora of China이 있는 기재문을 아래에 번역하여

소개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꽃개회나무는 꽃이 연한 홍자색이고 잎몸이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인 데 비해 붉은정향나무는 꽃이 홍자색에서 흰색까지

다양하며 잎몸은 난형, 넓은 타원형, 도란상 타원형이라는 점입니다.

 

4m까지 자라는 관목으로 털은 없거나 연모가 있다. 잎자루는 0.8~2.5cm이고 잎몸은 난형, 넓은 타원형, 도란상 타원형이며 4-11(-18) × 1.5-6(-11) cm. 표면은 털이 없고 뒷면은 털이 많거나 맥을 따라 털이 있는데 때로는 털이 없기도 하다. 밑부분은 쐐기형 또는 거의 둥글고 끝은 뾰족. 원추꽃차례는 직립하고 가지 끝에 정생하며  꽃이 꽤 조밀하게 달리고 크기는 5-13 (-17) × 3-10 cm. 작은꽃자루는l 0.5-1.5 mm. 꽃받침은 2-4 mm. 꽃부리는 라일락색, 핑크에서 흰색까지 다양하며 길이는  1-2 cm; 화관통은 가늘고 준원통형으로 길이는  0.7-1.5 cm, 열편은 난형에서 타원형으로 옆으로 퍼진다. 꽃밥은 노란색으로 화관통 입구 가까이에 붙어 있거나 약간 돌출되어 있따.샥과는 타원형으로 1-1.5 cm. 개화기 5~6월, 결실기 9월. 2n = 46*, 48

 

 

 

 

 

 

▼ 털개회나무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랍니다.

 

 

털개회나무는 꽃개회나무 또는 털꽃개회나무와 외관이 유사한데

가장 큰 차이점은 새가지가 아닌 묵은가지에 꽃차례가 달린다는 겁니다.

 

 

꽃은 꽃개회나무에 비해 다소 성기게 달린다고 하네요.

 

 

꽃은 연한 자주색이지만 거의 흰색인 경우도 있습니다.

 

 

꽃대축에 털이 있습니다.

 

 

잎은 난형, 도란형 또는 넓은 타원형입니다.

 

 

잎 앞면에 털이 없습니다.

 

 

잎 뒷면에는 부드러운 털이 빽빽하게 난다고 하는데 그동안 찍었던

사진들은 보면 모두 다 잎맥에만 털이 있습니다.

 

 

특히 뒷면 기부 맥 위에 많습니다.

 

 

잎자루에도 털이 많네요.

어린가지에도 부드러운 털이 있습니다.

 

 

 

 

 

 

▼ 정향나무 --> 털개회나무

 

털개회나무는 잎이 난형, 도란형 또는 넓은 타원형인 데 비해

정향나무는 광난형 또는 아원형인 점이 달라 따로 분류했었지만

지금은 털개회나무에 통합되었습니다.

수수꽃다리도 잎이 넓은 난형이긴 한데 수수꽃다리는 잎 양면에

털이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 섬개회나무

 

울릉도에서 자라며 털개회나무에 비해 가지와 잎자루, 꽃부리에

털이 없습니다.

 

 

꽃은 자주색이고 원뿔모양꽃차례로 전년도 가지 끝에 달립니다.

 

 

털개회나무는 꽃부리에 털이 있고 섬개회나무는 없다는데 위에

있는 털개회나무 사진을 보면 꽃부리에 털이 없는 것처럼 보이네요.

사진만으로는 털 유무를 판단하기 어려운 모양입니다.

 

 

꽃자루가 없고 꽃대축에 털이 없습니다.

털개회나무는 꽃차례와 꽃자루에 부드러운 털이 있지요.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모양 또는 아원형이며 톱니가 없습니다.

 

 

표면은 털이 없고 잎맥에 홈이 지고

 

 

뒷면은 털이 없거나 주맥 기부에 털이 있고 잎맥이 튀어 나옵니다.

 

 

잎자루에는 털이 없습니다.

