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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쉬나무 (Euodia daniellii (Benn.) Hemsl.)

by 심자한2 2021. 8. 10.

경북 군위에 있는 친구네 농막 인근을 산책

하다가 만났습니다.

도로변에 서 있었는데 식재한 건지, 자생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때마침 꽃이 만개한 상태였지요.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거나 재배합니다.

 

꽃은 유백색으로 피고 산방상 원추꽃차례에

달립니다.

 

암수딴그루 또는 잡성주라고 하네요.

욘석은 수그루입니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은 노란색입니다.

꽃잎도 5개인데 안쪽으로 살짝 굽습니다.

 

꽃받침조각은 짧습니다.

 

잎은 작은잎이 7 ~ 11개인 홀수깃꼴겹잎

입니다.

 

잎 앞면에 털이 없습니다.

 

뒷면 맥 겨드랑이에 꼬부라진 털이 있습니다.

 

열매는 아래처럼 생겼는데 나중에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열매에서 기름을 짜서 등유, 머릿기름, 피부병

약 등으로 사용하였는데 심지어 이 기름은

경운기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쉬나무 유사종으로 오수유(吳茱萸)라는 게 있습니다.

오수유는 중국 원산으로 쉬나무에 비해 작은잎이

7-15개로 많고 잎 뒷면에 털이 있으며 꽃은 연한

황록색으로 피고 열매는 원두(圓頭)인 점이 쉬나무와

다르다고 합니다.

 

아래 개체는 작은잎이 11개 이상인 것도 있고 잎

뒷면에 털이 좀 더 많아서 혹시 오수유가 아닌가

싶었는데 오수유는 꽃이 연한 황록색인 데 욘석은

유백색이니 아무래도 쉬나무인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꽃차례 좌측에 있는 잎은

작은잎이 13개입니다.

 

쉬나무는 꽃이 유백색이지만 오수유는 연한

황록색이라고 합니다.

꽃 색으로 봐서 욘석은 쉬나무네요.

*** 오수유 꽃 참조 : https://blog.daum.net/wkdqorska/1696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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