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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두루미꽃속 식물들 비교 : 두루미꽃, 큰두루미꽃, 풀솜대, 민솜대, 자주솜대, 세잎솜대, 큰솜대

by 심자한2 2023. 4. 26.

우리나라 두루미꽃속 식물들로는 아래와 같이 6종이 있습니다.

두루미꽃, 큰두루미꽃
민솜대, 자주솜대, 세잎솜대, 큰솜대, 풀솜대

 

모두 자생식물들로 백합과 두루미꽃속인 데 비해 참고로 이름이

유사한 솜대는 벼과 왕대속 식물입니다.


 

 

 

 

▼ 두루미꽃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높은 산의 숲속에서 자랍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서 20개 정도가

총상꽃차례로 달리고 꽃차례는 길이 2~3cm이고 돌기 모양의

털이 있습니다.

 

 

화피열편은 4장이고 타원형이며 끝이 둔하고 뒤로 젖혀집니다.

수술은 4개인데 화피열편보다 짧으며  암술대는 짧고 암술머리는

얕게 둘로 갈라집니다.

큰두루미꽃은 암술머리가 3개로 갈라지는 점이 다릅니다.

 

 

잎은 2~3장이 어긋나며 삼각상 심장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이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 삼각형 돌기가 있고 뒷면은

맥 위에 돌기같은 원추형 털이 있습니다.

 

 

잎 뒷면 맥 위에 돌기 같은 원추형 털이 있다고 하는데 아래

사진에서 맨 오른쪽 측맥에서 그 털이 관찰됩니다.

큰두루미꽃은 잎이 보다 더 크고 털이 전혀 없어 구분됩니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6~7월에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 큰두루미꽃

 

우리나라 북부 지방과 경상북도 울릉도에서 자생합니다.

 

 

두루미꽃은 암술대 끝이 2개로 갈라지는 데 큰두루미꽃은

3개로 갈라집니다.

 

 

큰두루미꽃은 잎에 털이 없습니다.

 

 

열매는 장과로 붉게 익는 점은 두루미꽃과 같습니다.

 

 

 

 

 

 

▼ 풀솜대

 

우리나라 전역의 산지 숲속에서 자랍니다.

 

 

솜대는 어릴 때에 줄기가 흰 가루로 덮여 있는 것이 마치 솜이 

묻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부르는 이름인데 풀솜대는

이 목본인 솜대와 비슷하면서 초본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

입니다.

옛날 춘궁기 때 산과 들에서 나는 나물은 요긴한 식량이었고

풀솜대 역시 구황식물로 이용되었는데, 특히 절에서 죽을 쑤어

먹곤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생들을 구제하는 풀이라는 뜻으로 풀솜대를 일명

‘지장보살’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야생화백과)

 

 

 

꽃은 4~6월에 피는데 줄기 끝의 겹총상꽃차례에 많이 달리며,

작고, 흰색입니다.

 

 

동속내 다른 분류군들에 비해 꽃차례가 많이 갈라지고 전체에

털이 많은 게 특징입니다.

 

 

꽃차례에도 털이 많습니다.

 

 

 

꽃자루는 길이 2~5mm이고 화피편은 6장이며 타원형으로 길이

5mm쯤입니다.

 

 

수술은 6개이고  꽃밥은 작으며 암술은 1개이고  암술머리는

거의 매끈합니다.

 

 

잎은 5-7개가 2줄로 어긋나고 긴 타원형, 타원형 또는 난형이며

끝이 갑자기 좁아져서 예두(銳頭)로 되고 밑부분은 원저(圓底)입니다.

밑부분의 잎은 짧은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가면서 점차 없어지며

양면에 거센 털이 있고 특히 뒷면에 많습니다.

 

 

원줄기는 곧추서거나 위쪽에서 비스듬하게 기울어지며 위로

올라갈수록 털이 밀생합니다.

 

 

열매는 장과이며 둥글고 지름 5~6mm로 8~9월에 붉게 익습니다.

 

 

 

 

 

▼ 왕솜대 --> 풀솜대

 

풀솜대는 잎이 길이 6-15cm, 폭 2-5cm인 데 비해 왕솜대는 길

15㎝ 정도, 폭 6-10㎝로 더 크다는 점이 다른데 지금은 풀솜대에 

통합되었습니다.

 

 

 

 

 

▼ 민솜대

 

우리나라 북부 지방에서 자랍니다.

 

 

꽃은 6-7월에 피고 백색으로서 원줄기 끝에서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꽃차례는 털은 없으나 능선을 따라 잔돌기가 있고

작은꽃자루는 2~3개씩 모여납니다.

수술의 길이는 화피의 길이와 거의 같으며 암술은 화피보다

짧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4-6개가 2줄로 달리며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밑부분은 둥글며 갑자기

좁아져서 원줄기를 반쯤 얼싸안고 표면은 녹색으로서 털이 없으며

뒷면은 맥 위와 가장자리에 잔돌기가 있습니다.

