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무는 콩알 굵기의 빨간 열매가 열려 일명
까마귀밥여름나무라고도 불리는데 여기서 여름이란
열매를 의미합니다.
즉 까마귀밥여름나무는 까마귀의 밥이 되는 열매가
열리는 나무라는 의미지요.
열매는 쓴맛이 나며 특별한 독성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먹을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싫어하는 까마귀나 먹으라고 해서
붙여준 이름이란 설도 있습니다.
암수딴그루인데 가끔 암수한그루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욘석은 수꽃인데 양성화처럼 보이지만 암술은
퇴화되어 있습니다.
수꽃은 암꽃에 비해 꽃자루가 길고 꽃받침통이
부풀어 있지 않습니다.
참고로 암꽃의 꽃받침통은 아래와 같이 부풀어
있으며 암술이 발달하고 수술은 퇴화되어 있습니다.
잎은 둥글고 3 ~ 5개로 갈라집니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과 잎자루에는 있습니다.
가지에 가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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