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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고들빼기' 종류 비교 : 고들빼기, 갯고들빼기, 까치고들빼기, 이고들빼기, 지리고들빼기, 한라고들빼기, 왕고들빼기, 가는잎왕고들빼기, 두메고들빼기, 산씀바귀, 용설채, 홍도고들빼기, 왕씀..

by 심자한2 2023. 9. 11.

고들빼기 종류는 소속이  몇 가지로 나뉘네요.

 

갯고들빼기속 : 고들빼기, 갯고들빼기, 까치고들빼기, 이고들빼기,
                         지리고들빼기, 한라고들빼기,
홍도고들빼기, 절영풀
상추속            : 왕고들빼기, 가는잎왕고들빼기, 두메고들빼기, 산씀바귀,
                        용설채, 자주방가지똥, 가시상추,
가는잎가시상추
왕씀배속        : 왕씀배, 개씀배
께묵속           : 께묵, 좀께묵

 

 

 

 

 

▼ 고들빼기

 

산과 들에서 흔하게 자랍니다.

 

 

줄기잎은 밑부분이 넓어져서 원줄기를 크게 감싸며 불규칙한 결각상의

톱니가 있는 모습이 열쇠같이 생겨 인지하기 쉬운 편입니다.

 

 

 

 

 

▼ 까치고들빼기

 

 

꽃은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성기게 달립니다.

 

 

하나의 꽃처럼 보이는 건 5~6개의 낱꽃으로 구성된 두상화입니다.

하필 아래 두상화는 낱꽃이 4개네요.

 

 

총포는 좁은 통형이고 총포조각은 2줄로 배열되는데 외포편은 소수이며

난형이고, 내포편은 5장이며 선상 피침형입니다.

 

 

잎은 잎자루가 있고 깃꼴로 완전히 갈라지며 열편은 서로 떨어져 있고

3-6쌍이며 난형이고 결각이 약간 있거나 톱니가 드문드문 있으며 잎자루는

엽축과 더불어 날개가 없습니다.

 

 

 

 

 

▼ 지리고들빼기

 

지리고들빼기는 까치고들빼기와 비슷하지만 잎몸이 깃 모양으로 불완전하게

갈려 인접한 갈래조각 사이에 날개로 연결되고, 각 갈래조각에 자루가 없는 점이

다릅니다.

 

 

위 사진은 2019년 화악산에서 찍었던 건데 사실 지리고들빼기와 까치고들빼기의

중간형쯤 되는 것이었지요.

아래 사진에서처럼 줄기 아래쪽 잎은 까치고들빼기를 닮아 있었거든요.

지리산 이외의 지역에서도 간혹 이런 중간형이 눈에 띈다는 게 고수들의 경험담입니다.

 

 

 

 

 

▼ 이고들빼기

 

산기슭이나 길가 등지에서 흔하게 자랍니다.

 

 

고들빼기와는 달리 이고들빼기는 꽃이 진 후에 두상화가 밑으로 처집니다.

 

 

 

줄기잎은 어긋나기하며 주걱 모양이고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치아모양톱니가 있습니다.

고들빼기는 잎가장자리에 깊은 결각상 톱니가 새깃꼴로 갈리는 점이 다르지요.

줄기 아래쪽 잎은 밑부분이 약간 줄기를 감쌉니다.

 

 

그러나 줄기 위쪽의 잎은 밑이 둥근 귀 모양으로 되어 줄기를 완전히 감쌉니다.

고들빼기는 줄기잎 전체가 밑부분이 줄기를 완전히 감싼다는 점이 다릅니다.

 

 

 

 

 

▼ 갯고들빼기

 

우리나라 남부 지방과 제주도 등지에서 자라며 이름 그대로 바닷가 바위틈에서

서식합니다.

 

 

줄기 아래쪽 잎은 주걱같은 타원형 또는 거꿀달걀모양입니다.

윗부분의 잎은 달걀모양이고 밑부분이 원줄기를 감싸며 가장자리가 밋밋한데

드물게 갈라지기도 합니다.