 

 

가지는 회갈색이며 껍질눈이 있고 털이 없습니다.

 

 

 

 

 

▼ 흰섬개회나무

 

한국 특산종으로 울릉도에서 자랍니다.

섬개회나무와 유사한데 꽃이 흰색인 점이 다릅니다.

 

 

 

 

 

 

▼ 흰정향나무 --> 털개회나무

 

꽃이 물론 흰색이기도 하지만 털개회나무나 정향나무와는 달리

꽃대축에 털이 없고 어린가지에는 털이 보통 있으나 없는 경우도

있다는 점 때문에 따로 분류했었는데 지금은 털개회나무에 통합

되었습니다.

 

 

꽃은 물론 흰색입니다.

 

 

꽃부리 끝이 5개로 갈라진 것도 있군요.

 

 

꽃대축에 털이 없습니다.

 

 

잎은 광난형 또는 아원형입니다.

 

 

달걀형의 잎도 섞여 있긴 하더군요.

 

 

잎에 난 털 형태는 털개회나무나 정향나무와 대차가 없네요.

 

 

어린가지에 보통 털이 있는데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 들정향나무

 

꽃은 흰색이고 잎 뒷면에 작은 그물맥이 있으며 양면, 특히 주맥

기부에 짧은 백색 털이 있고 가지는 털이 없고 어릴 때 자줏빛이

도는 점이 정향나무와 다르다네요.

아래 사진이 이런 특성들과 일치하여 욘석을 들정향나무로 보았는데

자신은 없습니다.

 

 

꽃차례는 전년지에 달리고 꽃은 흰색입니다.

 

 

잎은 난형 또는 광난형입니다.

 

 

정향나무와 달리 잎 앞면에도 짧은 털이 있군요.

 

 

가지에 털이 없고 어린 가지는 자줏빛이 돈다는 점도 정향나무와 

다릅니다.

 

 

 

 

 

▼ 수수꽃다리

 

우리나라 북부 지방에서 자라기에 남한의 산지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대신 관상용으로 길거리나 정원에 많이들 식재하고 있지요.

 

 

꽃은 전년도 가지 끝에 원뿔모양꽃차례에 달립니다.

 

 

꽃은 연한 자주색이고 향기가 있습니다.

 

 

꽃부리 열편은 타원형입니다.

꽃부리 형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자료를 찾지 못했는데

개인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나무들의 꽃부리와 수수꽃다리의 꽃부리를

비교해 보니 위 나무들의 꽃부리 열편은 난형 내지는 피침형이고 끝에

소돌기가 있어 대체로 안으로 굽는데 비해 수수꽃다리는 꽃부리

열편이 타원형이고 열편 끝에 소돌기가 없거나 있어도 아주 짧다는 점이

다르네요.

 

 

꽃부리 판통 대비 열편의 상대적 길이가 위 나무들에 비해 더 길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꽃대축에는 선(腺)상의 돌기가 있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 속에 털처럼 보이는 게 털이 아니고 바로 그 선상의

돌기인가 봅니다.

그렇다면 수수꽃다리는 꽃대축에 선상의 돌기가 있다는 점이 위

나무들과 다른 특징 중의 하나가 되겠네요.

 

 

잎은 넓은 달걀형이고 예두 또는 점첨두입니다.

 

 

잎 양면에는 털이 없다는 점이 잎 뒷면에 털이 있는 위 나무들과 다르군요.

 

 

잎몸에는 털이 없어도 잎자루에는 털이 좀 있군요.

 

 

일년생가지는 털이 없고 껍질눈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잎 형태로 볼 때 수수꽃다리는 정향나무와 유사한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수꽃다리는 꽃부리 열편이 타원형이고 끝에

소돌기가 없거나 아주 짧으며 꽃대축에 선상의 돌기가 있고

잎 양면에 털이 없으며 일년생가지에 털이 없고 껍질눈이

뚜렷하지 않은 점 등 다른 특징이 많네요.

