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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갯질경과 갯질경속 식물들 비교 : 갯질경

by 심자한2 2024. 1. 13.

우리나라 갯질경과에는 갯질경속 하나만 있고 또한 갯질경속 자생식물은

갯질경 하나뿐입니다.

아래에서 보듯이 '갯질경'은 이판화아강 갯질경이목 갯질경과 갯질경속인

데 비해 이름이 유사한 '갯질경이'는 합판화아강 질경이목 질경이과

질경이속으로 분류체계상 소속 자체가 다릅니다.

참고로 이판화는 "꽃잎이 낱낱이 서로 갈라져 있는 "을 말하고 합판화는

"꽃잎이  서로 붙어서  개의 꽃잎을 이루는 꽃"을 의미합니다.

갯질경의 경우 어떤 특별한 사유가 있는지는 몰라도 과와 속 이름은 둘 다

'갯질경'으로 하고 있으면서 유독 목 이름만은 '갯질경'이 아닌 '갯질경이'로

하고 있다는 게 아주 어색합니다.

 


 

 

 

 

 

▼ 갯질경

 

전국 각처의 바닷가에서 자랍니다.

 

 

 

꽃은 9~10월에 피고 잎들 사이에서 높이 30-60cm의 대형 꽃대가 나와

많은 가지가 갈라져 그 끝에 총상꽃차례가 달리며 꽃차례는 길이 2~4c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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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해살이풀로 첫해에는 꽃이 피지 않고 이듬해에 꽃이 핀 후 

고사합니다.

 

 

 

총상꽃차례는 다수의 소이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나의 소이삭은

다시 1개의 포,  2개의 작은포, 2개의 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포는 녹색이고 타원형이며 길이 2~3㎜이고 2개의 작은포 중 위쪽

작은포는 길이 약 4㎜로 포보다 크고 아래쪽 작은포는 길이 1~1.5㎜로

포보다 작습니다.

꽃은 2개인데 하나는 결실을 하고 다른 하나는 결실을 하지 못하는데

후자는 아래쪽 작은포 속에 들어 있고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꽃받침은 통형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흰색인데 윗부분에는 붉은빛이

돌고 열매를 맺은 후에도 남아 있기에 꽃이 진 후에는 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꽃부리는 노란색이며 5개로 깊게 갈라지고 꽃받침보다 깁니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 암술대는 5개입니다. .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고 사방으로 퍼지며 긴 타원상 주걱형입니다.

 

 

 

잎 끝은 둥글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자루처럼 되고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밑부분에 3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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