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아이데이지 : Leucanthemum vulgare 'Filigran'
샤스타데이지 : Leucanthemum × superbum
큰샤스타데이지 : Chrysanthemum maximum
마가렛트 : Argyranthemum frutescens
피버퓨 : Tanacetum parthenium
로만캐모마일 : Chamaemelum nobile
▼ 옥스아이데이지 (Ox-eye Daisy)
요즘 길거리 화단에 많이 식재되어 있더군요.
두상화는 가운데에 노란색 통상화가 편평하게 자리잡고 있고 그 가장자리에
흰색 설상화가 포진하고 있는데 이 모습이 마치 황소의 눈을 닮았다는데서
옥스아이데이지란 이름이 유래했다 합니다.
줄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길고 주걱형이며 가장자리에 결각이 있습니다.
줄기 위쪽으로 갈수록 잎자루가 없어지고 잎몸도 주걱형이 아닌 형태로
되고 깃꼴로 갈라지기도 합니다.
유사한 샤스타데이지(Shasta Daisy)는 잎이 피침형 또는 도피침형이라서
구분됩니다.
▼ 샤스타데이지 (Shasta Daisy)
미국의 육종학자 루터 버뱅크(Luther Burbank)가 샤스타산(Mt. Shasta)의
그늘 아래에 있는 그의 실험 정원에서 여러 종류의 데이지들을 교배하여 만든
개량종인데 이 실험 정원의 위치 이름이 그대로 이 식물의 영명이 되었습니다.
( Flowers of India : http://www.flowersofindia.net/catalog/slides/Shasta%20Daisy.html )
잎이 피침형 또는 도피침형이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 출처 : 한국화재식물도감)
꽃은 옥스아이데이지와 형태적으로 유사하나 크기는 더 큽니다. (위키피디아)
▼ 큰샤스타데이지
프랑스와 스페인 원산으로 육종학자 루터 버뱅크가 샤스타데이지를 육종하는
데 사용한 여러 원종 중의 하나입니다.
줄기잎은 어긋나는데 잎몸은 피침형이고 줄기 밑부분에 있는 잎은 날개가 있는
잎자루가 있습니다.
위키피디아에 실린 아래 사진을 보니 샤스타데이지는 잎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는 데 비해 큰샤스타데이지는 가장자리가 깃꼴로 갈라져 있군요.
▼ 마가렛트 (Marguerite)
국표식에 마가렛트란 국명으로 등재되어 있는 것으로 스페인령 카나리제도가
원산입니다.
초본이 아니라 20–80 cm까지 자라는 관목이고 잎은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으로
어긋나는데 가장자리가 쑥갓처럼 잘게 갈라집니다.
아래 사진은 리비아 근무 시절에 현지에서 찍었던 겁니다.
기부는 목질이라서 마가렛트는 일명 나무쑥갓이라고도 부릅니다.
▼ 피버퓨 (Feverfew)
국가표준식물목록이 부여한 국명은 피버퓨입니다.
유럽 동남부, 중앙아시아, 히말라야 서부가 원산입니다.
학명 중 속명 Tanacetum는 불멸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Athanasia"에서 따왔고
종소명 parthenium는 그리스의 파르테논을 의미합니다.
일설에 의하면 피버퓨는 5세기에 파르테논 건설 중 쓰러진 노동자들을 치료하는
데 약용하였다고 합니다. ( https://plants.ces.ncsu.edu/plants/tanacetum-parthenium/ )
"영어 이름인 피버퓨(Feverfew)는 '열병'과 '쫓다'라는 뜻의 영어가 합해서 된 말로
열을 내리는 치료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게 두산백과의 설명입니다.
무리를 지어 자라는 특성이 있고 가운데 있는 노란 통상화가 단추를 연상시키는
산방꽃차례입니다.
잎은 강한 향기가 있고 난형으로 깃꼴로 갈라지기도 하고 물갈퀴 형태를 띠기도
하며 뒷면에 털이 산생합니다.
▼ 로만캐모마일 (Roman Chamomile)
유럽과 서부아시아 원산인 여러해살이풀로 높이가 30㎝ 정도로 낮게 자랍니다.
꽃의 지름은 1인치보다 작으며 혀꽃의 개수는 7~20개입니다.
잎은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선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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