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부 이북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입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긴 꽃대에 2개씩 핍니다.
유사한 둥근이질풀은 원줄기 끝에서 1-5개의 꽃이
산형으로 달린다는 점이 다릅니다.
꽃잎은 도란형이고 자주색이며 보다 짙은 자주색 맥이
있습니다.
꽃받침조각에는 5개의 맥이 있고 끝에는 길이 3mm의
돌기가 있습니다.
포는 피침형쯤 되어 보이네요.
줄기 윗부분의 잎은 3개로 깊이 갈라지며 열편은 넓은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결각상 톱니가
있습니다.
턱잎은 동합하고 피침형 또는 선형입니다.
줄기에는 털이 없거나 꼬부라진 복모가 있다고 하는데
아래는 주변에 있는 여러 개체의 줄기들 사진입니다.
대체로 누운 털이 밀생하고 있었는데 털이 전혀 없는
줄기도 있긴 하네요.
줄기 형태도 사각형인 것, 둔한 능선이 있는 것, 홈이
파진 것 등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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