줄기 아래쪽 잎 사진은 없고 위쪽 잎은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갯고들빼기는 줄기 아래쪽이 짧게 목질화 되어 있다는 점도 특징인데 사진은 없네요.

 

 

 

 

▼ 한라고들빼기

 

한라산에서 자생합니다.

줄기는 밑동에서 여러 개가 갈라져 나와 땅에 비스듬히 눕고 전체에 털이 없습니다.

 

 

잎은 피침형 또는 긴 난형이고 표면은 분백색이 도는 녹색이며 잎가장자리는

불규칙하게 갈라지고 톱니는 날카롭습니다.

 

 

 

 

 

▼ 홍도고들빼기

 

우리나라 홍도 등 남해안 섬 지역 해안가에서 자랍니다.

 

 

2021년 식물분류학회지에 실린 논문 "홍도고들빼기의 분류학적 실체"의 초록을

먼저 소개합니다.

 

고들빼기속에 속하는 홍도산 홍도고들빼기의 학명은 이고들빼기와 절영풀의 잡종인 Crepidiastrum ×nakaii로 기록되어 왔다. 홍도 식물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홍도고들빼기의 분류학적 실체를 재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홍도고들빼기의 형태적 특징과 지리적 분포 및 internal transcribed spacer (ITS) 염기서열을 고들빼기속 근연종들과 비교하였다. 형태적 특성 조사에서, 홍도고들빼기는 짧고 굵은 아관목성 줄기와 8개의 내총포편 및 10 내지 12개의 소화 수를 갖는 점에서 갯고들빼기와 유사한 반면, 개화기에 시드는 뿌리잎과 막질로 예거치인 줄기잎 및 부리가 있는 수과 형태 등에서는 이고들빼기와 유사하였다. 한편 이고들빼기와 갯고들빼기는 홍도와 인근 섬 지역에 자라지만, 절영풀은 분포하지 않는다. 이러한 형태 및 분포 조사결과, 홍도고들빼기의 학명은 이고들빼기와 절영풀의 잡종인 C. ×nakaii가 아니라, 이고들빼기와 갯고들빼기의 잡종인 C. ×muratagenii로 판단된다. 하지만, ITS 염기서열은 조사된 종들을 구별할 수 있는 해상력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위 논문에 따르면 홍도고들빼기는 이전에는 이고들빼기와 절영풀의 잡종인

것으로 여겨졌었는데 연구 결과 이고들빼기와 갯고들빼기의 잡종인 것으로

보여진다는 요지입니다.

특징으로는 짧고 굵은 아관목성 줄기와 8개의 내총포편 및 10 내지 12개의

소화 수를 갖는 점에서 갯고들빼기와 유사한 반면, 개화기에 시드는 뿌리잎과

막질로 예거치인 줄기잎 및 부리가 있는 수과 형태 등에서는 이고들빼기와

유사합니다.

 

아래는 위 논문에 실린 사진들입니다.

F는 8개의 내총포편을, G는 11개의 소화를 갖고 있는 두상화를 각각 보여 주고

있습니다

D와 E에서 보듯이 잎은 밑부분이 귀 모양으로 줄기를 감싸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아래는 2022년 식물분류학회지에 실린 논문 "홍도고들빼기의 형태 다양성 및 잡종

기원의 분자 증거"의 초록입니다.

 

