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 등의 남쪽 바닷가 산기슭에서
자랍니다.
참고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실려 있는 내용을 아래에
전재합니다.
돈나무가 가장 많이 자라는 곳은 제주도이다. 제주 사투리로 돈나무를 ‘똥낭’이라고 하는데, 이는 ‘똥나무’라는 뜻이다. 돈나무 잎을 비비거나 가지를 꺾으면 악취가 풍기고, 특히 뿌리껍질을 벗길 때 더 심한 냄새가 난다. 잎은 가축의 사료로 이용된다.
가을에 열매가 완전히 익어서 갈라지면 안에는 끈적끈적한 점액으로 둘러싸인 씨가 있는데, 이 점액은 냄새가 심하고 파리가 많이 꼬인다. 이처럼 식물체 전체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며 열매에 똥처럼 파리가 꼬인다 하여 똥낭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러나 봄에 피는 하얀 꽃에서는 좋은 향기가 난다.
수형이 수려하고 가지 끝에 모여 달리는 매끈한 주걱모양의 잎이 보기 좋아 공원이나 정원수로 적합하다. 염분이 많은 해풍에도 잘 견디므로 방풍림으로도 재격이다. 따라서 남부지방에서 공원수로 많이 식재된다. 중부지방에서는 월동이 어려워 실내에서 화분에 심어 기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돈나무 [Japanese Pittosporum]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꽃은 양성화로 5~6월에 가지 끝 취산꽃차례에 달리고
향기가 있으며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꽃잎은 5개이고 주걱 모양입니다.
수술도 5개입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난형입니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 모여 달리고 두꺼우며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서 윤채가 있고 마르면 가죽질로
되며 긴 거꿀달걀모양이고 둔두 예저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뒤로 말리는데 건조하면 더 많이 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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