 

 

 

 

 

▼ 서양수수꽃다리

 

유럽 원산으로 수수꽃다리와 유사한데 잎, 꽃차례, 꽃이 

수수꽃다리보다 크다는 점이 다릅니다.

서양수수꽃다리와 수수꽃다리를 비교할 때는 통상 잎의 형태를

참조합니다.

서양수수꽃다리는 잎이 폭에 비해서 긴 편인데, 수수꽃다리는

길이와 폭이 비슷하며, 서양수수꽃다리는 잎의 끝이 길게 점차

뾰족해지는 반면 수수꽃다리는 잎의 끝이 짧게 뾰족해지는 점이

다릅니다.

아래는 서양수수꽃다리의 잎 모습입니다.

위에 있는 수수꽃다리의 잎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는데 수수꽃다리의

잎에도 변이가 있어서 서양수수꽃다리와의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게 그간의 관찰 결과입니다.

 

 

 

 

 

 

▼ 미스김라일락

 

<< 한국의 군정기인 1947년에 캠프잭슨에 근무하던 미국 군정청

소속 식물 채집가 엘윈 M. 미더(Elwin M. Meader)가 북한산국립공원

내 도봉산에서 자라고 있던 털개회나무의 종자를 채취, 미국으로

가져가 개량해서 ‘미스김 라일락(Miss Kim Lilac, Syringa patula

"Miss Kim")’이라는 품종을 만들었고 당시 식물자료 정리를 도왔던

한국인 타이피스트 미스김의 성을 따서 붙였>>다고 합니다. (위키백과)

 

<< 아담한 수형(樹形)과 병해충에 강한 것은 물론 진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조경용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으면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일락 품종이 되었다..2014년 현재 미국 라일락 시장의 30%를

장악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1970년대부터 비싼 로열티를

물어가며 역수입하고 있다.>>고 하네요. (시사상식사전)

처음에는 본 항목 다음에 있는 팔리빈라일락의 사진을 미스김라일락의

사진으로 올렸었는데 Blue03님의 댓글 지적에 따라 다른 사진으로

교체해서 올렸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인터넷 서핑 중 찾은 Oregon State University의 농과대

홈페이지에서 캡처해 온, 제대로 된 미스킴라일락의 사진들입니다.

( https://landscapeplants.oregonstate.edu/plants/syringa-patula-miss-kim )

 

아래는 본 홈페이지에 실려 있는 미스킴라일락에 대한 설명입니다.

학명 : Syringa patula  'Miss Kim'
유통명 : Miss Kim Lilac, Miss Kim Korean Lilac, Miss Kim Manchurian Lilac
--------------------
설명 :
낙엽성 관목. 수고는 6-8 ft (1.8-2.7 m)이고 수폭도 비슷. 
잎은 어긋나고 홑잎이며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고 길이는 8cm, 암녹색.
꽃차례는 10~15cm이고 두 개가 한 쌍으로 나오고 꽃봉오리 색은 자주색, 방향성.
한국과 중국 북부 원산.

 

본 종은 생장속도가 느리고 나무의 높이와 폭이 비슷해 원형으로 

자라는 특성이 있는데다 향기가 짙고 병충해에 강해서 정원수로

적합하다고 합니다.

 

 

꽃은 봉오리 때는 짙은 자주색인데 개화 시 연자주색이 되었다가

질 때는 담청색을 띤 흰색으로 변합니다.

위 농과대 홈페이지의 설명 내용에 의하면 한 군데에서 꽃대 2개가

쌍으로 나온다(Flowers in paired clusters)고 하는데 아래 사진이

그 말이 사실임을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털개회나무 종자를 가져가서 도대체 어떻게 개량을

했는지 무척 궁금했었는데 이 한 쌍의 꽃대가 털개회나무와의 주된

차이점 중의 하나인 것으로 사료됩니다.

 

 

잎은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털개회나무의 잎몸은 난형 또는 도란형입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우리가 흔히 미스킴라일락으로 오인하고 있는

중국의 Syringa meyeri의 잎 형태가 미스킴라일락의 잎과 어떻게

다른지를 사진으로  확실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사진 좌측이 미스킴라일락의 잎이고 우측이 Syringa meyeri와

잎인데 우측 잎은 거의 원형에 가깝네요.

