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배추과 겨자무속 식물은 겨자무 하나뿐입니다.
겨자무는 유럽 원산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각지에서 식용으로
재배합니다.
잎을 식용하며 육질의 굵은 뿌리는 톡 쏘는 맛을 내는 서양고추냉이
소스로 사용합니다.
"'서양고추냉이'라고도 부른다. 겨자무의 뿌리로 만든, 매운 맛이 나는
향신료를 영어권에서는 '호스래디시'라고 부르는데, 갈아서 크림을 섞어
훈제연어나 로스트비프에 곁들여 먹는다. 유럽 일대에서는 기원전부터
향신료로 재배되어 왔"고 "겨자무의 뿌리는 생것 상태로는 별다른 향이나
맛이 없지만, 잘라서 갈면 세포 속에 들어있던 엔자임 효소가 뿌리 속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인 시니그린을 분해하여 흔히 겨자유라고 하는
알릴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을 생성한다. 겨자씨나 고추냉이에도 들어
있는 이 성분은 기분 좋은 매운 맛과 자극을 내는데, 공기 중에 오래 노출
되거나 열에 닿으면 색깔이 어둡게 변하며 쓴 맛으로 바뀐다."는 게
다음백과의 설명입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와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달립니다.
꽃잎은 도란형 또는 도란상 피침형으로 길이 5~7mm입니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며 장타원형 또는 난형이고 길이 10-23cm,
폭 6-13cm로서 잎자루보다 짧거나 길며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끝이 둥근 치아모양톱니가 있으며 끝이 둥글고 밑부분이 심장저
또는 절저이며 잎자루 윗부분에 날개가 있습니다.
줄기 밑부분의 잎은 깃꼴로 완전히 갈라지며 처음에는 잎자루가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원줄기를 감쌉니다.
뿌리는 굵고 길게 자라며 땅속으로 150cm까지 곧게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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