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제주도, 전라남도 완도군, 고흥군 등지에 분포합니다.
제주도에서는 용암 해안지역에 사는데 해변이나 해발 50m 이하의
바닷가 암석지, 모래땅에서 드물게 자라고 다육성 식물이나 덩굴성
식물과 같이 어우러져 삽니다.
비록 수목원에서이긴 하지만 욘석 실물은 오늘 처음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무궁화속 식물 중에서 유일하게 자생하는 식물입니다.
꽃은 6 ~ 8월에 개화하고 가지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서 1~2개씩 피며
지름 5~7cm이고 옅은 노란색입니다.
꽃대에는 성모가 밀생하고 꽃자루는 길이 0.5~1.2cm입니다.
소포는 중앙부까지 합쳐져 있으며 꽃받침 길이의 반 정도이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집니다.
수술은 많은데 합쳐져서 단체수술을 이루고 암술머리는 5개로 갈라져서
수술통의 중앙을 뚫고 나오며 꽃부리의 중앙부와 더불어 암적색입니다.
잎은 어긋나며 편원형 또는 도란상 원형으로 급한 예두이며 원저 또는
아심장저이고,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잎 표면에 약간의 성모가 있고 뒷면에는 회백색 밀모가 밀생합니다.
일년생가지에는 회색의 성모가 밀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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