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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삼백초과 식물들 비교 : 삼백초속 - 삼백초; 약모밀속 - 약모밀

by 심자한2 2023. 6. 6.

▼ 삼백초

 

국내에서는 제주도 지역에서만 자생하는데 현재 「멸종위기 야생

생물 Ⅱ급」인 수생식물입니다.

 

 

꽃차례가 길어 영명이 Asian lizard's tail, 즉 아시아 도마뱀의

꼬리입니다.

 

 

개화기 때 꽃차례 바로 밑의 잎 두세 장이 하얗게 변하기 때문에,

또는 이 잎과 뿌리, 꽃 등 3가지가 흰색이어서 삼백초(三白草)라는

이름이 붙었다 합니다. (국생지)

 

 

꽃은 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난 이삭꽃차례에 달립니다.

삼백초는 남부 지방과 울릉도에 야생 상태로 퍼져 있는 같은 삼백초과의

약모밀에 비해서 키가 크고 꽃차례는 더욱 길며 고약한 냄새가 나지 않아

구분됩니다.

 

 

꽃차례는 처음에는 밑을 향하지만 나중에는 곧게 섭니다.

 

 

꽃차례에는 꼬불꼬불한 털이 있습니다.

 

 

꽃잎은 없고 수술은 6-7개이며 심피는 3-5개로서 털이 없습니다.

 

 

자료에서 작은포는 난상 원형이고 화피는 없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아래 사진에서 꽃잎처럼 보이는 게 작은포인가 봅니다.

 

 

잎은 긴 난상 타원형이고 5-7맥이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밑부분은 심장상 이저입니다.

 

 

잎 표면은 연한 녹색인데 윗부분의 2~3개의 잎은 꽃이 필 때

백색으로 변합니다.

 

 

자료들마다 잎 뒷면은 연한 흰색이라고 하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면 연한 흰색이 도는 녹색 정도가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잎 양면에 털이 있군요.

 

 

잎자루는 밑부분이 다소 넓어져서 원줄기를 감쌉니다.

 

 

 

 

 

 

▼ 약모밀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약초로 쓰기 위해

들여와 재배하던 것이 지금은 야생으로 퍼져 제주도와 울릉도, 남부

지방의 습지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식물체 전체에서 물고기 비린내가 나므로 ‘어성초(魚腥草)’라

별칭하기도 합니다.

 

 

삼백초와는 달리 꽃차례가 짧으며 꽃차례 밑에 꽃잎처럼 보이는

4장의 꽃싸개잎이 있고 수술은 3개여서 구분됩니다.

 

 

6월경에 원줄기 끝에서 짧은 꽃대가 나와 그 끝에 생기는 이삭꽃차례에

많은 꽃이 빽빽하게 달립니다.

 

 

꽃차례 밑에 4장의 총포가 심자형으로 달려 꽃잎처럼 보이고 따라서

꽃차례 전체가 한 송이 꽃처럼 보이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꽃은 화피 없이 3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꽃밥은 노란색이고 암술은 3실이며 암술대는 3개입니다.

 

 

잎은 난상 심장형입니다.

 

 

삼백초와는 달리 잎 양면에 털이 없군요.

 

 

국생지에서는 '탁엽이 엽병 밑에 붙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기에 

당연한 걸 왜 굳이 언급했을까 싶었는데 아래 사진을 보니 이 말이

이해가 갑니다.

턱잎이 잎자루가 나온 줄기에 붙어 있는 게 아니고 말 그대로

잎자루 밑부분에 붙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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