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표준식물목록(국표식)에 개별꽃속 식물이 개별꽃,
가거개별꽃, 가는잎개별꽃, 그늘개별꽃, 긴개별꽃, 덩굴개별꽃,
보현개별꽃, 비슬개별꽃, 설악개별꽃, 숲개별꽃, 애기개별꽃,
정영개별꽃, 지리산개별꽃, 큰개별꽃, 태백개별꽃 등 15종이나
등재되어 있네요.
모두 우리나라 자생식물입니다.
이전의 참개별꽃은 개별꽃에, 산개별꽃은 큰개별꽃에 각각
통합되었습니다.
먼저 2019년 식물분류학회지 49권 2호에 실린 논문 "한국산
개별꽃속의 분류학적 연구"에 소개된 개별꽃속 식물들 검색표
부터 여기에 전재합니다.
※ 전체 검색표
1. 상부 잎은 대생하며, 크기와 모양이 나머지 잎과 비슷하다.
2. 개화 후에도 직립한다.
3. 잎은 침형 또는 선상피침형이다. ································· 1. P. sylvatica 가는잎
3. 잎은 피침형, 난상피침형, 난형이다.
4. 엽연과 잎이면 중륵에 털이 있다. ···································· 2. P. japonica 긴
4. 잎 기부에만 털이 있다. ···································· 3. P. baekdusanensis 애기
2. 개화 후에 덩굴성이 된다.
5. 원줄기의 잎과 엽액에서 분지된 줄기의 잎이 동형(난형)이며, 종자가 결실한다. ·
·················································································· 4. P. davidii 덩굴
5. 원줄기의 잎과 엽액에서 분지된 줄기의 잎이 이형이며, 종자가 결실되지 않는다.
6. 소화경이 2 cm 이상이다. ····························· 9. P. × bohyeonsanensis 보현
6. 소화경이 2 cm 미만이다. ······························ 11. P. × seoraksanensis 설악
1. 상부 잎은 위윤생하며, 나머지 잎에 비해 가장 크다.
7. 지하경이 있다. ································································· 7. P. setulosa 숲
7. 지하경이 없다.
8. 소화경 전체에 털이 있다. 꽃은 (1)2–5(8)개 핀다. ················· 8. P. heterophylla
8. 소화경에 털이 없거나 1–2줄 있다. 꽃은 한개 만 핀다.
9. 결실기 소화경은 3.5 cm 이상이고, 결실기에 줄기 기부로 길어져 굽는다. ·
·················································································· 5. P. okamotoi
9. 결실기 소화경은 3.5 cm 미만이고, 결실기에 줄기 기부로 길어지지 않는다.
10. 종자가 결실되지 않는다. 지상부 줄기는 하나이고, 소화경에 털이 1줄이다
····························································· 10. P. × biseulsanensis 비슬
10. 종자가 결실된다. 지상부 줄기는 1–17개 이고, 소화경에 털이 없거나 1–2줄이다.
11. 삭과의 종자수는 5개 이상이다. 결실 기 소화경 길이는 1.3–2.8 cm이다.
······································································ 6. P. palibiniana
11. 삭과의 종자수는 1–4개이다. 결실기 소화경 길이는 2.3–3.4 cm이다.
························································ 12. P. × segeolsanensis정영
*** 위윤생(僞輪生) : 마주나는 두 쌍의 잎 사이가 아주 짧아 마치
4장의 잎이 돌려난 것처럼 보이는 것.
※ 5. P. okamotoi 세부 검색표
1. 소화경에 털이 1–2줄 있고, 꽃잎은 5장이고, 괴경은 방추형이다. ·
··············································································· 1) var. okamotoi 지리산
1. 소화경에 털이 없고, 꽃잎은 5–9장이고, 괴경은 가는 방추형이다.
2. 암술대는 직립하거나 완만하게 휘어진다.
3. 잎 기부에만 털이 있다. ··············· 2) var. longipedicellata f. longipedicellata 태백
3. 상부 잎 표면 엽연, 잎 이면 중륵에 털이 있다. ·
······································ 3) var. longipedicellata f. daegwallyeongensis 대관령
2. 암술대는 나선상으로 꼬여있다. ·
········································· 4) var. longipedicellata f. palgongmolongiana 팔공산
※ 6. P. palibiniana 세부 검색표
1. 소화경에 털이 없다. 꽃받침 길이는 7.0 mm 미만이다.
2. 개방화는 암술과 수술이 있고, 꽃잎이 5–9장이다.
