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백합과 중의무릇속에는 표제 2종이 있습니다.
이 둘에 대한 비교표부터 만들어 봅니다.
구 분 | 중의무릇 | 애기중의무릇 |
잎 폭 | 5~9mm | 2mm |
달리는 꽃의 개수 | 3~10개 | 2~5개 |
화피의 길이 | 12mm | 7-9mm |
비늘줄기 색 | 갈색 | 흑갈색 |
▼ 애기중의무릇
바로 아래 사진에서 우측에 있는 게 뿌리잎이고 좌측에 있는 게
꽃대입니다.
꽃대에는 포가 2개 달립니다.
욘석은 꽃이 2송이 달렸군요.
화피열편은 6개로 장타원형이고 수술은 6개로 화피열편 밑부분에
붙어 있고 보다 짧습니다.
암술은 1개이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집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꽃밥이 짧은 것과 긴 것이 교차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수분율을 높이기 위해 먼저 3개가 발달하고 나머지 3개는 시차를 두고
나중에 발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에서 보면 꽃밥은 전체적으로 골고루 떨어지는 게 아니고 위쪽에
있는 것부터 날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꽃밥이 길었을 때는 암술대와 길이가 비슷하네요.
꽃밥 6개가 모두 꽃밥을 날리고 난 후에는 상대적으로 암술대 길이가
더 길어진 효과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꽃밥이 위쪽부터 떨어지는 것도 결국은 수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전략이 아닌가 싶습니다..
꽃은 노란색이지만 화피 뒷면은 녹색입니다.
비늘줄기는 흑갈색입니다.
▼ 중의무릇
애기중의무릇에 비해 잎 폭이 넓고 달린 꽃의 개수가 많습니다.
비늘줄기는 갈색으로 애기중의무릇의 비늘줄기보다 색이 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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