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련
목련은 우리나라 추자도와 제주도 한라산에서 자생하고 있다 합니다.
목련은 꽃잎이 6~9개이고 밑부분이 연한 홍색이며 보통 꽃 밑에 한 개의 어린잎이
붙어 있습니다.
반면 백목련은 꽃잎이 6장이고 꽃받침이 3장인데 꽃잎과 꽃받침이 서로 구분이 되지
않아 꽃잎이 9장인 것처럼 보이고 밑부분까지 백색이며 꽃 밑에 어린잎이 달리지 않는
점이 목련과 다릅니다.
꽃잎 밑부분이 연한 홍색이며 보통 꽃 밑에 한 개의 어린잎이 붙어 있습니다.
어린잎이 두 개 붙어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수술은 30 ~ 40개이고 꽃밥과 수술대 뒷면이 적색입니다.
꽃받침조각은 3개인데 선형이고 일찍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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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목련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상용으로 식재하고 있습니다.
목련과의 차이점은 위에서 이미 설명했습니다.
꽃잎은 약간 육질입니다.
목련과는 달리 꽃잎 전체가 흰색인데 아래 사진에서처럼 밑부분에 살짝 연한
홍색이 도는 꽃잎도 간혹 있긴 합니다.
목련과는 달리 꽃 밑에 어린잎이 달리지 않습니다.
꽃잎과 꽃받침조각을 합한 숫자가 항상 9개는 아니더군요.
▼ 별목련
중국 원산입니다.
꽃잎이 12~18장인 것이 목련이나 백목련과 다릅니다.
꽃은 흰색입니다.
▼ 별목련 '로세아' (Magnolia stellata 'Rosea')
별목련의 품종 중 하나로 국표식에 정식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1976년 미국에서 도입되었으며 봄에 연분홍색 꽃을 피우고 수고 2~4m까지 자리는
낙엽 관목입니다.
▼ 일본목련
이름 그대로 일본 원산입니다.
목련과 백목련은 잎이 나기 전에 꽃이 피지만 일본목련은 잎이 난 다음에 꽃이
가지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립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목련속 식물 가운데 잎이 가장 큽니다.
꽃받침조각은 3개이고 연한 녹색이고 꽃잎과 비슷하지만 짧고, 꽃잎은 6 ~ 9개이고
노란빛이 도는 흰색입니다.
▼ 자목련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관상용으로 식재하고 있습니다.
꽃잎의 겉은 짙은 자주색이며 안쪽은 연한 자주색입니다.
유사한 자주목련은 꽃잎 안쪽이 흰색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꽃받침조각은 녹색이며 3개입니다.
자주목련도 꽃받침조각이 3개이나 꽃잎과 형태가 유사하여 구분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자목련은 꽃잎 안쪽이 연한 자주색인데 자주목련은 흰색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자주목련의 꽃잎은 6개이고 꽃받침조각은 3개인데 자목련과는 달리 꽃받침조각의
형태가 꽃잎과 같아서 서로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아래 꽃에서 꽃잎처럼 보이는 것 중 3개는 꽃받침조각이고 6개는 꽃잎입니다.
자목련 꽃잎 안쪽이 거의 흰색인 경우도 있고 자주목련의 꽃잎 안쪽에 홍색이 도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 둘을 구분할 때 꽃잎 안쪽 색보다는 꽃받침을 참조하는 게 보다 더 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태산목
멕시코만 및 대서양 연안 등 북아메리카 동남부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역과 제주도에서 식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목련속 식물 가운데 유일하게 상록성입니다.
목련에 비하여 꽃이나 잎이 크기 때문에 태산목이라고 합니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서 1개씩 피며 흰색이고 향기가 납니다.
꽃받침잎과 꽃잎이 구분되지 않으며, 모두 합해서 9장으로 3장씩 3줄로 납니다.
꽃잎 밑부분이 자루처럼 갑자기 좁아지는 게 다른 목련속과는 다르군요.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두텁고 뒷면은 다갈색의 털이 밀생하는
것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 함박꽃나무
우리나라 전역의 산지에서 비교적 흔하게 자랍니다.
우리나라 목련속 식물 중에서 유일하게 꽃이 밑을 향해 핍니다.
꽃받침잎은 3장이고 난형이며 꽃잎보다 작습니다.
꽃잎은 6~9장이며 도란형입니다.
잎은 어긋나고 두꺼우며 넓은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고 윗부분이 둔하지만 끝은
뾰족하고 원저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표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은 회록색으로서 맥을 따라 털이 있다고 하는데 아래
사진을 보니 맥 위뿐만 아니라 뒷면 전체에 털이 있네요.
▼ 목련 '핑키' (Magnolia 'Pinkie')
참고로 재배식물 중 하나인 목련 '핑키'는 아래와 같이 살짝 분홍빛을 띤 꽃을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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