3. 잎 기부에만 털이 있다. ··································· 1) var. palibiniana f. palibiniana 큰
3. 상부 잎 표면, 엽연, 잎 이면 중륵에 털이 있다.
························································ 2) var. palibiniana f. hallasanensis 영선큰
2. 개방화는 암술과 수술이 퇴화되어 겹꽃으로 핀다. ·
····························································· 3) var. palibiniana f. oreumiana 탐라큰
1. 소화경에 털이 1–2줄 있다. 꽃받침 길이는 7.0 mm 이상이다.
·············································································· 4) var. gageodoensis 가거
※ 8. P. heterophylla 세부 검색표
1. 잎 기부에만 털이 있다. ··················································· 1) f. heterophylla 개별꽃
1. 잎 표면, 엽연, 잎 이면 중륵에 털이 있다. ······································· 2) f. puberula 털
▼ 개별꽃
전국적으로 자랍니다.
근경에서 나오는 지상부 줄기는 1개뿐입니다.
지상부 줄기가 1개인 것은 개별꽃과 비슬개별꽃뿐입니다.
태백개별꽃의 경우 근경에서 지상부 줄기가 43개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줄기 하부 잎은 주걱형이고 중부 잎은 장타원형, 도피침형이며
상부 잎은 장타원형, 난상 피침형, 난형, 광타원형인 이형엽
(異形葉) 식물입니다.
*** 이형엽 : 동일 식물체에 형태가 다른 잎이 두 종류 이상 있는 잎.
개별꽃의 학명은 "Pseudostellaria heterophylla (Miq.) Pax"인데
여기서 종소명인 "heterophylla"은 이형엽을 의미합니다.
줄기 끝에서는 잎 2쌍의 마디 사이가 짧아 돌려난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잎을 위 논문에서는 "위윤생"이라고 표현하고 있네요.
줄기 윗부분 잎이 밑부분 잎보다 특별히 크다는 점이
큰개별꽃과의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꽃은 줄기 끝에 1~8개가 달립니다.
유사한 큰개별꽃은 원줄기 끝에 꽃이 1개씩만 달립니다.
꽃잎은 5장이고 수술10개, 암술대는 2~3개이며 꽃잎은
도란형 또는 타원형으로 끝부분 형태는 요두,결각상, 예두,
둔두 등 다양합니다.
큰개별꽃은 꽃잎이 5~8장인 점이 다릅니다.
꽃자루 전체와 꽃받침의 가장자리 및 중륵에 털이 있습니다.
큰개별꽃은 이 부위에 털이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줄기에는 털이 2줄로 납니다.
줄기 아래쪽에는 폐쇄화가 달리는데 폐쇄화는 꽃자루가
짧으며 꽃잎이 없고 수술이 2개, 암술대가 3개라고 합니다.
▼ 큰개별꽃
개별꽃은 줄기 끝의 잎이 대개 넓은 달걀형으로 밑부분
잎보다 특별히 크고 꽃은 줄기 끝에 1~8개가 달리며 꽃자루
전체에 털이 있는 데 비해 큰개별꽃은 잎이 주걱 모양 또는
거꿀피침형으로 줄기 끝부분의 잎이 밑부분의 것보다 특별히
크지는 않고 꽃은 줄기 끝에 1개씩 피며 꽃자루에 털이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그리고 큰개별꽃은 지리산개별꽃, 태백개별꽃과 유사하나
개방화 소화경이 짧고 줄기 기부로 구부러지지 않으며, 폐쇄화
소화경도 짧아서 구별됩니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8장이고 수술은 10~16개,
암술대는 2~3개입니다.
꽃받침과 꽃자루에 털이 없습니다.
줄기에는 털이 2줄로 돋습니다.
줄기 하부 잎은 주걱형이고 중부 잎은 장타원형, 타원형,
도피침형이고 상부 잎은 위윤생하고, 타원형, 피침형, 난상
피침형, 난형, 광타원형입니다.
잎 밑부분에만 털이 있습니다.
▼ 참개별꽃 --> 개별꽃
참개별꽃은 한 마디로 외형은 큰개별꽃인데 단지 꽃자루에
털이 있다는 점만 다릅니다.
꽃자루 털에 중점을 둔 학자는 참개별꽃을 개별꽃의 이명으로
처리한 경우도 있는데 위 논문에서는 외형과 조사 지역에서
큰개별꽃과 참개별꽃이 혼생하고 있다는 서식지 환경에
중점을 두어 참개별꽃을 큰개별꽃의 이명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표식에서는 참개별꽃을 개별꽃의 이명으로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전자의 기준을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 가는잎개별꽃
강원도 설악산과 북부 지역에 분포합니다.