두루미꽃과는 잎몸 형태가 다르며 유사종인 풀솜대에 비해서는

잎자루가 없고 잎의 밑부분이 둥글며 줄기를 감싸므로 구분됩니다.

 

 

장과는 둥글며 짙은 자줏빛이 도는 홍색으로 9-10월에 익습니다.

 

 

 

 

 

 

▼ 자주솜대

 

함북 백두산, 함남 차일봉, 강원 금강산, 설악산, 두타산, 발왕산,

오대산, 태백산, 충북 소백산, 전북 덕유산, 지리산 등에 분포하는

한반도 고유종입니다.

 

 

꽃은 6~7월에 피는데 줄기 끝에서 나온 길이 4~4.5cm의

총상꽃차례에 지름 4.5~5mm의 꽃이 달립니다.

 

 

꽃차례는 간혹 한 번 정도 가지가 갈라지기도 하고 돌기가

없습니다.

 

 

포는 길이 1mm정도로서 갈색이며 꽃자루는 길이 3-7mm이고

옆으로 퍼집니다.

화피열편은 타원형이며 예두이지만 가장자리가 뒤로 말리기도

하고 길이 2mm정도로서 처음에는 연녹색으로 피었다가 나중에

자주색으로 변합니다.

 

 

수술은 6개이고 수술대는 밑부분이 넓으며 씨방은 3실로서

둥글고 암술대는 뭉툭합니다.

 

 

꽃이 연녹색으로 피었다가 나중에 자주색으로 변한다고 언급한

건 생물자원정보 하나뿐이고 국생지를 비롯한 대부분의 자료들은

꽃이 "처음에는 황색이지만 자줏빛이 도는 흑색"으로 된다고

오기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꽃이 연녹색으로 피어 자주색으로 변하는 점에서 풀솜대

등을 비롯하여 꽃이 흰색으로 피는 속내 다른 분류군들과 구별됩니다.

 

 

잎은 5~7개가 2줄로 어긋나게 달리며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고

양 끝이 좁으며 밑부분이 갑자기 좁아져 짧은 잎자루처럼 되고 털이

거의 없으며 뒷면 맥 위에 잔돌기가 약간 있습니다.

 

 

열매는 장과로 다갈색으로 익습니다.

 

 

 

 

 

▼ 세잎솜대

 

한반도 압록강 상류의 습지나 고산 지대에서 자랍니다.

 

 

원줄기 밑에서 비늘같은 잎이 돌려나고 정상엽은 2~3개이며

밑부분의 것이 가장 크고 도피침형 또는 타원형이며 털이 없고

끝이 둥글다가 돌기같이 뾰족해지며 밑부분이 점차 좁아지고

잎자루가 없습니다.

 

 

꽃은 7-8월에 피며 길이 2-6㎝의 총상꽃차례에 달리고 꽃자루는

꽃보다 길며 털이 없습니다.

외화피는 3장이고 타원형으로 끝이 둥근 모양이며 내화피는

3장이고 도란상 타원형입니다.

수술은 화피보다 짧습니다.

자주솜대는 잎이 5~7개가 달리고 간혹 꽃차례 가지가 갈라져

원뿔꽃차례를 이룬다는 점에서,  풀솜대는 꽃이 원추꽃차례에

달리고 식물체 전체에 털이 많다는 점에서 각각 세잎솜대와 다릅니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털이 없으며 8~9월에 익습니다.

 

 

 

 

 

▼ 큰솜대

 

(이하의 설명은 아래 사이트를 참조함. ==> 

https://eol.org/pages/1003685/articles?locale_code=show_all&resource_id=542#%E7%89%B9%E5%BE%B4 )

 

지금은 풀솜대에 통합된 왕솜대는 풀솜대에 비해 잎이 크지만

큰솜대는 식물체 자체가 높이 80-150㎝로 대형입니다.

 

 

위 사이트에 의하면 큰솜대는 일본 고유종인데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걸 보면 아마도 우리나라에도 어떤 경로로든 유입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제주도에서 자라고 있다고 하는 글도 있던데 확인된 사실은 아닙니다.

 

 

줄기 끝에 달리는 길이 약 15cm 되는 대형 원추꽃차례에 흰색의

작은 양성화들이 많이 달립니다.

 

 

꽃차례에 털이 밀생하고 꽃의 지름은 약 7mm 화피편은 6개로

좁은 장타원형 또는 주걱상 장타원형이며 수술은 6개. 암술대는

짧고 암술머리는 둥글거나 3개로 약하게 갈라집니다.

 

 

 

잎은 줄기 윗부분에서 어긋나며 잎몸은 장타원형 또는 피침상

장타원형으로 뒷면은 다소 분백색을 띠며 연모가 밀생합니다.

 

 

지하에 있는 뿌리줄기가 특징적이며 2-3개로 분지하면서 길게

누워 지름은 20-25mm가 되어 염주 모양의 결절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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