홍도고들빼기는 이전 연구에서 형태적 특성과 지리적 분포를 바탕으로 이고들빼기와 갯고들빼기의 잡종인 Crepidiastrum ×muratagenii로 제안된 바 있지만, 이에 대한 분자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였다. 본 연구는 홍도고들빼기의 잡종 기원을 밝히기 위하여 홍도고들빼기와 그 근연종의 추가적인 형태적 형질을 관찰하였으며, 핵리보솜 internal transcribed spacer (ITS) 구간과 엽록체 구간(trnT-L, trnL-F, rpl16 intron, rps16 intron)의 염기서열을 비교"E분석하였다. 형태적 특성을 검토한 결과, 잡종형은 생육형, 줄기잎, 외총포편, 수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분자 분석 결과, Type 1형과 Type 2형은 ITS 구간의 종식별부위에서 혼성화가 관찰되었으며, 엽록체 구간에서는 Type 1형은 이고들빼기, Type 2형은 갯고들빼기 서열이 각각 관찰되었다. Type 3형은 ITS와 엽록체 구간 모두 이고들빼기와 동일한 서열을 보였다. Type 1형과 Type 2형은 이고들빼기와 갯고들빼기의 형태가 혼합되어 나타날 뿐 아니라, 분자 분석에서도 절영풀이 아닌, 갯고들빼기와 이고들빼기의 종식별부위에서 혼성화가 관찰되어 이고들빼기와 갯고들빼기의 잡종임을 지지하였다. 그러나 Type 3형은 형태적 형질이 다른 잡종형과 유사하나 외총포편이 이고들빼기와 유사한 점에서 구분되며, 분자 분석에서도 이고들빼기 서열과 동일하여, 이고들빼기의 생태변이로 판단되었다.

 

홍도고들빼기들의 분자적 분석 결과 개체에 따라서 이고들빼기와 갯고들빼기의

잡종 형태를 보이는 것도 있고 이고들빼기의 생태 변이로 판단되는 것도 있는 등

형태가 다양하다는 게 위 논문의 결론입니다.

 

아래는 위 논문에 실려 있는 사진들입니다.

B는 줄기잎인데 개체에 따라 형태가 다양합니다.

밑부분이 귀 모양으로 줄기를 감싸기도 하고 (2-B의 가운데 잎 2개와 3-B의 맨

오른쪽 잎) 단순히 쐐기 모양으로 가늘어지기만 하기도 하며, 가장자리도 밋밋하기도

하고 희미한 잔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기도 하고 뚜렷하게 날카로운 톱니가 있기도

하는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는 걸 사진에서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인터넷 국립수목원 자료에 실린 홍도고들빼기의 잎 사진입니다.

이 잎들은 대체로 밑부분이 이저로 줄기를 감싸고 가장자리에는 결각이 뚜렷하네요.

 

 

 

 

 

 절영풀

 

우리나라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 등에서 자랍니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데 인터넷에 우리나라에서 찍어 올린 사진이 없네요.

아래 사진들은 모두 일본 싸이트에서 가져온 것들입니다.

 

 

꽃은 노란색으로 10~11월에 머리모양꽃이 산방꽃차례처럼 달립니다.

 

 

잎은 밑에서는 모여나며, 줄기에서는 어긋납니다.

 

잎몸은 원형에서 주걱형입니다.

(https://www.weblio.jp/content/Crepidiastrum+platyphyllum)

 

잎 끝은 둥글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길이는 10-20cm이며 곁가지에 붙는 잎은

작고 잎의 질은 부드럽고 약간 두껍고 뒷면은 분백을 띠며 자르면 흰색의 즙액이 나옵니다.

(http://momo1949.3zoku.com/cgi/plantsdb/start.cgi?m=DetailViewer&record_id=5207)

 

 

 

 

 

 

▼ 왕고들빼기

 

길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데 키가 2m 정도까지 자라고 줄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집니다.

 

 

꽃은 연노랑색입니다.

 

 

총포는 밑부분이 굵어지고 털이 없습니다.

 

 

줄기 아래쪽 잎은 결각상  또는 깃꼴로 갈라집니다.

 

 

 

 

 

 

▼ 가는잎왕고들빼기

 

잎이 선형 또는 선상 피침형인데 갈라지지 않는다는 점만 제외하고는

왕고들빼기와 대차가 없습니다.

가는잎왕고들빼기를 왕고들빼기에 통합시켜 이명으로 처리한 자료도 있습니다.

 

 

 

 

 

▼ 용설채

 

가는잎왕고들빼기와 유사합니다.

식용과 약용으로 재배하던 것이 야생화되어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두 사진 출처 : 우리주변식물생태도감)

 

 

가는잎왕고들빼기와 달리 잎이 피침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고 중륵이

흑자색입니다.

 

 

 

 

 

 

▼ 두메고들빼기

 

꽃이 원뿔모양꽃차례에 달립니다.