줄기가 덩굴성이 아니며 털이 1줄로 나고 잎은 마주나고
침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며, 꽃잎은 5장으로 도란형이고
깊은 요두이며 꽃자루에 털이 1~2줄로 나는 점이 특징입니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2~3개, 꽃밥은 자갈색입니다.
잎 형태만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가는잎개별꽃의 학명은 "Pseudostellaria sylvatica (Maxim.)
Pax"인데 이를 과거에 가는잎개별꽃과 숲개별꽃으로 혼용해서
부르는 혼란이 있었었기에 지금도 잎이 가는 것을 숲개별꽃으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숲개별꽃은 줄기 상부 잎이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완전히 다른데
심지어는 국생지에서조차 숲개별꽃의 잎을 선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라고 오기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 긴개별꽃
1966년 대관령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강원도, 경북, 북부
지방 등에서 자생합니다.
높이가 15~30cm인데 키가 8~20cm인 개별꽃보다 길어서
긴개별꽃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잎 앞면과 가장자리, 뒷면 중륵에 털이 있고 꽃잎은 5장으로
얕은 요두인 점이 특징입니다.
개별꽃은 꽃이 줄기 끝에 피는데 긴개별꽃은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줄기 끝과 줄기 윗부분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1~5개
나옵니다.
꽃잎은 백색이고 5개이며 도란형이고 얕은 요두입니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2~3개이며 꽃밥은 자갈색입니다.
꽃받침은 5개이고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와 중륵에 털이
있습니다.
꽃자루에는 털이 2줄로 납니다.
줄기 하부 잎은 주걱형이고 중부 잎은 장타원형, 타원형,
도피침형이고 상부 잎은 대생하고 타원형, 난상 피침형,
난형이며 엽선은 예두 또는 첨두입니다.
잎자루는 길이가 2~3mm로 거의 없습니다.
아래 사진 속 잎은 줄기 상부의 잎입니다.
줄기는 곧게 서거나 기부에서 굽어져 곧게 서며 털은
1–2줄로 납니다.
▼ 애기개별꽃
주로 백두산에서 자생하는데 강원도 인제의 용늪에서도
발견되었다 합니다.
외형이 긴개별꽃과 유사하나 애기개별꽃은 잎 기부에만
털이 있고 꽃자루에 털이 1줄 있으며 식물체가 높이
8.5–22.0 cm로 작고 꽃잎은 5장으로 깊은 요두라는 점이
다릅니다.
긴개별꽃은 잎 앞면과 가장자리, 뒷면 중륵에 털이 있고
꽃잎은 5장으로 얕은 요두입니다.
꽃이 잎겨드랑이와 줄기 끝에서 피는 점은 긴개별꽃과
같습니다.
▼ 덩굴개별꽃
꽃이 핀 다음 줄기가 덩굴져 길게 뻗으며 끝이 실처럼
가늘어지고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난다고 하여 덩굴개별꽃입니다.
우리나라 각처 산지에서 자랍니다.
꽃은 줄기 위쪽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줄기 끝에는 달라지
않습니다.
큰개별꽃 등은 줄기 끝에서 잎이 위윤생하는 데 비해
덩굴개별꽃은 잎이 달리는 마디의 간격이 일정해서 그런
현상을 보이지 않습니다.
또 원줄기의 잎과 잎겨드랑이에서 분지된 줄기의 잎이
같은 형태입니다.
같은 덩굴성인 보현개별꽃과 설악개별꽃은 원줄기의
잎과 잎겨드랑이에서 분지된 줄기의 잎이 서로 다릅니다.
꽃잎은 5장이고 도란형이며 둔두입니다.
암술대는 2–3개이고 수술은 10개이며 꽃밥은 자갈색입니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 피침형이고 녹색이며 끝이 뾰족하고
뒷면 중륵에 긴 백색 털이 있습니다.
꽃자루에는 1줄의 털이 있고요.
줄기 위쪽 잎은 난형이고 가운데 부분 잎은 타원형이며
아래쪽 잎은 주걱형입니다.
잎자루 길이는 2.0–8.0 mm입니다.
잎 밑부분에 털이 있습니다.
줄기에 털은 1~2줄로 납니다.
