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합니다.
국내에 분포하는 쐐기풀속의 다른 식물들과는 달리
무성생식을 하는 살눈이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잎은
마주나지 않고 어긋나므로 구분됩니다.
꽃은 7~9월에 암수한포기로 피는데 수꽃차례는
원추꽃차례로 아래쪽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며 암꽃차례는
줄기 끝에서 나옵니다.
수꽃은 4-5개씩의 꽃받침조각과 수술이 있으며 꽃가루는
백색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흰색이고 종이 구겨진 것 같이 생긴 게
꽃밥인가 봅니다.
암꽃의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연한 녹색이며 2개는
꽃이 핀 다음 크게 자라고 암술대는 선형이라는 게
자료들의 설명입니다.
그런데 아래 사진에서 보면 원기둥 같은 게 2개 달려
있는 게 아무래도 암꽃 같습니다.
그런데 자료들에서는 암꽃차례와 수꽃차례 자체가 따로
달리고 암술대는 선형이라고 하는 점이 사진과 일치하지
않네요.
그렇다면 욘석을든 뭔지 궁금합니다.
잎은 어긋나고 엽병이 길며 장란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원저 또는 심장저이고 가장자리에
끝이 뾰족하며 규칙적인 톱니가 있습니다.
양면, 특히 맥 위에 짧은 털이 있습니다.
잎 양면에 자모가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 만난 개체는
잎자루 윗부분에만 있고 양면에는 없더군요.
여하튼 별생각 없이 식물체를 만졌다고 자모가 찔려서
한참 고생했습니다.
줄기에도 자모가 있습니다.
잎겨드랑이에 살눈이 있습니다.
이 살눈을 혹으로 보아 혹쐐기풀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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