 

 

총포는 2~3줄로 배열됩니다.

 

 

잎이 삼각형 또는 삼각상 심장형이고 예두로서 가장자리에는 뾰족한 거치가 있으며 

밑부분은 얕은 심장저 또는 절저입니다.

잎자루에는 날개가 있고요.

 

 

잎자루 날개가 넓어져서 줄기를 감쌉니다.

줄기는 적자색을 띠며 털이 없습니다.

 

 

 

 

 

▼ 산씀바귀

 

키가 150cm에 이를 정도로 큽니다.

 

 

두상화가 줄기 끝에 모여 원추꽃차례를 이룹니다.

 

 

꽃은 노란색이고 꽃부리 끝은 5개로 얕게 갈라집니다.

 

 

총포조각은 3~4줄로 배열됩니다.

왕고들빼기는 내총포조각이 8개인데 비해 산씀바귀는 5개입니다.

 

 

줄기잎은 줄기 아래에서는 깃꼴로 갈라지고 위쪽에서는 갈라지지 않습니다.

왕고들빼기와는 달리 갈래조각이 뒤로 젖혀지지 않습니다.

 

 

잎은 타원형 또는 마름모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밑은 쐐기 모양으로 흘러내려

좁은 날개가 됩니다.

 

 

잎 밑부분이 줄기를 감싸지 않습니다.

유사한 두메고들빼기는 잎 밑부분이 줄기를 감싼다는 점이 다릅니다.

줄기와 잎에는 털이 있는데 유사한 왕고들빼기는 털이 없습니다.

 

 

 

 

 

 

▼ 자주방가지똥

 

방가지똥과 큰방가지똥은 방가지똥속인데 자주방가지똥은 상추속입니다.

우리나라 북부 지방에 분포하며.높이가 60-90cm입니다.

다른  상추속 식물들에 비해 수과의 윗부분이 좁고 가장 자리에 날개 모양

모서리가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꽃은 하늘빛 보라색으로 8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서 머리모양꽃으로 피며, 

엉성한 산방상으로 달립니다.

 

 

총포는 통형이고 포편은 3줄로 배열되고 흔히 자주빛이 돌며 외편은 난상

피침형이고 중편 및 내편과 더불어 끝이 둔합니다.

 

 

뿌리잎과 아래쪽 줄기잎은 꽃이 필 때 시듭니다.

가운데 줄기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없고 잎몸은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끝이

길게 뾰족해지고 가장자리는 깃꼴로 갈라지거나 톱니가 있으며 밑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양면에 털이 없습니다.

아래 두 사진은 국생지에 실려 있는 것인데 잎의 가장자리 모습이 너무도 차이가

나는데 맞는 사진인가 모르겠습니다.

 

 

아래 두 사진은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사진들입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출처 : http://www.agroatlas.ru/en/content/weeds/Lactuca_sibirica/index.html )

 

 

 

 

 

▼ 가시상추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분포합니다.

 

 

꽃은 원추꽃차례에 핍니다.

 

 

두상화는 노란색이고 지름 1.2cm 정도이며 혀꽃은 6~12개입니다.

 

 

총포(總苞)는 원통형(圓筒形)이며 총포조각은 3줄로 배열되고 외편 길이는

내편의 1/3입니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없고 잎몸은 긴 타원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으로  아래쪽은

줄기를 감싸고 위쪽은 뾰족합니다.

잎가장자리는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거나 갈라지지 않으며 뒷면의 주맥 위에

가시가 돋아 있습니다.

 

 

 

 

 

 

▼ 가는잎가시상추

 

2018년 KoreaScience에 실린 논문 "An Unrecorded Alien Species in Korea: Lactuca

saligna L. (Compositae), Melilotus indicus (L.) All. (Leguminosae), Hainardia cylindrica

(Willd.) Greuter (Poaceae) 한국 미기록 외래식물: 가는잎가시상추, 좀전동싸리,

나도뿔이삭풀"에서 소개된 신종입니다.

초록 중에서 가는잎가시상추 부분만 여기에 옮깁니다.

