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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오갈피나무속 식물들 비교 : 오갈피나무, 가시오갈피, 섬오갈피나무, 오가나무, 털오갈피나무, 지리산오갈피

by 심자한2 2023. 6. 10.

 

오갈피나무속 식물들 살펴봅니다.

자생식물 : 오갈피나무, 가시오갈피, 섬오갈피나무, 털오갈피나무,
                  지리산오갈피
재배식물 : 오가나무

 

 

 

 

 

▼ 오갈피나무

 

"잎이 5개로 손가락 모양으로 갈라졌기 때문에 오갈피나무라" 합니다.

 

 

가지가 많이 갈라져 사방으로 퍼집니다.

 

 

산형꽃차례는 가지 끝에 달리며 취산상으로 배열됩니다.

 

 

산형꽃차례는 꽃자루가 짧아 두상화처럼 보입니다.

 

 

꽃은 양성화로 수술은 5개, 암술 2~3개이며 꽃잎은 5장이고

자주색입니다.

 

 

잎은 어긋나며 손꼴겹잎이고, 작은잎은 3~5개로 도란형 또는

타원형입니다.

가장자리에 잔겹톱니가 발달하였고, 표면은 녹색으로 털이 없으며,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맥 위에 잔털이 있습니다.

가시오갈피나무와 달리 줄기에는 가시가 거의 없습니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 가시오갈피나무

 

한때는 자생지가 넓게 분포되었으나 인삼보다 좋다는 약용식물로 

알려지면서 자생지가 급격하게 파괴돼 현재는 개체수가 그다지 많지

않다 합니다.

 

 

가지 끝에서 산형꽃차례가 하나씩 달리는데 꽃차례는 밑부분에서

갈라지기도 합니다.

 

 

꽃은 보라색 또는 노란색입니다.

 

 

꽃잎과 수술은 각각 5개씩이고 암술대는 완전히 합쳐지고

암술머리만 5개로 얕게 갈라집니다.

 

 

잎은 작은잎 3~5개로 된 손꼴겹잎으로 작은잎은 타원상 도란형입니다.

 

 

줄기에는 가시가 많고 특히 잎자루 밑부분에 많습니다.

오갈피나무는 줄기에 가시가 거의 없어 구분됩니다.

 

 

열매는 둥글며 털이 없고 5개의 능각이 있으며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 섬오갈피나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마침 국생지에 세밀화 하나가 실려 있어 그걸

여기에 전재합니다.

 

잎은 작은잎 5개로 이루어진 손꼴겹잎이고 작은잎은 도란형입니다.

잎 표면은 녹색으로 윤채가 나고 뒷면은 연한 녹색입니다.

꽃은 산형꽃차례에 피는데 금년에 신장하지 않은 짧은 가지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옵니다.

오갈피나무나 가시오갈피와는 달리 꽃차례 가지가 갈라지지 않습니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유사한 오가나무와는 달리 주맥 분기점과

작은잎자루 기부에 털이 밀생한다는 점입니다.

 

 

 

 

 

암수한그루라는 자료도 있고 암수딴그루라는 자료도 있는데 어느 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오갈피나무나 가시오갈피와는 달리 꽃이 양성화가 아니라

단성화입니다.

암꽃에는 암술대가 2개 있는데 드물게 3개이기도 하고 헛수술도 5개

있습니다.

수꽃에는 물론 수술이 발달해 있지만 양성화처럼 암술도 같이 있네요.

꽃잎은 5개이고 황록색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니 암꽃은 꽃잎이 옆으로 퍼져 있는데 수꽃은 뒤로 젖혀져

있네요.

이게 일반적인 현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열매는 아구형이고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국생지에서는 열매가 편평하다고 기술하고 있는데 이는 납작한 반달

모양인 종자를 열매로 오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줄기에는 밑부분이 넓은 삼각형의 가시가 있습니다.

가시 모양도 가시오갈피와 다르네요.

 

 

열매에는 암술대 2개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 오가나무

 

중국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공원이나 정원에 식재하고 있습니다.

 

 

꽃은 산형꽃차례에 피는데 꽃차례는 가지 끝과 잎 사이에서 나옵니다.

 

 

암수딴그루입니다.

 

 

욘석은 암꽃이군요.

수꽃 사진은 없어서 모르겠지만 암꽃의 경우 유사한 섬오갈피나무와

달리 헛수술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꽃은 황록색 또는 녹백색이고 꽃받침조각, 꽃잎 및 수술은 각 5-7개이며

암술대가 5-7개로 갈라진다는 점도 섬오갈피나무와 다릅니다.

 

 

섬오갈피나무는 암술대가 밑부분에서 합쳐지는데 오가나무는

대개 중앙부 이하가 합쳐집니다.

 

 

잎은 손꼴겹잎으로 어긋나나 짧은 가지에서는 모여납니다.

작은잎은 5장이고, 중앙에 있는 작은잎은 좁은 도란형 또는

도피침형입니다.

 

 

섬오갈피나무는 주맥 분기점에 털이 있는데 오가나무는 잎 전체에

털이 없다는 게 자료들의 설명입니다.

그런데 직접 찍어 온 실물 사진을 보니 주맥 분기점에 섬오갈피나무

만큼은 아니더라도 갈색으로 보이는 털이 몇 개 있기는 하네요.

 

 

잎자루 밑부분에 비스듬히 아래쪽을 향한 1(-3)개의 피침이 있습니다.

 

 

열매는 둥글고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열매 끝에 꽃받침과 암술대가 그대로 남아 있군요.

갈라진 암술대 개수가 달라 열매만 봐도 오가나무와 섬오갈피나무를

구분할 수 있겠네요.

 

 

가지에 가시가 산생하는데 섬오갈피나무에  비하면 가시 밑부분이

좁군요.

 

 

 

 

 

 

▼ 지리산오갈피

 

꽃 피는 모습은 오갈피나무와 유사합니다.

 

 

잎은 작은잎 3~5개로 이루어진 손꼴겹잎으로 작은잎은 넓은

도란형이고 가장자리에는 겹톱니가 있습니다.

 

 

표면 주맥에 잔털이 있고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맥 위에 잔가시와

갈색 털이 있으며 잎자루에도 가시가 있다는 점이 다른 오갈피나무

종류들과는 다른 점입니다.

 

 

 

 

 

 

▼ 털오갈피나무

 

우리나라 북부 지방과 경북 가야산에서 자생합니다.

잎자루와 잎 뒷면 맥 위에 갈색 털이 밀생한다는 점이 다른

오갈피나무 종류들과 다릅니다.

일년생가지에는 가시가 없습니다.

 

개오갈피나무라고도 부르는데 개가시오갈피나무를 정명으로 하고

털오갈피나무를 이명으로 한 자료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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