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낭화의 암술과 수술 모습이 궁금하여 한번 관찰해 보았습니다.
꽃잎은 4장이 합쳐져서 편평한 심장형으로 되는데 바깥쪽 꽃잎
2장은 끝이 좁아져서 바깥쪽으로 젖혀지고 안쪽 꽃잎 2장은 흰색으로
합쳐져서 돌기처럼 됩니다.
암술은 1개이고 수술은 6개인데 3개씩 모여 2개의 묶음으로 되어
있고 이 꽃술은 돌기처럼 된 안쪽 꽃잎 안에 아래처럼 들어 있습니다.
꽃밥들이 들어 있는 꽃잎 부분을 옆에서 보면 갈라져 있어 꽃잎 두
개가 하나처럼 붙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조금만 힘을 줘도 갈라진 꽃잎 사이로 암술과 수술이 튀어 나옵니다.
꽃잎을 벗겨낸 뒤 암술과 수술의 모습입니다.
위 사진들에서는 하나의 수술군에 꽃밥이 2개씩만 보이는데 그건
촬영 각도상 단지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이고 실제로는 아래처럼
수술 3개가 모여 있습니다.
수술은 3개가 모여 있되 유착된 것은 아닙니다.
댓글