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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족제비싸리속 식물들 비교 : 족제비싸리, 털족제비싸리, 애기족제비싸리

by 심자한2 2023. 6. 5.

우리나라 족제비싸리속 식물에는 표제 3종이 있는데 모두 다 재배식물

입니다.


 

 

 

 

 

▼ 족제비싸리 (Amorpha fruticosa )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1930년경 중국 동북부를 거쳐서 우리나라에

들여와 사방공사와 절개지의 피복 자원으로 활용했던 나무입니다.

높이 3m 정도로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인데 지금은 야생화하여 경작지,

냇가, 길가 주변 및 산자락에서 흔히 자라고 있습니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 이삭꽃차례에 달리는데 향기가 강합니다.

. 

 

꽃 색은 자줏빛이 도는 하늘색입니다.

 

 

꽃부리는 기꽃잎만 있고 날개꽃잎과 용골꽃잎은 퇴화되어 없는데

꽃이 거의 원통 모양인 점에서 꽃이 나비 모양으로 생긴, 같은 콩과

내 다른 종들과 구별됩니다.

 

 

꽃받침에 샘점이 있고 털이 있거나 없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1회 홀수깃꼴겹잎이며 작은잎은 11~25개로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둥글지만 주맥 끝은

뾰족하며 뒷면에 잔털이 없거나 약간 있습니다.

 

 

가지에 털이 있으나 점점 없어집니다.

 

 

열매는 약간 굽으며 길이 7~9mm로 콩팥 모양의 종자가 대개 1개씩

들어 있으며 9월에 익습니다.

 

 

 

 

 

 

 

▼ 털족제비싸리 (Amorpha canescens)

 

1957년 이창복교수가 애기족제비싸리와 함께 미국 보스톤에서 들여온

것으로 높이 1m 정도의 왜성 관목 또는 아관목입니다.

식물체 전체가 회색 털로 덮여 있다는 게 특징인데 종소명 canescens는

'흰 털로 덮인'이란 뜻입니다.

참고로 족제비싸리는 높이가 3m 내외입니다.

 

 

이하의 자료는 아래 링크에서 빌려옴. 

==>  https://www.missouriplants.com/Amorpha_canescens_page.html )

 

이삭꽃차례는 가지 끝에 달리며 꽃대축은 흰 털로 덮여 있습니다.

 

 

꽃받침에 털이 밀생하며 끝이 5개로 갈라지고 꽃잎은 도란형으로

청자색입니다.

수술 10개는 밖으로 돌출되어 있고 꽃밥은 노란색입니다.

씨방은 상위이고 털이 밀생하며 암술대는 털이 있거나 없고 암술머리는

털이 없고 3개로 갈라지며 자주색입니다.

족제비싸리는 꽃이 자주색이고 꽃받침에 털이 거의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잎은 홀수깃모양겹잎으로 어긋나고 선형의 턱잎이 있습니다.

작은잎은 15~45개이며 타원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고 예두 또는

둔두이며 원저입니다.

족제비싸리는 작은잎이 11~25개로 보다 적고 잎몸은 난형 또는

타원형인 점이 다릅니다.

 

 

잎 양면에 흰색 또는 회색 털이 밀생합니다.

족제비싸리는 잎 양면에 털이 없거나 잔털이 약간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높이가 1m에 달하고 가지가 없거나 성기게 있기도 하며 흰색 또는

회색 털이 밀생하는데 드물게는 털이 거의 없기도 합니다.

족제비싸리는 가지에 털이 있다가 점차 없어집니다.

 

 

협과는 숙존하는 꽃받침 위로 돌출되어 있으며 뒷면이 곧으며 길이

4mm 정도로서 털이 밀생하고 샘점이 산재하며 열매는 9월에 익는데

씨는 1개입니다

족제비싸리는 열매에 털이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 애기족제비싸리 (Amorpha brachycarpa)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이창복 박사에 의해 보스톤에서 털족제비싸리와

함께 도입되었으며 우리나라 각지에서 사방공사용 또는 울타리용으로 

식재하고 있습니다.

꽃이 벽자색이며 생장이 족제비싸리보다 떨어지고 소엽의 간격이 훨씬

좁습니다. (국생지)

털족제비싸리와도 비슷하나 작은가지에 털이 거의 없고 작은잎이 훨씬 

좁은데 (네이버 국어사전) 미국에서는 털족제비싸리와 같은 종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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