 

 

 

 

 

 

▼ 시링가 메이어리 '팔리빈' (Syringa meyeri 'Palibin')

 

아래는 제가 미스킴라일락이라고 잘못 올린 사진들인데 이는  미스킴

라일락이 아니라 중국의 자생종인 Syringa meyeri을 개량한 하나의

품종입니다.

통상 팔리빈라일락이라고 부르는데 국표식에등재된 정식 국명은

<시링가 메이어리 '팔리빈'>입니다.

아래 사진 속 팔리빈라일락의 잎 모습을 보니 바로 위 사진 속에 있는 

중국의 자생종 Syringa meyeri의 잎과 아주 유사합니다.

미스킴라일락과 팔리빈라일락, Syringa meyeri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곳에 이전에 잘못 올렸던 사진들을 그대로 남겨

둡니다.

참고로 미스킴라일락은 가을에 포도주 색 단풍이 드는 데 팔리빈

라일락 잎은 그냥 누렇게 시들었다 그대로 떨어져버리고 만다고 합니다.

 

 

이런 기형의 꽃잎도 눈에 띄더군요.

 

 

 

 

 

 

 

▼ 개회나무

 

 

꽃은 흰색이며 전년도 가지 끝 원뿔모양꽃차례에 달립니다.

 

 

꽃은 흰색이고 꽃잎은 4개, 수술 2개, 암술 1개인데 수술대가 꽃

밖으로 나오는 점이 이상에서 언급한 나무들과 다른 점입니다.

 

 

꽃차례에 털이 없습니다.

 

 

꽃받침에도 털이 없구요.

 

 

잎은 마주나기하며 넓은 달걀형이고 급한 점첨두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잎 양면과 잎자루에 털이 없습니다.

 

 

어린가지는 자줏빛이 돌며 털이 없습니다.

털개회나무와 정향나무는 어린가지, 잎자루 및 꽃받침에 털이 있다는

점이 개회나무와 다릅니다.

 

 

 

 

 

 

▼ 수개회나무 --> 개회나무

 

꽃차례에 포가 달려 있다는 게 개회나무와 다른데 지금은 

개회나무의 이명으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꽃차례에 포가 있는데 모든 꽃에 다 있는 건 아닌가 봅니다.

 

 

잎은 난형 또는 광난형입니다.

 

 

양면에 털이 없습니다.

 

 

 

 

 

▼ 버들개회나무

 

강원도 이북에서 자라며 우리나라 특산종입니다.

잎이 피침형 또는 좁은 피침형인 점이 개회나무와 다릅니다.

 

 

꽃은 원추꽃차례에 피는데 꽃차례는 묵은 가지의 곁눈

겨드랑이에서 나온다고 하네요.

*** 곁눈 : 줄기의 옆쪽에 생기는 눈. (네이버사전)

 

 

꽃부리의 판통은 짧고 꽃받침통 속에 들어 있거나 약간 나오며

수술은 길게 밖으로 나옵니다.

 

 

잎은 피침형 또는 좁은 피침형입니다.

 

 

앞면에는 털이 없습니다.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는데 아래 사진 두 장을 보면 맥 위가

아니라 맥액에 털이 있네요.

 

 

잔가지는 누런빛을 띤 녹색으로 윤기가 납니다.

 

 

 

 

 

 

▼ 긴잎개회나무 / 털긴잎개회나무

 

잎이 긴 타원형인 점이 개회나무와 다른데 국표식에서는

자취를 감췄네요.

아마도 개회나무에 통합된 것으로 보입니다.

 

 

잎이 긴 타원형입니다.

 

 

긴잎개회나무는 잎 양면에 털이 없고 털긴잎개회나무는

잎 뒷면에 털이 있습니다.

욘석은 잎 뒷면에 털이 있으니 털긴잎개회나무가 되겠네요.

 

 

가지에는 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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