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 식물들 중에서 자주천인국은 자주천인국속(Echinacea)이고
인디언천인국은 인디언국화속(Gaillardia)이며 나머지는 모두
원추천인국속(Rudbeckia)인데 표제 종 전체가 재배식물들입니다.
▼ 삼잎국화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입니다.
관상용으로 식재하던 것이 야생화하여 자라기도 합니다.
두상화는 긴 꽃자루 끝에서 옆으로 처집니다.
혀꽃은 노란색이고 대롱꽃은 녹황색입니다.
줄기 밑부분의 잎은 엽병이 길고 5~7개로 갈라지며 윗부분의
잎은 3~5개로 갈라지고 엽병이 없으며 가장 윗부분의 잎은
밋밋하고 열편이 다시 2~3개로 중앙까지 갈라지며 톱니가 다소
있습니다.
줄기는 높이 2m쯤 자라고 분백색이 돕니다.
▼ 겹삼잎국화
삼잎국화에 비해 꽃이 겹꽃인 점이 다릅니다.
▼ 원추천인국
북아메리카 남부 지방 원산의 귀화식물입니다.
삼잎국화처럼 관상용으로 식재하던 것이 야생화하여 자라기도 합니다.
가지 끝에서 두상화가 1송이씩 달리고 혀꽃은 아래쪽에 진한
붉은색 무늬가 있으며 대롱꽃은 검은빛이 돕니다.
삼잎국화는 혀꽃 전체가 노란색이고 대롱꽃은 녹황색인 점이
다릅니다.
대롱꽃 부분이 원뿔 모양으로 자라서 원추천인국이란 이름이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국생지의 설명입니다.
뿌리잎과 줄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있으나 줄기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습니다.
줄기잎은 긴 주걱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고 톱니는 있거나 없습니다.
이 역시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미국 메릴랜드주 (Maryland)를
상징하는 꽃이라고 합니다.
잎과 줄기에 거친 털이 밀생한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 자주천인국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원추천인국에 비해 꽃 색이 대부분 분홍색이거나
자주색이므로 구분됩니다.
▼ 천인국아재비
"국내에서는 1999년 6월 17일 의정부에서 채집하여 확인하였는데
이 식물은 새로운 도로 공사로 생긴 절개지를 피복하는 양잔디 종자
살포 시 혼입되어 들어와 번진 것으로 추정"되는 바 원추천인국의
꽃과 비슷하여 국명을 `천인국아재비`로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원추천인국속의 열매가 4각인 점에 비하여 천인국아재비속은 (열매가)
각이 지지 않고 특히 잎이 심장저이면서 기부가 줄기를 둘러싸는 점이
특징이며 관모가 없"어 구분이 됩니다.
▼ 인디언천인국
멕시코 북부와 미국 중북부 원산입니다.
혀모양꽃은 10~20개이고 붉은색인데 끝부분은 노란색이며
통모양꽃은 적자색입니다.
이 꽃의 영명은 Indian Blanket인데 이는 꽃의 색감이 인디언의
담요 색조를 닮았기 때문에 유래된 이름입니다.
줄기는 단일하거나 가지를 치고이 잎은 줄기 밑부분에 모여
나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 또는 결각이 있으며 전체에
털이 밀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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