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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박쥐나무속 식물들 비교 : 박쥐나무, 단풍박쥐나무, 누른대나무

by 심자한2 2022. 12. 8.

박쥐나무속에는 표제 3종이 있는데

누른대나무는 지금은 박쥐나무에 통합

되었습니다.


 

 

 

▼ 박쥐나무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합니다.

 

 

꽃은 6~7월에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난 꽃대에

1~4개씩 취산꽃차례로 달리며, 아래를 향하고,

노란빛이 도는 흰색입니다.

 

 

 

작은꽃자루에 마디가 있습니다.

 

 

꽃받침은 둥근 고리 모양으로 4~10갈래로 얕게

갈라집니다.

꽃잎은 선형으로 기부가 서로 붙어 있으며 꽃이

피면 뒤로 말립니다.

수술은 12개로 견모가 있고 암술은 1개로 털이

없습니다.

 

 

잎은 달걀형으로 끝이 3~5개로 얕게 갈라집니다.

열편은 끝이 꼬리처럼 길게 뾰족해지고요.

 

 

잎 양면에 잔털이 있고 주맥 분기점에 밀모가

있으며, 잎자루에는 짧은 털이 있습니다.

 

 

일년생가지에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지고

어릴 때는 녹색입니다.

 

 

열매는 핵과로 난상 원형이고 짙은

파란색으로 8월 말에 성숙합니다.

 

 

 

 

 

 

▼ 누른대나무 --> 박쥐나무

 

일년생가지와 잎 뒤쪽의 잎맥, 잎자루에

갈색의 잔털이 빽빽하게 나 있는 것을 

누른대나무로 따로 분류했었는데 지금은

박쥐나무에 통합되었습니다.

 

 

위 박쥐나무 잎 사진과 비교해 보니 잎 표면의

털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뒷면 맥 위에는 확실히 털이 더 많군요.

털 색은 갈색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잎자루에도 잔털이 빽빽하게 나 있습니다.

 

 

일년생가지에도 잔털이 빽빽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이 정도면 누른대나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누른대나무가 박쥐나무에 통합되었으니

잎에 털이 얼마나 많은지 털 색이 흰색인지,

갈색인지 여부를 굳이 따질 필요가 없어졌지만요.

 

 

 

 

 

 

▼ 단풍박쥐나무

 

단풍박쥐나무의 학명은 "Alangium platanifolium 

(Siebold & Zucc.) Harms"이고 박쥐나무의 학명은

"Alangium platanifolium (Siebold & Zucc.) Harms

var. trilobum (Miq.) Ohwi"입니다.

즉, 박쥐나무는 단풍박쥐나무의 변종이라는 의미

입니다.

 

단풍박쥐나무는 잎이 5개로 중앙까지 깊게 갈라

지는 점이 박쥐나무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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