 

본 연구는 국내 생육이 확인된 미기록 외래식물을 보고하고 그 특성을 기술하고자 한다. 가는잎가시상 추(Lactuca saligna)는 국화과 다년생 초본이며 높이 10~65cm에 까지 자란다. 줄기에 난 잎은 피침형, 좁 은피침형이며, 기부는 이저(耳底), 줄기를 반쯤 감싼다. 유라시아원산으로 지중해, 유럽온대까지 넓은 생 육범위를 보인다. 한국에서는 부산, 울산 해안가 주변 공터에서 생육이 확인되었다. 부산, 울산 해안가 저 지대를 중심으로 신속한 분포확산이 예상된다. 근연종인 가시상추의 국내 분포확산, 위해성 등을 고려 할 때 가는잎가시상추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래는 구글에서 가져온 사진들입니다.

(출처 : http://www.missouriplants.com/Lactuca_saligna_page.html )

 

 

 

 

 

 

▼ 께묵

 

습지식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랍니다.

가는잎왕고들빼기처럼 잎이 갈라지지 않습니다.

가는잎왕고들빼기는 꽃이 원뿔꽃차례에 달리고 께묵은 산방상으로 달린다는

점이 다릅니다.

 

 

자료들에서는 총포조각이 2줄로 배열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보면 4줄쯤으로 배열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그런데 왕고들빼기나 가는잎왕고들빼기와는 달리 내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밑부분에

짧게 모여 있습니다.

이런 걸 두고 아마 2줄로 배열된다고 한 건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는 국생지에 실려 있는 세밀화입니다.

 

 

위 사진의 일부를 확대해 보니 역시 총포조각이 2줄은 아닙니다.

 

그러니 께묵의 총포조각은 2줄로 배열되어 있다는 걸 (가는잎)왕고들빼기와 다른

특징으로 볼 게 아니고 꽃이 산방상으로 달린다는 점에 주목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좀깨묵

 

께묵은 총포 길이가 13mm이고 외편은 2-4mm인 데 좀께묵은 총포 길이가

10mm이고 외편은 1.5mm로 짧다는 점이 다릅니다.

아래는 한 자료에 실린 께묵의 사진 일부를 확대해 본 겁니다.

욘석은 총포가 2줄로 배열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위 께묵 사진들에 있는 총포에 비하면 외편 길이가 유난히 짧아 보이기에

아마도 욘석이 좀께묵이 아닌가 싶습니다.

 

 

 

 

 

 

▼ 왕씀배

 

우리나라 경기도 남양주시, 양평군, 포천시; 충청남도 태안군; 제주도; 지리산

등에 자생합니다.

 

 

머리모양꽃차례는 꽃이 진 다음 처지고 모여서 원뿔모양꽃차례로 됩니다.

 

 

두상화는 20-25개의 소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포편은 2열로 배열되고 예두이며 배축면에 구불구불한 긴 털이 있습니다.

외총포편은 좁은 피침형이고 내총포편은 7 또는 8장으로 선상 피침형입니다.

 

 

포에도 털이 있군요.

 

 

줄기 밑부분 잎은 깊게 깃꼴로 갈라지고 측열편은 1~3쌍입니다.

정열편은 광난형 내지 삼각형이며 측열편은 난형, 능형 또는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치아모양 톱니가 있습니다.

 

 

잎자루는 뚜렷한 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사한 개씀배는 날개가 미약하다는 점이 다릅니다.

 

 

상부 줄기잎은 위로 갈수록 점차 작아지고 잎자루는 짧아져 없어지며 엽신은

좁은 피침형 내지 피침형 또는 도피침형으로 대개 갈라지지 않습니다.

 

 

줄기는 표면에 털이 없거나 적자색의 구불구불한 털이 밀생합니다.

 

 

잎자루 밑부분이 줄기를 어느 정도 감쌉니다.

 

 

 

 

 

 

▼ 개씀배

 

우리나라 북부 지방에 분포하며 왕씀배와 유사하나 잎자루에 날개가 미약하게

발달하고 기부가 줄기를 거의 싸지 않는 점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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