▼ 보현개별꽃
경북 보현산에서 자랍니다.
덩굴개별꽃, 설악개별꽃과 더불어 개화 후에 줄기가
덩굴성이 됩니다.
"보현개별꽃은 꽃잎은 5장이고 소화경에 털이 있으며,
개화 후 줄기가 덩굴성으로 된다는 점에서 덩굴개별꽃과
유사하나 종자 결실되지 않으며, 원줄기의 상부 잎과
덩굴성 줄기의 잎이 이형이라는 점에서 동형(난형)인
덩굴개별꽃과 구별"된다는 게 위 논문의 설명입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와 원줄기 끝에서 1~2개 피고 꽃자루에
1줄의 털이 있습니다.
꽃받침은 5개이고,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와 중륵에 털이
있습니다.
꽃잎은 5장이고, 도란형으로 얕은 요두이며 암술대는
2–3개이고 수술은 10개, 꽃밥은 자갈색입니다.
줄기에 털은 1~2줄로 납니다.
줄기 아래쪽 잎은 주걱형, 가운데 부분 잎은 장타원형
또는 도피침형이고 위쪽 잎은 난상 피침형 또는 난형,
광타원형입니다.
괴경은 방추형으로 1–4개가 달립니다.
▼ 설악개별꽃
보현개별꽃과 유사한데 보현개별꽃은 꽃자루 길이가
2cm 이상이고 설악개별꽃은 2cm 이하라는 점이 다릅니다.
폐쇄화의 꽃자루 길이는 설악개별꽃이 1mm이고,
보현개별꽃은 14 ~ 40 mm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 산개별꽃 --> 큰개별꽃
제주도, 지리산 등 우리나라 남부 지역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입니다.
산개별꽃은 "개별꽃과 달리 1개씩의 꽃만 붙고, 작은꽃자루에
털이 없으며, 폐쇄화의 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꽃잎은
도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한 점에서 구별"된다는 게 국립생물
자원관과 국생지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모두에 소개한 논문에서는 "산개별꽃은 뿌리는
방추형이고 비후하며, 소화경에는 털이 없고, 꽃잎은 도피침형
이고 예두이며, 폐쇄화 수가 적다는 점을 차이점으로 보았으나,
제주도 한라산과 주변 오름 일대의 생육 개체를 확인한 결과
짧고 굵은 방추형의 뿌리는 원기재와 동일하나, 꽃잎 수, 꽃잎
정단부 모양, 폐쇄화 수 등에서 의미 있는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면서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산개별꽃을 큰개별꽃과
동일종으로 보는 견해를 따랐다."고 하고 있습니다.
한때 국표식에서도 산개별꽃을 별도의 종으로 등재했었는데
지금은 큰개별꽃의 이명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 숲개별꽃
강원도, 충북, 경북 등지에서 자랍니다.
가는잎개별꽃 항목에서도 언급했듯이 지금까지도
가는잎개별꽃을 숲개별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국생지와 국립생물자원관에서도 숲개별꽃의 잎이 선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라고 소개하고 있기도 합니다.
심지어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숲개별꽃 사진으로 가는잎개별꽃의
사진을 올려 놓기까지 했네요.
국생지에서 잎에 대한 설명은 틀렸으면서 사진만은 제대로, 그것도
요소요소 아주 자세히 찍어서 올려 놓았습니다.
아래는 국생지에 실려 있는 사진들입니다.
"숲개별꽃은 꽃잎이 6장이고 엽연과 이면 중륵에 털이 있으며,
지하경을 통해 번식하며, 폐쇄화가 달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른 분류군과 구별"됩니다.
꽃은 원줄기 끝에 1개씩 피고 꽃자루에 2줄의 털이 있습니다.
꽃잎은 6장이고 도란형으로 얕은 요두 또는 결각상이며
암술대는 2–3개 수술은 12개이고 꽃밥은 자갈색입니다.
개별꽃이나 큰개별꽃처럼 줄기 위쪽 잎이 위윤생합니다.
줄기 아래쪽 잎은 도피침형 또는 주걱형이고 가운데 부분
잎은 장타원형, 타원형이며 위쪽 잎은 타원형, 난상 피침형,
난형, 광타원형입니다.
잎가장자리와 뒷면 중륵에 털이 있습니다.
줄기의 털은 1~2줄입니다.
뿌리는 근경과 괴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근경을 통해
번식하며, 근경의 중간에서 구형, 타원형, 곤봉형 등의
괴경이 달립니다.
▼ 지리산개별꽃
전북(세걸산, 덕유산), 전남(백운산), 경북(가야산), 경남(지리산)
에서 자랍니다.
"지리산개별꽃은 상부 잎이 위윤생하는 분류군 중 꽃잎이 5장이고
소화경에 1–2줄의 털이 있으며, 결실기에 소화경이 길어져 줄기
기부로 처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괴경은 방추형으로 1–21개가 달립니다.
줄기 중간 부위 잎은 도피침형, 타원형이고, 위쪽 잎은 장타원형,
타원형, 피침형, 난상 피침형, 난형, 광타원형입니다.
꽃잎은 타원형, 도란형, 광타원형입니다.
꽃잎과 잎의 형태 변이가 아주 심한 편이네요.
암술대는 2~3개, 수술은 10개, 꽃밥은 자갈색입니다.
▼ 태백개별꽃
"태백개별꽃은 큰개별꽃의 생태형으로 보는 견해 (Choi, 1999)와
독립된 종으로 보는 견해(Lee et al.,2012), 지리산개별꽃의 변종으로
보는 견해(Kim, 2017; Jo, 2019) 등 종의 지위에 대한 견해차가 있는
분류군"이라는 게 위 논문의 설명입니다.
식물체의 크기와 결실기에 소화경이 길어지고 줄기 기부로 처진다는
점에서 지리산개별꽃과 특징을 공유하지만 소화경에 털이 없고
꽃잎은 6~8장이며 괴경은 가는 방추형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암술대는2–5개이고 수술은 10–18개이며 꽃밥은 자갈색입니다.
▼ 정영개별꽃
큰개별꽃과 지리산개별꽃의 중간 형태입니다.
괴경의 형태가 방추형이고 소화경에 털이 1–2줄 난다는 점에서는
지리산개별꽃과 유사하나, 꽃잎의 수가 많고 소화경이 길이가 짧고
줄기 기부로 쳐지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큰개별꽃과 비슷한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큰개별꽃은 열매의 종자 수가 5개 이상인 데 비해 정영개별꽃은
1~4개인 점이 다릅니다.
줄기 하부 잎은 주걱형이고 중부 잎은 장타원형, 도피침형이며
상부 잎은 위윤생하고 장타원형, 피침형, 난상 피침형, 난형입니다.
잎 기부에 털이 있고 잎자루는 거의 없습니다.
꽃은 정단부에서 한개 피고 소화경에 1–2줄의 털이 있습니다.
꽃받침은 5–7개이고 피침형으로 기부 가장자리에 털이 있습니다.
꽃잎은 5–7장이고, 타원형 또는 좁은 난형으로 예두이며 암술대는
3–4 개, 수술은 10–14개이고 꽃밥은 자갈색입니다.
▼ 비슬개별꽃
대구 비슬산과 경북 팔공산에서 자라며 개별꽃과
태백개별꽃과의 교잡종입니다.
"꽃잎은 얕은 요두 또는 결각상이고 소화경에 1줄의
털이 있고 괴경 수는 1–2개이고 가늘고 긴 방추형이며
종자 결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태백개별꽃 또는
개별꽃과 구별"됩니다.
지상부 줄기는 1개로 직립하거나 기부에서 굽어져
직립하며, 줄기의 털은 2줄입니다.
줄기 하부 잎은 주걱형이고 중부 잎은 타원형, 도피침형,
주걱형이며 상부 잎은 위윤생하고, 피침형, 난상피침형,
난형, 광타원형이며 엽선은 예두 또는 첨두입니다.
잎 기부에 털이 있고 잎자루는 거의 없습니다.
꽃은 줄기 끝에서 한 개 피고 꽃자루에는 1줄의 털이
있습니다.
꽃받침은 5–6개이고 피침형으로 기부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꽃잎은 5–6장이고 도란형으로 얕은 요두, 결각상
입니다.
암술대는 3–4개, 수술은 10–12개이고, 꽃밥은 자갈색
입니다.
종자는 결실하지 않는다.
▼ 그늘개별꽃
가용 자료를 찾지 못했습니다.
아래 댓글에서 Blue03님이 주신 정보를 참조 바랍니다.
▼ 가거개별꽃
위 논문에서 보듯이 가거개별꽃은 큰개별꽃과 유사하나 소화경에
털이 1~2줄 있고, 꽃받침 길이가 7mm 이상인 점이 다른데
국표식에서는 가거개별꽃을 별도의 종으로 등재시켜 놓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